햄버거는 단연코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였다. 그런데 최근 어느 순간부터 ‘슬로우푸드’ 반열에 햄버거가 끼게 됐다. 조금 천천히 먹더라도 건강하게 먹고자 하는 사람들의 바람이 담긴 ‘수제 버거’ 덕분이다. 두툼한 고기 패티, 폭신한 번, 아삭한 채소. 이 모든 걸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신촌의 수제 버거 가게 네 군데를 전격 비교해보자. 일곱 번째 챱챱챱, ‘수제 버거’다. 1. 엑소버거 (클래식버거, 단품 5천 원/세트 7천 원)가영: 자극적인 맛의 햄버거를 좋아한다면 엑소버거를 추천한다. 엑소버거의 클래식 버거는 양상추, 피클, 양파, 토마토, 치즈, 패티, 그리고 번으로 구성된 가장 기본적인 메뉴다. 소스는 달고 중독성 있는 맛으로 ‘초딩 입맛’인 기자의 마음에 쏙 들었다. 하지만 수제
매거진
김가영 기자, 윤현지 기자, 하은진 기자, 천건호 기자
2017.11.03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