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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학생사회를 이끌어갈 대표자를 선출하는 학생회 선거가 진행 중이다. 이번 선거는 신촌캠과 미래캠 총학생회와 더불어 각 단과대와 총동아리연합회 등 학생사회의 모든 단위에서 치른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아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4월 재·보궐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도 비대면 학기 중에 진행돼 선거 절차가 대부분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두 번째 비대면 선거지만 몇몇 단과대에서만 실시했던 지난 선거에 비해 훨씬 큰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학생사회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선거관리와 유세, 정책토론회 등이 일부 대면 방식을 혼합하지만 최소한의 절차에 소수 인원만 대면으로 참가한다. 추천인 연서명 수합, 선거 유세 등 대부분 과정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후보자 공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0.11.2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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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초, 중국에서 새로운 전염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아래 코로나19)가 번져가고 있을 때 중국 상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마스크를 대량으로 구매해 간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당시 우리나라에서 마스크 생산이 인구를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많았던 이유는 건강에 관심을 가진 국민들이 미세먼지에 대한 폐해를 줄이기 위해 마스크를 쓰는 일이 보편화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일기예보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뉴스를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지만 불과 10년 전만 해도 흔한 일이 아니었다.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활동이 제한되자 전 세계적으로 야생동물이 거리를 활보하거나 공기가 청명해지는 등 예상치 못한 좋은 현상도 나타났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긴장감이 느슨해지면서 사람들의 행동반경이 넓어져 가던 중 겨울이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0.11.2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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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美 대선, 조 바이든 당선에 트럼프 법적 소송 진행승자 확정 연기에 국가정보국 정보 제공 늦어져 인수인계 차질‘불복’ 입장 고수하는 트럼프, 이제는 결과에 ‘승복’해야 할 때▲ 화이자 백신 개발자 “코로나19 끝낼 수 있다”장기적 데이터 통한 지속적인 면역 효과 확인도 요구돼치열한 백신 ‘경쟁’ 전에 명확한 임상 ‘검증’ 이뤄져야▲ 13일부터 마스크 안 쓰면 최대 10만 원 과태료턱스크 등 대중시설 단속, 장소·상황별 예외도 존재강도 높은 의무화 ‘규정’, ‘기준’ 애매하다는 비판도▲ 인천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2025년 종료 선언서울·경기와 갈등, 新매립지 영흥도에서도 반발 일어‘혐오’시설 둘러싼 갈등 넘어 원만한 ‘합의’ 가능할까▲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0.11.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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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구본각
2020.11.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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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새벽, 서울 관악구의 한 베이비박스 주변에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 친모가 영아를 인근 드럼통 위에 유기해 사망에 이른 것이다. 드럼통 옆에 있던 베이비박스는 사정이 어려워 아기를 키울 수 없는 미혼모를 위해 주사랑공동체교회 목사가 2009년에 설치한 것이다. 폐쇄회로 TV에 찍힌 생모를 본 목사는 아기를 안고 계단을 올라가는 엄마의 모습이 힘들어 보였다면서 베이비박스 사용법을 잘 몰랐던 것 같다고 했다. 엄마가 왜 아기를 버려야 했는지에 대한 사정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에 세상을 떠난 아기는 이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1천802번째 아기였다. 공적기관이 아닌 개인이 설치한 베이비박스에 10여 년간 약 이틀에 한 명씩 아기가 버려진 셈이다. 이는 인권을 최우선으로 삼으려는 나라의 위상에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0.11.1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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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은 2000년대 중반 이후 국제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해 이제는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K-POP 스타들은 전 세계 청소년에게 인기를 끌며 선망의 대상이 됐다. 미국 빌보드 차트를 장악하는 등 세계 대중음악의 주류로 떠오르며 국가 인지도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기여한다. 정부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K-POP 페스티벌과 콘테스트를 여는 등 한류 열풍을 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K-POP은 스타를 꿈꾸는 수많은 청소년의 경쟁을 통해 빠르게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화려한 K-POP 산업의 이면에는 오랫동안 묵인돼 온 노동 착취와 인권 침해 문제가 숨겨져 있다. 대부분 10대에 연습생 신분으로 기획사에 들어간 아이돌 청소년들은 건강권, 학습권, 노동권, 인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0.11.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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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재난적 의료비’ 지원 기준 완화 추진저소득층 1회 입원치료비 80만 원 이상부터 지원 가능낮아진 ‘기준’, 의료비 ‘걱정’ 덜어줄 것으로 기대▲ 정부, 열화상 카메라 동영상 저장 금지 조치서울 20곳 중 4곳 개인 식별 가능한 동영상 저장해코로나 안전 ‘확보’에 뒤쳐진 개인 정보 ‘보호’▲ 초등 돌봄 교실 전담사 6천 명, 6일 총파업온종일 돌봄법 철회·8시간 전일제 근무 전환 요구해교육·보육계에 울린 ‘경보’, 우려되는 돌봄 ‘공백’▲ ‘불쾌한’ 인구주택총조사 속 질문, 논란 일어사별·임신 여부 질문에도, 통계청은 ‘협조 당부’만‘문제’ 없다는 말 대신 명확한 ‘목적’ 안내가 ‘먼저’▲ 방역 위해 수능 고사장 내 가림막 설치 예정시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0.11.0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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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구본각
2020.11.0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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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월 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 ‘제로’를 의미하는 ‘넷제로’는 온실가스 배출과 흡수가 균형을 이룬 상태를 일컫는다. 이번에 정부의 탄소 중립 선언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2018년에 발표한 ‘1.5도 보고서’의 권고를 수용한 조치인데, 본 보고서에서는 ‘2030년까지 전 세계의 온실가스 배출량 45% 감축’,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등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탄소 중립 선언은 자칫 공수표가 될 가능성이 크다.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향후 30년간 전년 대비 약 10%씩 온실가스 감축을 이뤄내야 한다. 지난 2019년은 온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0.11.0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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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코미디언 박지선 씨가 모친과 자택에서 숨진 사실이 알려졌다. 이를 언론사들이 헤드라인으로 줄줄이 보도하며, 언론의 유명인 자살 보도 행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그간 언론은 자살 보도에 관한 윤리강령과 권고기준을 만들어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표현을 삼가고 고인과 유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한다고 명시하는 등 자살 보도에 대한 자정 활동을 계속해왔다. 현장 기자들 역시 빈소 사진을 찍지 않는 등 암묵적인 약속을 통해 취재윤리를 지키고자 노력해왔다.하지만 조회 수에 눈이 먼 일부 언론이 취재 준칙을 어기는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이번 박씨 사망 보도에서 언론들이 속보 경쟁을 하며 이런 문제를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경찰이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사망 경위와 유서 내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0.11.0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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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전 대통령 징역 17년·벌금 130억 원 확정대법원, 다스 실소유주 MB라 판단, 뇌물·횡령 인정해‘세규’ 안 지킨 전 대통령, 그 끝은 결국 ‘수감’▲ 삼성 이건희 회장, 병상 누운 지 6년 만에 별세‘상속세 11조 원’ 알려지며 세율 완화 요구까지한국 재계의 ‘큰 별’, 세법 논란에 ‘큰불’ 지피나▲ 12월부터 만 13세 이상 전동킥보드 이용 가능해면허·안전모 착용 규정 삭제로 사고 증가 우려돼‘불행’한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대책 ‘병행’돼야▲ 대필로 입시 스펙 조작, 학원장 등 78명 검거수백만 원에 거래된 논문·보고서, 대입 시 활용돼공정성 ‘범주’ 벗어난 입시 ‘범죄’, 강력한 처벌 필요▲ 美, 유명희 WTO 사무총장 지지 표명해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0.10.31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