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헌나1 대통령 박근혜 탄핵사건이 인용됐다. 헌법재판소(아래 헌재)는 판결문을 통해 피청구인 박근혜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에 대한 국정개입 허용 ▲권한남용 행위가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재판관 8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피청구인을 파면했다.하나의 판결, 엇갈리는 반응헌재의 선고는 국정농단 의혹 최초 제기 후, 해를 넘기고도 약 3개월이 지난 뒤에야 이뤄졌다. 지난 2016년 12월 9일, 국회는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으며 이후 탄핵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가 매주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이에 맞서 탄핵 기각을 요구하는 집회 역시 열렸다. 하지만 결국 박근혜 대통령은 92일간의 심판 과정을 통해 지난 10일 아침 11시 21분
비선실세로 인한 국정농단 사태에서 ‘비선실세의 딸’ 정유라의 체대입시 비리 사건은 수험생을 포함한 많은 국민을 다시 한 번 농락했다. 이 사건으로 체육특기자 입시제도는 많은 국민의 주목을 받게 됐다. 그러나 정유라 사건만이 체육특기자 입시제도 논란을 불러온 것은 아니다. 그동안 체육특기자 입시제도는 운동만을 강조해 학생의 수업권을 포기하게 만든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여러 기관에서 입시제도 변화에 대한 정책을 쏟아냈지만 문제의 핵심 원인을 짚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기관들 간에 정책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이러려고 체육특기자 입시제도 도입했나···체육특기자 입시제도는 체육능력이 뛰어난 학생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대학 진학 시 특례를 인정하는 제도를 말
주말 저녁 황금시간대 지상파 TV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의 병영 체험기가 방영된다. 정치인들은 사기진작 명분으로 군부대를 방문해 군복을 입은 채 총을 들고 ‘인증샷’을 남긴다. 대권 주자들은 선거철이 되면 병력 충원 방식, 국방비, 군 복무 기간과 관련해 앞다퉈 공약을 내놓는다. 입대한 남자친구를 둔 여성들의 인터넷 커뮤니티가 따로 존재하고, 구인·구직 사이트의 구인 공고에서는 심심찮게 군필자 우대 문구를 찾아볼 수 있다.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현실적으로 한국 사회에서 ‘군대’는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범위를 사회 전체가 아닌 20대 남성으로 좁히면, 그 지분은 더욱 확대된다. 병무청에 의하면,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35만 828명이 보통 신체검사라고 불리는 병역판정검사(아래 신검
지난 2016년 2월 1일 취임한 김용학 총장은 이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김 총장에게는 취임 이후 생긴 습관이 하나 있다. 바로 매일 아침 오늘이 취임한지 며칠째인지 세는 습관이다. 김 총장은 “아침마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총장으로서 남은 임기 동안 우리대학교의 변화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우리신문은 지난 3월 8일 총장실에서 김 총장을 만나 우리대학교의 방향성과 앞으로의 주요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위기의 대학, 어디로 가야 하나김 총장은 “우리대학교가 문명사적 위기와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대학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대학은 아직도 산업사회의 모델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이 정의한 문명사적 위기란 산업혁명 그 이상의 새로운
우리대학교에 재학 중인 고은산(원주의학‧11)씨는 시민단체에서 사회활동을 하고 지속적으로 강렬한 대자보를 작성하는 대학생이다. 지난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사태를 담은 고씨의 대자보는 「경향신문」 등 각종 언론에서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시국이 혼란스러운 지금, 고씨는 ‘우리가 기다리던 것은 우리다’라는 대자보로 다시금 화제가 됐다. 사회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활동하는 대학생 사회운동가 고씨를 만나봤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A. 현재 우리대학교 원주캠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있는 11학번 고은산이다. Q. 다양한 사회참여활동을 하게 된 계기가 있었는가?A. 어렸을 때부터 시사 잡지를 구독해 읽는 등 사회문제에 관심이
오늘 7일(화) 낮 2시, 서울대에서 '대학생, 대선후보 안희정에게 묻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가 주최해 우리신문사를 포함한 총 21개 대학신문사가 참여했다. Q.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다른 후보와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A. 시대에 따라 사명은 다양하지만, 현재 우리의 사명은 대한민국의 낡은 통치 시스템을 민주적인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 즉 적폐 청산을 시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출마 이유는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낡은 체계를 혁파하기 위해서다.타 후보와의 차이점에 대해 논하자면, 나는 가장 종합적이며 체계적으로 대한민국의 국가 운영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자신이 있다. 대통령 후보자는 단
지난 2016년 11월, 서울과 원주를 오가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됐다. 종전의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서울에서 원주까지 1시간 30분가량이 소요됐으나,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서울에서 원주까지 소요시간이 1시간 10분가량으로 20분 단축됐다.하지만 제2영동고속도로를 주로 이용하는 승용차와 우리대학교 원주캠 셔틀버스(아래 셔틀버스)와는 달리, 서울과 원주를 오가는 대부분의 고속‧시외버스 회사들은 제2영동고속도로를 거치는 노선을 운행하지 않고 있다. 셔틀버스 좌석수와 배차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버스들이 제2영동고속도로를 거치지 않는 것에 대해 아쉬움과 궁금증이 큰 상황이다. 우리대학교 학생 이재훈(정경경영‧16)씨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이후 서울에서 원주까지의 소요
늦은 밤, 길을 걷다가 문득 뒤에서 들려오는 낯선 발소리에 걸음을 빨리하는 것. 또 어두운 길 저편에서 마주 보고 걸어오던 사람이 아무렇지 않게 옆을 지나쳤을 때의 안도감. 이는 여자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일이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아래 여성범죄)는 주로 으슥한 밤길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늦은 밤에 귀가하는 여성들은 불안감에 시달리곤 한다.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내 위험한 밤길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아래 지자체)는 ‘여성안심귀갓길’을 만드는 등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 당신의 밤길이 안전하도록여성안심귀갓길은 밤길 안전을 위해 집중 순찰 코스로 선정된 길이다. 지난 2013년 충남지방경찰청이 국내 최초로 여성안심귀갓길을 만든 후 지자체를 중심으로 이 사업
#1_“대학을 다니며 자취할 땐 집세에 맞춰 방을 구하다 보니 위치나 방범 문제는 고려요소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작은 골목으로 연결된 언덕 위의 외진 곳에서 불안한 자취생활을 시작했죠. 어느 날 시험공부를 마치고 밤에 귀가하는데 어떤 남자가 뒤따라오는 것이 느껴졌어요. 어둡고 인적이 드문 곳이라 애써 같은 방향이겠거니 생각하며 집 건물로 뛰어가는 순간 뒤에서도 따라 뛰는 거예요. 다행히 그 건물 1층이 번호키 잠금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더는 다가오지 않았어요. 그런데 집에 들어와 창문 밖을 내다보니 그 남자가 건물 앞에서 계속 쳐다보는 거예요. 그제야 그 남자가 제가 들어간 뒤에 어느 집에서 불이 켜지는지 확인하려 했다는 것을 알게 됐죠.” -자취 1년 차 A씨#2_“저는 여자 동기와
새 학기가 다가오면 대학가는 ‘방 구하기 전쟁’이 시작된다. 하지만 방 구하기 전쟁이 끝났다고 안심할 순 없다. 내가 어렵게 구한 방이 불법건축물이라면 어떨까. 실제로 대학가에선 ‘방 쪼개기’와 ‘무단 용도변경’과 같은 불법주거가 횡행하고 있다. 6세대만 살아야 할 집에22세대가 살고 있다? 방 쪼개기란 건물주가 불법개조로 방을 늘려 건축물대장상 신고된 방의 개수보다 더 많은 방을 임대하는 것을 말한다. 방 쪼개기는 대학가 불법건축물의 대표적 사례다. 서울시청 건축기획과가 제공한 ‘서울시 불법 방 쪼개기 단속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시의 불법 방 쪼개기 적발 건수는 492건이다. 지역구별로 살펴보면 88건을 기록한 성북구의 적발 건수가 가장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약 60일이 넘는 시간 동안 망망대해에서 세계 과학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연구에 몰입한 대한민국 과학자가 있다. 바로 우리대학교 양기호(지템·석박사통합15학기)씨다. 양씨는 우리나라 과학자 단 한 명만이 탑승할 수 있는 치큐(Chikyu)호에 탑승해 국제해양탐사 프로그램인 IODP에 참여했다. 우리 신문에서는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과 지구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연구에 참여한 양씨를 만나봤다.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A. 우리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02학번으로 생물학을 복수전공 했다. 현재는 석박통합과정 15학기에 있다. IODP에 참여해 치큐호에 승선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 때는 지난 2013년 일본 난카이 트러프(해구) 쿠마노 분지에서 연구를 진행했고
‘과연 생물은 해양 심부 몇 미터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 질문을 비롯한 지구에 관한 여러 궁금증에 답하기 위해 전 세계 과학자들은 국제해양탐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에 지난 1968년 DSDP(Deep Sea Drilling Project)를 시작으로 현재 IODP(International Ocean Discovery Program)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5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의 ‘지구를 이해하고 싶다’는 앎에 대한 순수한 욕망이 IODP를 통해 하나로 모아진 것이다.IODP란 무엇인가? 바다는 지구의 약 70%를 차지할 만큼 거대하다. 넓은 대양 아래에는 수 백만 년 동안의 지구의 기후, 지질학적 기록과 같은 지구역사의 기록이
1883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신문인 『한성순보』가 생긴 이래, 신문은 격동의 한국사와 함께 살아 숨 쉬었다. 식민지기 때도 마찬가지였다. 신문은 때로는 일제의 나팔수 역할을 했고, 때로는 소외됐었던 조선인들의 생각을 전하는 의회(議會)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신문은 시대를 비추는 하나의 창이었던 것이다. 이에 식민지기 당시 신문들의 기사를 읽으며 일제 치하의 다양한 인물 군상을 북촌 한옥마을 계동길에서 만나보고자 한다. 북촌 한옥마을은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창덕궁과 경복궁 사이의 계동, 재동, 안국동, 가회동, 삼청동, 화동 등이 북촌 한옥마을에 속한다. 북촌 한옥마을의 북(北)은 종로와 청계천의 북쪽임을 의미한다. 조선시대, 궁궐과 멀리 떨어진 남산 한옥마을 같은 경우에는 가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운동 자세를 알려주는 TV 속 헬스트레이너의 모습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뜨거운 ‘몸짱 열풍’으로 헬스 트레이너는 TV프로그램까지 진출했다. 균형 잡힌 그들의 몸매는 시청자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알약 하나로 이들처럼 멋진 몸매를 가질 수 있다면 어떨까. 이런 ‘몸짱 열풍’은 다이어트 약의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이어트 약, 과연 괜찮은 걸까. 다이어트 약 찾는 사람들다이어트 약이란 체중을 조절하기 위한 약을 말한다. 다이어트 약은 일반적으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건강보조식품 등의 비의약품을 아우르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다이어트는 더 이상 젊은 여성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중·고등학생부터 남성까지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다이어트 약까지 복용하며
‘섭식장애’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극한으로 마른 모습? 낮에 끊임없이 먹다가 새벽에는 변기를 붙잡고 먹은 것을 게워내는 모습? 이는 모두 섭식장애의 일종이다. 본인은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섭식장애는 우리에게서 그리 멀지 않다. 체중 관리를 위해서 하루쯤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 그로부터 섭식장애가 시작될 수 있다.거식·폭식·과식, 모두 다 섭식장애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의하면, 지난 2015년 기준 6천845명이 섭식장애 진단을 받았다. 섭식장애는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발병하며, 그 진단 기준 또한 복잡하다. 그래서 섭식장애는 조기에 발견되거나 자가진단을 하기 힘들다. 따라서 집계되지 않은 섭식장애 환자의 수는 더 많을 것이라 예상된다.
지난 2015년 12월 28일,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아래 정대협)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의 반발 속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가 타결됐다. 이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한일 위안부 합의 또한 그 결과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하지만 이런 논란 속에서도 여성가족부 산하 화해·치유재단은 위안부 피해자 23명에게 배상금을 지급했다. 시민단체들은 이에 대해 일본 정부의 공개 사과 없는 배상금 지급은 전쟁 범죄를 인정하라는 피해자의 요구를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 주장한다.이에 우리신문은 지난 11월 28일 정대협 김동희 사무처장을 만나 정대협과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대협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며, 김동희 사무처장은 지난 19
강남·서초지역 공립 특수학교인 나래학교(가명)는 지난 2013년부터 설립이 추진돼 왔지만 오는 2019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 때문에 최근까지 어려움을 겪었던 탓이다. 나래학교의 설립과 관련된 6년 동안의 힘겨루기는 특수교육시설을 혐오시설로 인식하는 사회적인 분위기에서 비롯됐다. 사람들이 특수교육의 개념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특수교육시설이 혐오시설로 전락해버린 것이다.특수교육을 들여다보다특수교육이란 장애학생에게 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기능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는 장애학생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수교육은 대부분 특수학교, 특수학급 그리고 통합학급에서 이뤄진다. 특수학교는 장애학생만이 재
지난 7월, 영화 『부산행』의 일반 버전과 배리어프리 버전이 동시 개봉했다. 배리어프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경계를 허무는 것’으로, 배리어프리 버전의 영화는 일반 버전과 달리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서비스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봉 전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은 작품인 만큼, 영화의 동시 개봉은 장애인뿐 아니라 사회 안팎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배리어프리 개념이 영화계에서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교육현장에서의 배리어프리는 잘 실현되고 있을까? 우리신문은 인터넷강의를 주제로 그 현황에 대해 알아봤다. 증가하는 인터넷 사용, 여전히 어려운 장애인 웹 기반의 교육트렌드에 발맞춰 교육에 인터넷강의를 활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대학
아무래도 난 돌아가야겠어, 이곳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아– 로이킴, 『서울 이곳은』수많은 청년이 경제적 자립과 독립을 결심하고 집을 나선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나홀로를 택하는 청년들의 증가와 함께 1인가구 비율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그 속도에 비해 1인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 오늘도 현실과 사회복지 간의 괴리로 인해 청년들이 지쳐가고 있다.‘나홀로ㅎㅎ’일까 ‘나홀로TT’일까?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독립적으로 취사, 취침 및 생계를 꾸려가는 가구’인 1인가구는 지난 2015년 기준 52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7.1%에 달한다. 또한 한국은 1인가구의 증가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으로, 오는 2035년에
장애인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담은 뉴스가 있다. 그 이름은 장미뉴스. 장미뉴스는 장애인이 기자로 활동하며, 장애인으로서 일상생활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기사로 제공하는 온라인 미디어다. 장미뉴스를 처음 제안한 사람은 현재 장미뉴스의 편집국장을 맡고 있는 고대권씨다. 그는 이전에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주최하는 장애 청년 리더십 프로그램의 기획위원을 맡았었다. 장애 청년리더십 프로그램을 더 색다른 방식으로 풀어내고자 했던 고씨는 뉴스 형식을 떠올렸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소속으로 장미뉴스를 시작했다. 우리신문사는 장미뉴스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고씨를 만나봤다. Q. 장미뉴스를 창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A. 나는 본래 조선일보의 기자였다. 기자로 활동하던 시절, 복지, 국제구호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