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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정기 연고전(아래 정기전)에서 우리대학교 농구부(아래 우리팀)는 3년 연속 승리를 놓치고, 지난 9월에 열린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준우승에 그쳤다. 이어 갑작스런 감독교체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8월에 새로 부임하게 된, 농구부 선배이기도 한 은희석 감독을 만나봤다.Q.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갑작스럽게 감독이 교체됐다. 이러한 상황을 선배 입장에서 볼 때 어땠는지, 그리고 감독이 된 지금 어떻게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지 궁금하다.A. 공식발표가 있기 전에 후배들의 경기를 지켜봤는데. 아버지를 잃고 방황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흐트러진 모습이 화가 나면서도 가슴이 정말 아팠다. 감독으로서 팀과 선수들을 나의 방식으로 만들어가기 전에, 선배로서
특집
김은샘 기자
2014.09.2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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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은희석 감독의 부임으로 무엇이 가장 많이 변했는가.A. 우선 안 좋은 일을 겪어 침체돼있던 팀 내의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졌다. 감독님께서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 잘 이끌어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Q. 승리를 거머쥐기 위한 우리팀만의 특별한 전략이 있나.A. 비록 5명의 선수들만 경기를 뛰지만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들까지 함께 뛴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팀의 전략이다. 이번 정기전에서 우리팀은 하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Q. 기억에 남는 정기전이 있다면 언제인가. A. 2학년 때인 2012년 정기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기전을 일주일 남겨두고 한쪽 발목부상을 심하게 당해 정기전 출전이 불투명했다. 농구화를 275mm를 신는데 290mm를 신을 정도로 많이 부어 있었다. 하지
특집
오지혜 기자
2014.09.2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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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른바 청년백수 시대, 번듯한 4년제 대학을 나오고도 취업 시장에서 성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사실 대학생들의 취업난은 어제오늘일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나아지기는커녕, 대학생들에게 취업 시장의 문은 더욱 높아만 보인다. 실제 지난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의「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2010년 8월 졸업자와 2011년 8월 졸업자 55만 9천 명을 대상으로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대학생 취업률은 58.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3.6%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실제 대학생들이 체감하는 취업률은 달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전국의 대학생 336명을 대상으로 실제 체감하는 취업률에 대해 조사한 결과 ‘보통이다’(31.9%)라는 의견이 가장 많은 가운데 ‘다소 낮다’(
특집
송진영 기자
2014.09.2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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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신문은 추석을 맞아 정갑영 총장의 추석 일정과 학생들에게 전하는 말을 들어보기 위해 추석 연휴가 시작하기 전, 지난 6일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내실 계획이십니까?집사람이랑 둘째 딸과 같이 고향에 계신 어머님을 찾아뵐 계획입니다. 90세를 훌쩍 넘기신 어머님을 평소 자주 찾아뵙지 못해 늘 죄송한 마음이 큰데, 이번 추석에는 어머님과 딸아이와 같이 둘러앉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추석 전날 달밤에 마루에 앉아/ 온 식구가 모여서 송편 빚을 때/ 그 속에 푸른 풋콩 말아 넣으면/ 휘영청 달빛은 더 밝아오고, 뒷산에서 노루들이 종일 울었네!’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기를 바라는데, 다른 가족들은 해외에 있어서 함께 하지 못해 조금은 아쉽습니다.
특집
연세춘추
2014.09.0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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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하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아마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우와 쉬는 날이다~’일 것이다. 더군다나 올 추석은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연휴 기간이 사흘이나 돼 많은 사람들의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이 설렜??이유는 추석이 민족적인 명절이기에 앞서 ‘공휴일’로 인식되기 때문. 요즘은 온 가족끼리 모여 전통적인 차례를 지내는 대신 간단히 선물을 보내고 집에서 쉬면서 추석을 보내는 가정이 많다. 임다연(사회·13)씨는 “이번 추석에도 딱히 별다른 계획 없이 집에 있었다”며 “친구와 약속을 잡거나 가족들이랑 쉬었다”고 말했다. 특히 추석 때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의 여행상품 판매 건수는 지난해 추석연휴에 비해 60% 늘었다고 한다. 이렇
특집
홍문령 기자
2014.09.0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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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하지만 오늘날 추석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단순한 휴일일 뿐이다. 오랫동안 못 본 친척들을 보러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있다. 추석의 의미가 흩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신문은 ‘추석 기획’을 준비했다. 추석의 유래부터 다양한 귀경길, 해외의 추석에 이르기까지 추석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연세춘추 공동취재단chunchu@yonsei.ac.kr
특집
연세춘추 공동취재단
2014.09.0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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