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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정기연고전(아래 정기전)에 4년째 출전하게 된 박태원 주장(스포츠레저·11,LF·10). 경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 박 주장을 만나 진솔한 얘기를 들어봤다.Q. 야구부는 다른 운동부와는 달리 전국 각지를 다니는데 이유가 있는가?A. 우선 우리대학교 신촌 캠퍼스에는 야구부가 연습할 공간이 없기 때문에 일산 캠퍼스를 주된 연습장소로 하고 있다. 시즌 중에는 대회 자체가 지방에서 진행될 때가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국 각지를 돌아다녀야 한다. 시즌이 끝난 지금 같은 시기에는 전지훈련 차원에서 다양한 곳에서 연습하곤 한다. 이번에 훈련 온 춘천에는 정기전이 벌어지는 잠실야구장의 천연잔디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의암야구장이 있기 때문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Q.
특집
손준영 기자
2014.09.2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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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정기연고전(아래 정기전) 당시 우리대학교 야구부(아래 우리팀)는 투수가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결국 3:1 이라는 점수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러한 지난 정기전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은 피땀을 흘려 연습하고 있다. 우리팀의 사령탑 조성현 감독을 만나봤다.Q. 정기전 우승을 위해 어떻게 훈련하고 있나?A. 수비, 공격 그리고 주루 플레이의 3박자를 맞추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수비에서는 화려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안정되고 실책 없는 수비를 주문하고 있다. 또한 선수들 간의 협력이 중요한 야구이기에 서로의 수비 위치를 확인하는 콜 플레이와 협력해 수비하는 방법들을 주로 연습하고 있다. 공격에서는 번트와 번트하는 척하면서 배트를 휘두르는 슬러시, 진루해있는
특집
고진환 기자
2014.09.2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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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연고전(아래 정기전)에 대한 기대가 뜨거운 요즘.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전력질주 중인 한영훈 코치와 주장 나관영 선수(체교·11,HK·1)를 만나 럭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한영훈 코치.Q. 사람들이 흔히 럭비를 미식축구와 헷갈려하는데 그 차이점이 무엇인가?A. 미식축구와 럭비는 몸싸움을 하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기본 장비부터 다르다. 미식축구는 헬멧 등의 각종 몸 보호 장비가 많지만 럭비는 얇은 패드를 제외하고는 보호 장비가 거의 없다. 또한 럭비의 경우 미식축구와 다르게 패스를 앞으로 할 수 없다. 가장 근원적인 차이점은 미식축구는 미국에서 유래한 풋볼인 반면 럭비는 영국에서 유래한 풋볼이라는 것이다. 애초에 근원이 되는 나라가 다르다.Q. 지난
특집
홍문령 기자
2014.09.2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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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00. 점심시간 낮 12시가 되자 훈련이 없는 오전 시간 동안 방에서 쉬고 있던 선수들이 하나둘씩 점심을 먹기 위해 부스스한 머리로 나온다. 럭비부 기숙사 내에 위치한 식당에는 어느덧 선수들이 꽉 차있다. 오늘 점심은 카레, 청국장, 브로콜리, 가지. 럭비부 점심이라 각종 고기들로만 가득할 것 같지만 오히려 영양분이 골고루 담긴 일반 가정식이다. 선수들은 식판을 들고 자유롭게 반찬들을 양껏 담는다. 김호림 선수(체교·14,HK·2)는 “훈련기간에 돌입할 때는 지방이 많이 든 음식보다는 적당히 절제된 식단이 나온다”며 “고기가 없어도 우린 다 잘 먹는다”고 말했다. 코치와 감독의 식사는 1학년 선수들이 싹싹하게 준비한다. 코치와 감독이 앉아있으면 숟가락, 젓가락, 그리고 밥과 반찬들을 떠서 식
특집
홍문령 기자
2014.09.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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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정기전, 우리대학교의 승리를 위한 전략이 있다면?A. 빙구라는 것이 워낙 게임을 뛰는 선수들도 많고 공수 전환이 빠르기 때문에 ‘공격이나 수비에 집중한다’ 이런 식의 전략이라 할 것이 없다. 다만 시합 날 후회하지 않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와 선수들의 목표다. 그 결과가 어찌됐든 지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Q. 상대팀인 고려대 빙구부에 대해 평가한다면?A. 최근 고려대 빙구부는 팀 자체가 많이 발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스케이트장과 슈팅장 같이 좋은 환경적 조건들이 마련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상관없이 우리대학교 선수들이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을 열심히 갈고 닦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Q. 그렇다면 우리대학교 학생들이 갖고 있는 것이라는 게
특집
김예린 기자
2014.09.2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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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정기 연고전(아래 정기전)에서 우리대학교 농구부(아래 우리팀)는 3년 연속 승리를 놓치고, 지난 9월에 열린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준우승에 그쳤다. 이어 갑작스런 감독교체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8월에 새로 부임하게 된, 농구부 선배이기도 한 은희석 감독을 만나봤다.Q.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갑작스럽게 감독이 교체됐다. 이러한 상황을 선배 입장에서 볼 때 어땠는지, 그리고 감독이 된 지금 어떻게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지 궁금하다.A. 공식발표가 있기 전에 후배들의 경기를 지켜봤는데. 아버지를 잃고 방황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흐트러진 모습이 화가 나면서도 가슴이 정말 아팠다. 감독으로서 팀과 선수들을 나의 방식으로 만들어가기 전에, 선배로서
특집
김은샘 기자
2014.09.2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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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은희석 감독의 부임으로 무엇이 가장 많이 변했는가.A. 우선 안 좋은 일을 겪어 침체돼있던 팀 내의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졌다. 감독님께서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 잘 이끌어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Q. 승리를 거머쥐기 위한 우리팀만의 특별한 전략이 있나.A. 비록 5명의 선수들만 경기를 뛰지만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들까지 함께 뛴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팀의 전략이다. 이번 정기전에서 우리팀은 하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Q. 기억에 남는 정기전이 있다면 언제인가. A. 2학년 때인 2012년 정기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기전을 일주일 남겨두고 한쪽 발목부상을 심하게 당해 정기전 출전이 불투명했다. 농구화를 275mm를 신는데 290mm를 신을 정도로 많이 부어 있었다. 하지
특집
오지혜 기자
2014.09.2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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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른바 청년백수 시대, 번듯한 4년제 대학을 나오고도 취업 시장에서 성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사실 대학생들의 취업난은 어제오늘일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나아지기는커녕, 대학생들에게 취업 시장의 문은 더욱 높아만 보인다. 실제 지난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의「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2010년 8월 졸업자와 2011년 8월 졸업자 55만 9천 명을 대상으로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대학생 취업률은 58.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3.6%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실제 대학생들이 체감하는 취업률은 달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전국의 대학생 336명을 대상으로 실제 체감하는 취업률에 대해 조사한 결과 ‘보통이다’(31.9%)라는 의견이 가장 많은 가운데 ‘다소 낮다’(
특집
송진영 기자
2014.09.2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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