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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정치 작은 총학’. 총학생회(아래 총학)가 선거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외쳐온 구호다. 그러나 당선자 시절부터 그들을 지켜봐 온 기자로서, 그들이 진정 정치로부터 벗어난 작은 총학을 추구하는지 의심스러운 때가 많다. 총학이 주장하는 탈정치는 학외 정치적 사안에 대한 의견 표명을 자제한다는 뜻이다. 이 역시 지난 3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무색해졌지만, 이는 차치하고서라도 많은 연세인들이 원하는 탈정치는 비단 학외 사안 배제에만 국한된 것은 아닐 것이다. 지난 3월 정기 확대운영위원회(아래 확운위) 무산 직후 총학이 총학실을 걸어 잠그고 항의 방문한 확운위원들을 외면하며 학교 밖으로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국회출입기자가 된 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더불어 무산 직후 그날 밤사이에
여론칼럼
이상민 기자
2005.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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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협동과정의 2개 학과와 3개 박사과정이 오는 2005학년도 2학기부터 신설된다. 나노메디컬 과정과 사회복지정책학 과정은 학과로 신설되고, 기존에 석사과정만 개설돼 있던 청정공학·기능유전체학·통일학 과정은 이번에 박사과정도 마련될 예정이다. 나노메디컬 과정을 총괄하는 나노메디컬 국가핵심연구센터 소장 유경화 교수(이과대·고체물리실험)는 “연구센터의 핵심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학제간 융합적인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학과를 신설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정책학 과정을 신설한 사회복지대학원장 이익섭 교수(사회대·사회복지정책 및 장애인복지)는 “사회복지정책학 과정에서는 사회복지학을 비롯해 사회·정칟행정·경제학을 아우르는 다학제간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분야를 포괄할 수 있는 21세기 복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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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아래 총학)는 지난 3월 28일 ‘학내 친일잔재 청산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는 지난 3월 18일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의 백낙준 초대총장 동상 철거 주장에 대한 반박의 성격을 띠었다. 이에 대해 일부 중운위원들은 총학의 기자회견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며 반발해 총학과 중운위원 사이에 새로운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날 총학생회장 윤한울군(정외·02)은 동상 철거 주장을 “막연한 반일감정을 토대로 한 여론몰이”로 규정하며 “백낙준 박사의 공적과 과오를 명시한 게시판 설치와 이슈시사토론회를 통해 인물에 대한 평가를 학우들 개인에게 맡길 것”을 제안했다. 이어 윤군은 “친일 잔재 청산 문제가 학내의 교육투쟁 형성 분위기와 연계될 것을 심히 우려한다”며 “학교를 친일단체로 매도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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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총학생회(아래 원총) 정기 과대표자회의가 지난 21일 위당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총 70명의 과대표자 중 위임 포함 49명의 과대표자가 참석했다. 과대표자들은 부총학생회장 후보로 나선 이재신씨(중문·석사3학기)를 인준하는 것을 시작으로 원총의 지난 2004학년도 2학기 결산, 2005학년도 1학기 예산 및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중앙운영위원을 선출했다. 원총은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장학금 현실화를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확대하기 위해 각 학과별로 배정된 장학금 사용 실태조사에 나섰다. 원총 회장 강혜종씨(국문·석사2학기)는 “현재 지급되는 대부분의 형태의 장학금은 등록금 총액에 비해 지나치게 적은 금액”이라며 “이를 보다 현실화할 수 있는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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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임시 확대운영위원회(아래 확운위)가 과학관 B133호에서 열렸다. 정기 확운위가 무산된 후 총학생회(아래 총학)와 일부 확운위원들 사이의 갈등이 점점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확운위는 정기 확운위 무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재적 85명 중 51명이 참석해 비교적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날 가장 큰 쟁점이었던 교육위원회(아래 교육위) 인준안에 관한 논의에서는 확운위원들의 치열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총학은 “투쟁을 배제하고자 하는 총학의 정책기조와는 달리 교육위가 ‘학원자주화투쟁’이라는 명목으로 독자행동을 실시할 경우 제어할 방도가 없다”며 ▲교육위에서 결정된 사항은 교육위원장의 제안과 총학생회장의 승인에 의해 집행되고 ▲재정에 관한 모든 사항은 총학 집행위원회(아래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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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교는 지난 22일 “2005학년도 2학기부터 기존의 가계곤란 장학제도를 확대 시행해 저소득층 신입생 및 재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급, 졸업 때까지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확대 시행되는 제도는 ▲연간소득 2천4백만원 이하의 봉급생활자로 지방세 납부액이 5만원 이하인 가구의 자녀나 ▲비정규 근로자를 포함한 자영업자, 농어촌 가구 등 저소득층으로 지역건강보험료 납부액이 월 4만5천원 이하면서 지방세 납부액이 5만원 이하인 가구의 자녀에게 전액 장학금의 혜택을 준다. 또한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더라도 가정형편이 좋지 않다고 판단되는 가구의 자녀에게도 이러한 혜택을 부여하는 등 가계곤란 장학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월 소득이 2백만원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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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수석 열사(사망 당시 20살, 법학·95) 추모 행사가 29일(화) 학내 곳곳에서 열린다. 노열사는 지난 1996년 ‘등록금 인상 반대 및 김영삼 대통령 비자금 공개 요구’ 시위 과정에서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했다. 총학생회, 법과대 학생회, 노수석열사추모사업회(아래 노추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추모행사는 추모제, 동영상 상영과 강연, 추모의 밤으로 이뤄진다. 낮 12시 30분 학생회관 앞에서 열리는 추모제에서는 노열사 아버지의 발언도 준비돼 있다. 낮 1시 30분부터 장기원기념관에서는 연세교육방송국의 노열사 관련 동영상 상영과 ‘대학생의 사회 참여’를 주제로 하는 「한겨레」 손석춘 비상임논설위원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저녁 7시 30분부터 광복관 모의법정에서 진행되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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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부터 대학원 등록금의 자율경비 고지방법이 변경된 데 대해 대학원 총학생회(아래 원총)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등록금 고지서는 등록금과 기타잡부금(자율경비)의 항목으로 나뉘어 고지되는데, 예년까지 기타잡부금에 포함돼 있던 보건비, 건강공제비, 연세춘추비, 방송비, 졸업비 등이 이번 학기에는 등록금의 항목에 포함된 채 고지됐다. 예산조정부 이근호 과장은 “기존의 고지방법은 학교활동에 필수적인 항목을 선택 징수항목으로 오해하게 할 소지가 있다”며 “일반 등록금에 포함되지 않는 항목은 소득공제 및 장학금액 산정시 반영되지 않는다는 문제 또한 있었다”고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과장은 “등록 후 휴학할 경우 예년에는 해당기관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자율경비를 환불받아야 했으나 이번 학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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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아침 11시 ‘나노메디컬 국가핵심연구센터(아래 연구센터) 개소식’이 공학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과 정창영 총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나노메디컬 기술이란 나노기술을 질병의 진단·치료·예방에 응용하는 것으로, 우리대학교 교수 22명을 포함한 총 27명의 연구원들이 이와 관련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연구센터는 암과 뇌질환의 진단·치료가 가능한 ‘생체 친화성 다기능 나노 플랫폼’의 구현을 위해 나노 진단기술과 치료기술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센터는 산(LG생명과학기술원)·학(우리대학교)·의(세브란스병원)·연(한국과학기술연구원)·관(국립식품의약품안전청)의 협력을 통해 통합적인 안목을 갖춘 나노메디컬 전문 연구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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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총학생회장 윤한울군(정외·02)의 확대운영위원회(아래 확운위) 무산 선언으로 확운위가 열리지 않은 이후 총학생회(아래 총학)와 일부 확운위원들 사이의 갈등이 최고조에 다다랐다. 확운위는 백양관 강당에서 저녁 6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저녁 7시까지 개회정족수인 전체 확운위원 수 80여명의 1/2에 못 미치는 28명의 확운위원들만이 참석했다. 이에 확운위 의장인 윤군은 확운위 무산을 선언했고, 확운위원들은 윤군의 퇴장을 저지하며 독단적인 확운위 무산 선언의 정당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윤군은 “정해진 시간에 회의에 참석할 의무를 다하지 않은 확운위원들은 회의에 참가할 권리도 없다”고 말했고 “회의의 개폐는 의장의 권한”이라며 총학 집행위원들과 회의장에서 철수했다. 20여명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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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교는 지난 8일 2005학년도 수시 1학기 전형의 ‘고교등급제’ 실시와 관련한 교육인적자원부(아래 교육부)의 제재에 이의를 제기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교육부는 우리대학교가 교육부의 각종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지원금 가운데 10억원을 삭감한다는 제재조치를 통보한 바 있다. 우리대학교는 ▲고교에 등급을 매긴 것이 아닌 고교의 특성을 반영한 전형이었다는 점 ▲당시 교육부의 지시대로 수시 2학기 전형에서는 문제가 된 기초서류평가를 실시하지 않았다는 점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장학제도(need-base) 개선 노력 ▲사립학교의 재정 악화 등을 근거로 교육부가 제재를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교육부 정해근 행정주사는 “이의신청 내용을 검토한 후 최종 제재 수위를 확정지을 방침”이라고 밝혔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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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잉여금 사용 등 건강공제회(아래 공제회)의 건강공제비(아래 공제비) 운용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현재 학부·대학원생은 매학기 등록금에 포함된 1만2천원의 공제비 납부를 통해 공제회원으로 의료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제회는 학생직영으로 학부 총학생회장과 대학원 총학생회장(아래 원총회장)이 1년씩 번갈아가며 이사장직을 겸한다. 학생들이 낸 공제비는 재무처에서 일괄 관리되며 공제회는 재무처로부터 운영자금을 받아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매학기 공제비 총액에서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고 남은 금액인 누적잉여금 역시 재무처에서 관리하고 있다. 공제회 서은영 직원은 “재무처는 지난 학기 운영비용으로 사용하고 남은 금액을 감안해 공제비 총액에서 이 금액을 제외한 자금을 공제회에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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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아침 10시 백주년기념관에서 2005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입학식은 원래 노천극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당일 아침 많은 눈이 내려 백주년기념관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이에 따라 많은 수의 신입생과 학부모들이 식장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으며, 식장에 들어간 신입생과 학부모 대다수도 선 채로 식에 참석해야 했다. 신촌캠 4천2백96명, 원주캠 1천6백41명의 새로운 연세인을 맞이한 이날 정창영 총장은 “05학번 새내기들을 충심으로 환영한다”며 “교정을 뒤덮은 눈도 새내기들을 축복하는 하나님의 은총”이라고 말하며 입학을 축하했다. 이어 정총장은 “4년의 대학생활에서 1학년 1학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시간관리를 철저히 하고 매일을 자신의 최후의 날로 인식하며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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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아래 교육부)는 지난 2005학년도 수시1학기 대학입시전형에서 고교간 격차를 반영한 우리대학교와 고려대, 이화여대에 주어질 정부 지원금을 10억원씩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삭감방식은 올해부터 우리대학교가 교육부의 각종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지원금의 20%씩 삭감되고 총 삭감금액이 10억원을 넘으면 제재가 중단되는 방식이다. 교육부는 이같은 사실을 지난 2월 8일 각 대학에 통보했으며 8일(화)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후 제재 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기획실장 홍준표 교수(공과대·응고가공학)는 “현재 내부적으로 대응방안을 협의 중이며 8일까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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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푼 기대를 안고 학교로 향하는 05학번 새내기 연돌이. 탁 트인 백양로에는 대학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리와 자유의 향기가 넘실댄다. 연세인이라면 누구나 연돌이처럼 새내기의 부푼 꿈을 안고 백양로를 거닐던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지금은 연세의 전통이 된 우리의 대선배들에게도 역시 풋풋한 새내기 시절이 있었다. 희끗해진 머리를 넘기며 푸릇푸릇한 05학번 새내기들을 부러운 눈길로 바라볼 동문들. 그들이 만난 연세의 첫인상은 어땠을까? 지난 1965년 4월 19일자 「연세춘추」에는 ‘대학 초년생의 인상기’라는 제목으로 새내기들이 처음 만난 연세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당시에는 남녀공학이 꽤나 생소했던지 적지않은 남학생들이 우리대학교의 ‘여성적 면모’를 첫인상으로 꼽았다. “넓은 캠퍼스에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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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책정심의위원회(아래 등책위)는 2005학년도 등록금을 지난 2004학년도보다 학부 5.7%, 대학원 4.7%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지난 1월 31일 신촌캠 학부 임시확대운영위원회(아래 확운위)에서 합의안을 부결시킴에 따라 앞으로의 진행경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교수평의회 추천 교수 3인, 기획실 정책부실장, 학생복지처 부처장, 직원대표 1인, 신촌캠 총학생회(총학) 추천 학생 3인, 원주캠 총학생회 추천 학생 1인, 대학원 총학 추천학생 1인으로 구성된 2004학년도 등책위는 5차회의부터 진행된 학교측의 9.5% 인상안과 학생대표측의 2% 인상안 사이에서 밀고 당기는 협상 끝에 지난 1월 5일 7차회의에서는 5.7% 인상안을 표결에 붙였다. 이 안건은 상대 학생회장 윤태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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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12월 28일 독문과 교수 3명에 대한 학교측의 징계가 내려졌다. 이번 징계는 지금은 폐쇄된 유럽정보문화센터의 한국학술진흥재단(아래 학진) 연구비 유용혐의가 학진의 실태조사와 법원의 판결에 의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이뤄졌다. 징계위원회는 법원으로부터 벌금 1천만원형을 선고받은 ㄱ교수에 대해 정직 2개월, 벌금 5백만원형을 선고받은 또 다른 ㄱ교수에게 견책, 기소유예 판정을 받은 ㅈ교수에게는 구두경고의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 2월말로 정직 2개월의 징계가 풀린 ㄱ교수를 포함해 세 교수 모두 이번 학기 강의를 맡게 됐다. 이번 징계를 ‘솜방망이’ 징계라고 비판하는 의견에 대해 징계위원으로 참석한 교무처장 정갑영 교수(상경대·산업조직론)는 지난 1월 5일자 『한국일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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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특강 ‘동아시아와 젊은 리더십’이 지난 2월 2일 상대본관 각당헌에서 열렸다. 리더십특별강연과 동북아네트워크포럼의 기조연설을 겸한 이번 특강에는 방학 중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석했다. 김 전 대통령은 “올해가 북핵문제 해결의 고비가 될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금 진행 중인 6자회담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자든 다자든 북핵문제가 북·미간에 해결돼야 함을 강조하며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완벽한 검증을 받고 미국은 북한의 안전을 보장, 경제제재를 해제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김 전 대통령은 한·중·일 3국의 연대를 바탕으로 한 동아시아 공동체의 추진을 동아시아의 역사적 발전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교역비율과 인구 비중 등으로 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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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기자
2005.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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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인권보호를 위한 연세대 대책위원회(아래 대책위)’는 지난 2월 15일 우리대학교와 우리은행을 금융감독원에 고발했다. 대책위는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학교와 은행에 제공토록 하는 부당한 동의서에 강제로 기명·날인하게 하는 점 ▲은행에서 금융거래와는 관계없는 학사정보와 사생활 관련 정보를 기입하는 점 등을 고발사유로 제시했다. 대책위는 ID카드 발급신청서의 ‘개인정보제공 동의조항에 따라 우리은행 및 아래의 발급기관(우리대학교)에 제공함을 동의한다’는 사항에 기명·날인하도록 하는 것은 신용정보보호및이용에관한법률 26조 3항 「조사대상자에게 조사자료의 제공과 답변을 강요할 수 없다」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책위는 “은행에서 금융거래와 관계없는 학사정보를 관리할 경우 이윤 목적으로 개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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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아래 오티)이 지난 2월 15일부터 사흘 동안 장충체육관과 학내 곳곳에서 열렸다.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총학생회(아래 총학) 오티에 참석한 정창영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연세의 가족이 된 것을 충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연세의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티는 자우림과 노브레인, 댄스동아리 ‘하리’와 락밴드 ‘소나기’의 축하공연, 응원단의 응원오티 등으로 진행됐다. 같은 날 문과대·공과대·이과대는 학내에서 오티를 진행했다. 문과대는 위당관에서 2·4·6·8·10반의 과반연합행사를 진행했다. 이과대는 상대본관 각당헌에서 응원오티를 진행하고 16일에는 『한겨레』 홍세화 기획위원의 강연과 반성폭력 교육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공과대는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2.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