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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은행권의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신용도가 낮은 경제주체의 불법사금융 시장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문제의 본질은 정부가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21세기 들어 가속된 첨단기술 진화와 그에 따른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의 이면에는 소득과 재산 분배의 양극화라는 부작용이 있다. 이에 더해 지난 2020년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아래 코로나19)의 충격은 소득과 재산의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켰다. 소극적인 정부의 재정정책 속에 코로나19의 사회적 비용은 저소득층과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3.10.1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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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의료공공성 강화와 인력 확충을 요구하며 오는 11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의료공공성은 모든 국민이 필요할 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의 의료체계는 수익 중심의 경향이 강화되면서 공공성이 급속히 약화하고 있다. 첫째, 지역별 의료자원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도심 지역에만 의료기관이 집중돼 있어 지방과 외곽 지역의 의료 접근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간 의료 격차가 심화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응급 상황에서 적절한 처치를 받기 힘들게 됐다. 둘째, 비급여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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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23.10.1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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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동관)는 ‘뉴스타파 허위기사’를 계기로 ‘가짜뉴스 근절 TF’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가짜뉴스에 대한 조치가 미흡한 방송·통신 분야에 대해 철저한 심의와 이행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방송과 통신을 함께 심의하고 포탈과 SNS의 책임도 강화하기로 했다. 나아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도 예고했다.방통위의 이러한 대응은 향후 언론탄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된다. 먼저 ‘뉴스타파 보도’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를 범죄로 예단한 것 자체가 정치적 의도를 반영한다는 의혹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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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23.09.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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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지나자마자 10월 1일(일)과 10월 3일 개천절 사이에 껴 있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추석 연휴가 28일(목)에 시작하기 때문에 최대 6일의 연휴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그런 황금연휴를 전 국민이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연휴 기간에도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여전히 우리 주변에 있다. 현재의 법률 속에서는, 정부가 어느 특정의 날을 임시공휴일을 지정한다고 해도 그것을 민간 기업에 강요할 수 없게 돼 있다. 임시공휴일에 유급 휴가를 적용하는 사안에 대해 민간 기업은 대개 노사 합의 등을 통해 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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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23.09.2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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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 및 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천 원을 내면 서울 시내의 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 오는 2024년 1~5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칠 예정이다. 이는 승용차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기 위한 교통정책으로, 서울을 저탄소 교통복지 도시로 이끌어 가기 위한 정책이다. 대중교통 사용 빈도를 높이고 탄소를 줄여 기후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좋은 취지의 정책이지만, 한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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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23.09.1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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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과 9일, 양일간 ‘2023 정기연고전’(아래 연고전)이 진행됐다. 연고전은 약 100년 전, 양교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와 보성전문학교가 개최한 ‘연보전’으로, 유구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 이러한 연고전을 통해 양교는 교류와 화합을 도모해 왔다. 나아가, 연고전은 우리대학교 구성원에게 ‘연세’라는 애교심과 일체감을 기르는 매개의 역할도 수행했다. 그러나 이번 연고전에서 우리대학교는 ‘하나의 연세’가 아닌 ‘모래알 연세’의 모습을 드러냈다.우리대학교는 연희대학교와 세브란스의과대학이 통합해 신촌캠의 근간을 만들었고, 기독교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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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23.09.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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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재정계산위원회는 국민연금 기금 고갈을 대비한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공청회를 열었다. 국민연금 5차 재정추계 결과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은 2040년에 정점에 도달하고 그 이후에는 급감해 2055년에 완전히 고갈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공청회에서 정부가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제시한 안은 더 많이 내고 더 늦게 받아서 연금 기금의 고갈 시점을 뒤로 미루자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국민연금법 개정은 이미 2007년에 이루어진 적이 있었다. 이때는 내는 돈은 같은데 받는 돈은 줄이고 더 늦게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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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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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지난 4일, 서울 국회 앞과 전국 시도교육청 인근에서는 ‘공교육 멈춤의 날’이라는 이름의 추모 행사와 교권 강화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교육부의 엄정 대응 예고에도 많은 교사가 연가와 병가를 내고 추모 대열에 합류했다. 주최 측 추산 13만여 명(경찰 추산 4만여 명)이 참여했다고 하니 전국 44만여 명의 초·중·고교 교사(2022년 기준) 중 무려 30% 이상이 동참한 셈이다.교사들은 과도한 업무와 학부모 민원으로 정신적 압박과 우울증, 심지어는 자살로 고통받고 있다. 정부는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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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23.09.1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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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8년 서울에서 열린 제24회 하계올림픽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큰 역할을 했다. 92년의 올림픽 역사에서 1968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19회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선진국이 아닌 나라에서 개최된 올림픽이었지만, 그 이전에 세계적인 국제행사 경험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올림픽’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 속에서 한국의 존재를 성공적으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듬해부터는 해외여행 자유화로 외국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되면서 ‘세계는 서울로, 서울은 세계로’라는 서울 올림픽의 구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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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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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9일, 국민권익위원회(아래 권익위)에서 공직자 농축수산물 선물 금액 제한을 기존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명절엔 기존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을 제외한 5만 원 이하 품목’에는 온라인 및 모바일 상품권도 포함했다. 김홍일 권익위장은 상향조정의 이유로 농축수산업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들었다.청탁금지법 제정 이후 긍정적인 면도 많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법의 실질적인 적용에 있어 여러 문제도 있었다. 긍정적인 예를 들자면, 2만 9천 원짜리 상차림이 등장하고 공직자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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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23.09.0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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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1일, 서울시 경계경보 발령 및 대피 문자 발송행안부 “오발령“ vs 서울시 “오발령 아닌 위기 대응“관계기관 간 ‘엇박’ 방지 위해 ‘안보’ 시스템 정비해야▲ 여야, 방통위원장 면직 이어 ‘방송 3법’ 두고 날 선 공방여당발 좌편향 공세에 야당은 MB표 방송 장악 되풀이 맞서총선 앞둔 ‘흑백’ 가리기 몰두에 묘연한 민생 ‘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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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23.06.0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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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도 더 이상 마약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유명 연예인의 마약류 투약 혐의와 대치동 학원가에서의 ‘마약 음료’ 사건 등 마약에 대한 보도가 끊이질 않는다. 지난 2022년 검거된 마약사범은 1만 8천395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0대 마약 사범은 2017년 119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마약을 구매하는 것 자체가 과거에 비해 매우 쉬워졌다. 과거에는 마약을 파는 자와 사는 자가 어떤 식으로든 서로 접촉해야 했다. 직접 접촉의 위험을 감수해야 마약을 팔고 살 수 있다는 상황 자체가 어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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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23.06.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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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국과 경찰의 집회 및 시위에 대한 강경 대응이 집회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 정부가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를 막겠다며 최근 소위 ‘불법’ 시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경찰은 사전 집회 허가를 제한하고 발생한 시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진압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이에 따른 조치로 야간과 출퇴근 시간대, 불법 전력 있는 단체의 집회 및 시위를 제한할 방침이다. 이는 사실상 집회 허가제를 표방한 것으로 헌법 정신에 위반된다. 점입가경으로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5월 25일 ‘적극 행정’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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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23.06.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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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학과는 산업체와 대학이 계약을 맺어 설치한 학과다. 이는 지난 2003년 산업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안정적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2021년 기준으로 전국 177개 대학이 705개의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고 재학생 수는 1만 7천여 명이다. 지난주 교육부는 계약정원제 도입을 포함한 계약학과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 중 핵심적 내용인 계약정원제란 대학이 계약학과를 신설하지 않더라도 기존 일반학과 안에 ‘계약정원’을 둘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특히 이번 계약정원제는 반도체 등 첨단 분야의 계약학과 문턱을 낮출 목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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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23.05.2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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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학 권위자인 데이비드 콜먼 영국 옥스퍼드대 인구학과 명예교수는 지난 17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2750년경 한국이 소멸할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 그는 이미 2006년 유엔 인구포럼에서 한국은 저출산 현상이 심각하므로 세계 최초로 인구가 소멸되는 나라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한국전쟁이 끝난 후 전세계적으로 불어닥친 베이비붐세대의 등장은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경제적으로 낙후된 상태에서 산업화를 이루기 위해서 인구조절도 함께 필요하다고 판단한 박정희 정권은 한 가족당 3명의 아기만 갖자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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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23.05.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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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유해성을 검증하기 위해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시찰단을 5박 6일 일정으로 지난 21일 일본에 파견하였다. 시찰단 파견에 대한 정부 결정은 지난 8일에 내려졌다. 전날 있었던 한·일 정상 회담 발표에 따른 것이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정상 회담 후에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오염수 대신 “알프스(다핵종제거설비) 처리수”라는 표현을 쓰면서 “한국인들이 이 사안에 대해 이해해 주실 수 있도록 이달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한국 전문가 현장시찰단 파견을 받아들이기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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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23.05.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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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고용노동부 신임 근로감독관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사망했다. 이에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실은 고용부에서 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고용부 임용 이후 재직 5년 미만인 고용부 직원이 자발적 사직, 의원면직을 선택한 숫자는 2017년 143명에서 2021년 243명으로, 4년 만에 70%(100명)나 급증했다. 고용노동부 공무원의 업무 과중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다. 그런데 지난 10일, 원주시청 소속 공무원의 비보가 또다시 전해졌다. 평소 일이 힘들어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주변의 진술도 확보됐다. 이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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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23.05.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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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지난 2022년 12월, 정당 활동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명분으로 현수막 설치 시 신고 절차 및 장소 제한을 두지 않는 등의 내용이 담긴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을 시행했다. 하지만 기준이 불분명해 부작용이 속출했고, 민원ㆍ안전사고도 급증했다. 결국 정부는 제동을 걸었다. 5월 4일 행정안전부는 현수막 사용에 대한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을 통해 행안부는 어린이ㆍ노인ㆍ장애인 보호구역 등 안전 취약지점에는 정당 현수막 설치를 제한한다고 했다. 그리고 정당 현수막이 교통 신호등이나 안전표지를 가리는 경우, 보행자 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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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23.05.1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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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9일, 대구의 한 건물 4층에서 고교생이 추락하여 부상을 당했다. 구급차에 올라타기는 했으나 그 부상자는 응급실을 찾아 거리를 헤매다 골든타임을 놓쳐 목숨을 잃고 말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4일, 응급환자 처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대구시내 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중등도 분류 의무와 정당한 사유 없는 수용 거부 위반 등을 적용하여 시정명령·보조금 지급 중단·과징금 부과처분을 내렸다.복지국가라면 응급환자가 처치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는 일은 사라져야 한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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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23.05.1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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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치인들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아주 낮은 편이다. 그러다 보니 신뢰하는 정치인과 정당이 아닌, 덜 불신하는 정치인과 정당에 투표하는 일이 흔히 벌어지곤 한다. 국민의 대표로 선출된 정치인들이 과거의 발언을 뒤집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수시로 하다 보니 정치에 대한 혐오감만 커질 뿐이다.지난 4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과 ‘김건희 특검’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 안건을 강행 처리했다. 그런데 이 특검 법안과 함께 간호법과 방송법 등도 함께 강행 처리되었다. 간호사들의 권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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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23.05.08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