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는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지역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벌였다. 2001년 장애인 노부부가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역에서 장애인리프트를 이용하다가 추락한 일이 있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장애인들은 이동권 확보를 위한 투쟁을 본격화했다. 오이도역 사건 후 20여 년이 지났지만 장애인 이동권 측면에서 우리 사회는 여전히 후진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 오이도역 사건 후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이 제정됐다. 하지만 저상버스 확대, 지하철역 엘리베이터 설치, 장애인 콜택시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2.02.27 21:01
-
▲러시아,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기습 침공文 정부, 전면전 강행시 경제 제재 동참하겠다 발표해국제사회 ‘경고’에도 ‘확고’한 푸틴, 막을 수 있을까▲ 개강 눈 앞에 두고도 별도 공지 없는 우리대학교 수업 방식일부 수업은 갑작스레 비대면 수업 전환 예고하기도‘소식’ 없는 학교, ‘소통’ 부재한 상황에서 학생은 혼란스럽다▲ 민주노총 택배노조, 58일 파업 끝에 CJ와 대화 물꼬쟁점은 ‘당일배송·주6일제’ 내용 담은 부속 합의서실질적인 노동환경 개선 위해 ‘진정’성 있는 ‘조정’ 되길▲ 3·9 대선, 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분리된 시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2.02.25 21:49
-
▲ BTS 병역 혜택 법안 보류, 국방부는 사실상 반대“형평성 흔들려” vs “면제 받지 못함이 오히려 불공평” 병역 혜택 둘러싼 ‘언쟁’ ‘언제’ 합의점 찾을 수 있을까▲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 국회 법안심사소위 통과희생자 배·보상금 지급과 보상청구권 범위 확대가 핵심피해자 권익 ‘보호’ 위한 진정한 ‘보상’ 될 수 있을까▲ 흉기난동 방치하고 도주한 여경, ‘여경 무용론’ 논란동반출동 남경도 도주, 경찰 “당사자 모두 징계 예정”성별 문제 아님에도 ‘여경’ 향한 도 넘는 혐오는 ‘여전’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1.11.28 23:34
-
여론칼럼
구본각
2021.11.28 23:33
-
-
세상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주인공이 존재하기는 할까? 가끔 의미 없이 이런 질문을 던져볼 때가 있다. 질문에 뒤따르는 답은 ‘알 수 없다’다. 싱겁기도 한 의문의 결말에서 내가 내린 또 다른 결론은 주인공을 알 수는 없지만, 주인공으로 생각할 수는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과연 오늘날 우리 사회가 ‘주인공’이라고 할 만한 사고를 용납하는가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무력하고 파편화된 사회는 날로 분열해, 갈등을 거듭한 끝에 자신이 속하지 않은 모든 집단을 공격하는 지경에 이르렀다.오늘날 붕괴된 대학사회 역시 이런 점과
여론칼럼
양재훈(철학·19)
2021.11.28 23:26
-
나는 기자에게 비판적인 사고가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사를 작성하면서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은지 정확하게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 것이 기자가 가져야 하는 가장 필요한 능력이다. 기자는 공정하고 사실적인 얘기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사실을 가지고 자신만의 의견을 풀어내서 학우들이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일종의 문제를 제시해야 한다.이것은 결국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는 ‘생각의 장’을 열어주는 것이다. 「연세춘추」의 역할은 학보로서 어떤 사실에 대한 정보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학우들이 기사에서
여론칼럼
이종혁(정경경영·18)
2021.11.28 23:25
-
-
-
민주주의가 다른 정치제도와 구별되는 장점은 각자의 생각과 행동이 사회와 타인에 해를 끼치거나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일으키지 않기만 하면 존중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행위는 역사, 문화, 제도, 관습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많은 이들이 불쾌하게 느낄 만한 일은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고, 법으로 규제 대상이 되기도 한다. 스토킹이라는 외래어가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 익숙한 단어가 됐다. 그만큼 문제의 심각성이 당하는 개인에게는 혐오감을 넘어 공포를 일으키고, 생활의 불편을 넘어 삶에 대한 의욕을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1.11.28 23:17
-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 중립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1일(현지시각) COP26 정상회의가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었다. 이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한국의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 목표(아래 NDC)를 상향하여 2018년 대비 40% 이상 감축할 것’이며, ‘국제메탄서약’에 가입하여 메탄 감축에도 적극 노력하고, ‘2050년까지 모든 석탄 발전을 폐지할 것’을 밝혔다.그러나 국내 언론과 전문가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석탄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근거로 한국이 ‘그린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1.11.27 23:18
-
▲ 美 바이든, 北京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고려중’ 中 인권 유린 우려가 이유, 유럽도 유사 행보 보여美中갈등 ‘불꽃’으로 올림픽 시작도 전에 ‘불안’▲ ‘종전선언’ 논의 예정 한미일 공동회견 무산韓 측 독도 방문하자 日 불쾌 의사 표시로 회견 불참한일 ‘불화’로 동북아 정세 ‘불안정’ 상태 지속돼▲ 인천서 흉기난동, 경찰관은 피해자 두고 현장 이탈“지원 요청 위한 조치였다” vs “무전으로도 요청 가능”‘안심’ 할 수 없는 시민, 안전한 치안은 ‘욕심’이 아니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2%, 9년 9개월 만에 최고생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1.11.21 22:48
-
여론칼럼
구본각
2021.11.21 22:47
-
-
-
-
-
바야흐로 본격적인 대선 정국이다. 여야 대선 후보들이 확정됨에 따라 공약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후보자들이 민심을 얻기 위해 공을 많이 들이는 대선공약 가운데 하나가 청년 정책이다. 다른 연령대보다 청년 부동층이 제일 많다는 여론 조사 결과도 있지만, 청년층은 지금 가장 고통받는 집단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청년층의 고통은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취업난과 창업 실패, 부채 증가 등으로 인한 경제적 고통이 매우 크다. 이것은 지난 14일 발표한 한국경제연구원의 ‘세대별 체감 경제고통지수’ 조사에서도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1.11.21 22:35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아래 코로나19)가 유행한지 2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초기에는 시외를 오가는 기차나 버스에 손님이 없어서 운행편이 줄 정도로 국민들의 협조가 잘 이루어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졌다. 자영업자를 비롯하여 경제적 피해를 입은 이들도 많아지면서 끝이 어딘지로 모르는 상태로 거리두기를 계속하는 방역체제를 계속 유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를 고려하여 정부는 11월부터 방역체제를 바꾸어 코로나19와 공존하면서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해 가는 정책을 수립했다.단계적 일상회복 10일만인 지난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1.11.21 22: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