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가 세상에 알려진 지 28년이 지났다. 하지만 오늘날에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한국과 일본이라는 국가 간 대립으로 해석되곤 한다. 오는 8일(금)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우리신문사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 위안부 연구소 윤명숙 팀장을 만나 ‘위안부와 여성 인권’에 관해 들어봤다. Q. 일본군 성노예제는 주로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해석된다. ‘젠더 위계’라는 관점에서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 읽을 수 있는가.A. 위안부를 상징하는 ‘소녀상’에서부터 젠더성이 드러난다. 위안부로 동원된 사람 중엔 20대 이상도 있고 기혼녀도 있다. 하지만 위안부의 상징은 ‘소녀’다. 당시에는 ‘처녀’, 즉 ‘순결 이데올로기’와 같이 여성에 대한 고정적인 이미지
먼지와 실오라기, 살비듬, 은빛 머리카락들을 손바닥 아래로 모아 뭉치던그녀는 나직이, 중얼거린다.“여기 한 명이 더 살아있다…….” -『한 명』 中 김숨의 장편소설 『한 명』은 공식적으로 알려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단 한 명밖에 남지 않은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하지만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또 한 명의 피해자, ‘그녀’가 있다. 자신의 피해 사실을 차마 알리지 못한 ‘그녀’는 TV를 통해 마지막 한 명을 바라본다. 그리고는 중얼거린다. 여기 한 명이 더 살아있다고. 대구에서 만주까지 그녀는 잠들지 않으려고 애썼다. 잠든 새 다슬기들이 손가락 새새로 달아나버릴까봐.막연했지만 다슬기들이 자신을 고향 마
「SKY 캐슬」 속 인물 ‘예서’의 사교육비는 연 50억 원이다. 우리나라 고등학생 사교육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5조 원을 훌쩍 넘겼다. 그 규모는 학원 강사가 고소득자라는 인식을 야기하곤 한다. 그러나 소위 ‘스타강사’라고 불리는 억대 연봉 강사들은 극소수다. 그들의 화려함 뒤에는 중소 영세학원 강사들의 열악한 현실이 존재한다. 학원계의 피라미드,그 아래에 있는 사람들 학원계에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은 존재한다. 정규직 강사들은 학원과 소속 계약을 맺고 직원으로 근무한다. 이들은 4대 보험 및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는다. 그 외 학원 강사들은 모두 ‘비정규직’이다. 이들은 소속 계약이 아닌 용역 계약을 체결한다. 일례로, 흔히 정규직으로 인식되는 전임강
버스는 많은 사람들을 태우고 쉴 새 없이 움직인다. 이를 보고 버스 산업이 원활하게 운영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버스 운수 업계에는 항상 ‘적자’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재정 악화 정도는 운수 민간 업체(아래 민간 업체)가 자금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는 민영제에서 훨씬 심하다. 위기에 처한 버스 민영제의 실태를 짚어봤다. 버스 민영제의 현실 준공영제 도입이 해결책?버스 운수 업계는 울산을 제외한 모든 특·광역시에서 준공영제로 운영된다. 이외 지역에서는 모두 민영제로 운영된다. 두 운영체제의 차이는 관리 주체다. 준공영제는 민간 업체가 운영을 담당하고 지방자치단체(아래 지자체)가 운영비용 지급 및 수익 관리를 맡는 방식이다. 민영제에서는 민간 업체가
각종 어려움에도 굳건히 소외계층을 품는 곳이 있다. 바로 영등포구에 위치한 ‘요셉의원’이다. 저녁 진료가 시작되기 20분 전. 병원 앞엔 환자들이 줄지어 선다. 저녁 7시. 병원 문이 열리고 고요했던 병원 내부는 삽시간에 분주해진다. 프런트에선 내과·신경외과·피부과·치과 등 20개 과목의 진료를 접수받고, 의료진들은 진료를 준비한다. 하루 평균 100명의 환자가 요셉의원을 찾는다. 이들은 노숙자, 건강보험료 체납자, 주민등록증 말소자, 난민·미등록 외국인 근로자 등으로, 의료수급제도와 건강보험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다. 요셉의원 한동호 사무국장은 “우리 병원은 가장 가난하고, 가장 소외된 이들을 위한 병원”이라며 “1종 수급권자가 오면 제도권 안에서 치료를 받으라고 돌려보낸다”고 말했다.요셉
지난 1955년, 입양기관으로 그 첫걸음을 뗀 ‘홀트아동복지회’(아래 홀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아동 복지 기관 중 하나다. 현재는 아동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홀트는 지난 9월 미혼한부모* 지원사업과 북한아동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홀트의 김호현 회장을 만나 이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A. 홀트 회장 김호현이다. 홀트에 입사한 건 지난 1983년이다. 대학 시절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며 키운 복지사업에 대한 관심이 계기가 돼 홀트에 입사하게 됐다. 입사 후 3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회복지환경 개선에 힘썼다. 지난 9월부로 홀트 제20대 회장직을 맡게 됐으며, 3년 동안 기업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Q. 홀트
아플 때만큼 서러울 때가 없다.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그보다 억울한 일도 없을 테다. 정부는 이런 ‘억울한 일’을 줄이기 위해 의료 공공부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가 제시하는 기준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난다면 의료 혜택은 받을 수 없다. 무료의료기관은 이처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무료 진료·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신문사는 오롯이 봉사 인력과 후원자금으로만 운영되는 무료의료기관이 봉착한 난관들을 짚어봤다. 의료계의 공공부조, 의료급여제도 우리나라의 의료보장제도는 크게 의료급여제도와 건강보험제도로 나뉜다. 의료급여제도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국민의 의료권을 국가가 보장하는 공공부조 제도다. 의료급여제도 수급자(아래 수급권자)는
대학가 주택 임대료가 평균 60만 원에 육박하는 세상이다. 청년들은 낮은 보증금과 월세로 입주할 공간을 찾아 헤맨다. 어렵게 방을 구한 이들은 ‘공공요금’이라는 또 하나의 벽을 마주한다. 우리신문사는 청년의 안정된 주거 생활을 위협하는 공공요금 납부 실태를 조명했다. 내 방 전기요금만 내는 게 아니라고?전기 사용량 공동 계량에 부담 늘어나 전기요금은 자취생의 공과금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전력 난방 방식을 택한 주택 입주자의 경우에는 그 비중이 더욱 커진다. 하지만 전기요금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전기 사용량 공동 계량에 따른 요금 통합 부과 ▲다세대/다가구 주택 내 공용 전기* 사용 요금 일괄 배분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전기 사용량을 공동으로 계량해 요금을 매
1. 매년 11월 둘째 주 목요일이 되면, 모두가 숨죽인다. 하늘을 훨훨 나는 비행기도 공항 주변을 맴돈다. 운전자는 자동차 경적 한 번 울리길 꺼리고, 경찰은 경찰차를 몰며 학교 주변을 오간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교회와 성당, 절에는 연신 손뼉을 맞잡고 기도드리는 어머니들로 가득 찬다. 대한민국의 수능 날 풍경이다.옛말에 ‘여측이심(如厠二心)’이라고 했다. 뒷간에 갈 적 마음 다르고 올 적 마음 다르다는 뜻인데, 지금 심정이 꼭 그렇다. 고3·재수를 겪으며 그토록 긴장되고, 떨리고, 무서웠던 수능이건만 지금은 내심 즐겁기까지 하다. 우선 수능 날 하루를 거저 쉰다. 해가 중천에 뜰 무렵 일어나, ‘지금쯤 수학 19번 문제를 풀고 있겠네’라는 발칙한 상상을 해볼 수 있다. 또 침대에 누워
바야흐로 ‘올드보이’의 시대다. 이해찬·손학규·정동영…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인물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정치권으로 복귀했다. 매일매일이 다른 게 정치판이라지만, ‘새로운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다. 청년에게 오늘날의 정치는, 수십 년 전 모습 그대로다. 쳇바퀴와 흡사하다. 왜 한국 정치의 시계는 흐르지 않나. 시침이 낡았기 때문이다. 청년 수리공이 필요한 때다. 청년 수리공이 진단한 한국정치의 시계는 어떨까. 이에 우리신문사는 ‘청년 정치 인식 및 참여’를 주제로 인포그래픽스를 기획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2일부터 20일까지 우리대학교 학생 4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본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74%p다.*무의미한 표본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문항마다 표본수
‘청년 정치인’두 단어의 조합은 조금 생경하다.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 주변에서 청년 정치인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우리신문사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고은영 전 제주도지사 후보(34), 여선웅 전 강남구의원(36), 주무열 현 관악구의원(36)을 만나 ‘청년 정치의 현실’을 주제로 대담했다. Q. 이번 6.13 지방선거에 후보자로 출마했다. 출마를 결심한 이유가 궁금하다.여: 강남의 변화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출마했다. 강남은 지난 23년간 민주당 출신 구청장을 배출한 적이 없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20년 넘게 굳건했던 보수당의 아성이 점차 무너지고 있다. 강남은 ‘
20대 국회에서 2·30대 청년 국회의원은 단 3명이다. 대한민국 유권자의 약 35%가 청년이지만 국회 의석 중 1%만이 이들의 몫이다. 청년유권자가 정치에 등을 돌린지도 오래다. 권리와 의무만 강조하는 논리로는 정치에 대한 청년의 관심을 되살리기 역부족이다. 기성세대를 위할 뿐인 선거제도청년에게 지역구 대표 자리는 그림의 떡 정치계에서 청년을 찾기는 어렵다. 이는 현행 선거제도가 기성세대에 유리하게 설계된 탓이다. 「공직선거법」(아래 「선거법」)은 피선거권 행사 연령을 만 25세 이상으로 제한한다. 선거권 행사 연령이 만 19세 이상인 점과 모순된다.피선거권 연령 제한은 시작에 불과하다. 국회의원 대다수는 소선거구 단순다수대표제*로 선출하는데 정
잔반 재사용부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까지, 겨울철 식품 위생 관련 사건·사고는 끊이지 않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아래 식약처)는 이를 막기 위해 지난 2017년 5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도입했다. 이는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평가하고 평과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하지만 음식점들의 참여율이 낮아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1월 2일을 기준으로 위생등급 평가를 신청한 업소는 전국 일반음식점 64만여 곳 중 6천 971곳(1.06%)뿐이다.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업소도 1천 699곳(0.26%)에 불과하다. 신촌 일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음식점은 단 3곳뿐이다. 음식점들은 왜 등을 돌렸나 음식점들이 위생등급제에 참여하지 않는 이
최근 ‘노인 요양병원 비리 의혹’ 소식이 일간지 1면을 꿰찼다. 요양병원은 그 규모에 따라 국가로부터 건강보험료를 지원받는데, 사업주가 환자·직원 수를 부풀려 1천억 원이 넘는 지원금을 가로챈 것이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허술한 간병 체계 탓에 ▲간병인의 환자 학대 ▲열악한 간병인 근무 환경 ▲불명확한 간병인 관리 주체 등의 문제가 꼽힌다. 늘어가는 노인인구, 요양병원은 요지경?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오는 2025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1천50만 명을 웃돌 예정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수치다. OECD 국가 중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르다. 이를 등에 업고 요양병원들의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368개 대학 중 300여곳이 시설·설비 ‘보통 이하’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장애인 교수의 고충은 발생한다. 학교 홈페이지나 메일 시스템이 장애인 보조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 업무 플랫폼마저 사용하기 힘든 셈이다. 시각장애를 가진 대구대 직업재활학과 조성재 교수는 “대구대 홈페이지와 네이버 메일은 음성합성 시스템(Text-to-speech, TTS)*을 지원하지 않아 간단한 행정 업무조차 처리하기 곤란하다”며 “학교에 문제 해결을 건의했으나 개선은 없었다”고 말했다.연구실이나 강의실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다. 국립특수교육원이 발표한 「2014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아래 「실태평가」)에 따르면, 총 368개
수형자가 교도소 안팎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것이 가능한 곳이 있다. 바로 개방교도소다. 아래는 천안개방교도소 수형자 A씨의 하루다.오전 9시: 외부작업장으로 출근한다. 외부작업장은 교도소 밖, 시내에 있다. 같이 작업하는 직원들은 모두 민간인이다.오후 5시: 하루 일과가 끝났다. 교도소로 돌아갈 땐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오후 7시: 옆방 수형자가 독서실로 공부하러 간다. 출소를 앞둔 그는 영어공부에 한창이다. A씨는 독서실 옆 체험실에서 영화 한 편을 고른다. 오후 10시: 취침 시간이다. A씨는 내일 할 일을 생각하며 잠을 청한다. 개방교도소, 뭐하는 곳인데? 개방교도소는 수형자의 사회적응력 배양과 성공적 사회복귀 및
‘여기 앉아유’ 충청도 억양이 묻어난 목소리를 들으니 괜스레 입꼬리가 올라간다. 말씨의 주인공은 ‘더본코리아’ 백종원(사복‧85) 대표다. 혜성처럼 등장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했다. 푸근한 웃음부터 날카로운 비판까지, ‘백종원’ 하면 떠오르는 표현은 무한하다. 강남구 논현동 먹자골목에서 그를 만났다. ‘나는 먹는 게 좋다’먹기 좋아하는 소년에서 외식업 CEO로 많은 이들은 백종원을 ‘요리하는 사람’으로 생각한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요리가 업(業)인 셰프(Chef)이자 한식 기업의 대표지만, 요리를 즐기진 않는다. 대신 그의 주된 관심사는 ‘먹는 것’이다. 그의 음식 사랑은 유년 시절부터 남달랐다. 그 배경엔 그의 가족이 있다. 백
차등적으로 산정되는 건강보험료(아래 건보료)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경제적 부담이다. 특히 정기 소득이 없는 대학원생에게는 부담이 더하다. 언뜻 무관해 보이는 둘, 대학원생과 건보료다. 우리신문사가 이를 정리해봤다. 대학원생 속 모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난 2007년, 대학원생이 건보료 납부 대상자로 지정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아래 공단)은 이자·배당·사업·근로·연금·기타소득을 종합해 건보료를 산정한다. 대학원생은 일정한 소득이 없는 탓에 기타소득만 따진다. 연구비 및 대학원 인건비 등이 이에 해당한다. 여기까진 괜찮다. 문제는 이 건보료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 한다는 점이다. 연구비나 인건비가 정상적으로 지급된다면 건보료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대학원생
시작과 끝이 있다. 삶은 그 사이에 있다. 우리는 매 순간 죽음과 가까워진다. 언제 죽을지 정할 수 없다. 하지만 어떻게 죽을지는 정할 수 있다. ‘좋은 죽음’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배우고, 실천하려는 이들이 있다. 잘 죽는 법, ‘웰다잉’을 소개한다. 웰다잉, 그 시작은 의료계에서 지난 2008년 12월 12일 뉴질랜드, 응급실에 환자가 실려 왔다.그러나 의료진은 심폐소생술을 할 수 없었다. 79세 노인의 가슴팍에 새겨진 ‘심폐소생술 금지(DO NOT RESUSCITATE)’ 문신 때문이었다.중환자실은 삶과 죽음의 경계선이다. 중증 환자에게 24시간 내내 강력하면서도 집중적인 치료가 가해진다. 장기간 연명치료 끝에 생을 마감하는 환자는 연간 5만 명이다. 환자와
1㎡당 1천280만 원. 지난 10월 기준 서울특별시 평균 부동산 전세가다. 초기 자본이 적은 ‘스타트업’들이 자체적으로 사무실을 임대하기란 녹록지 않다. 사무 공간을 찾아 방황하는 이들의 현실을 짚어봤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부동산 임대료스타트업에게 사무실은 먼 나라 이야기 초기 자본이 적은 스타트업 기업에게 사무실 임대는 그림의 떡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16년 1인 창업 기업의 평균 자본금이 460만 원이라고 밝혔다. 흔히 사무실로 쓰이는 오피스텔 임대료는 이를 크게 웃돈다. 부동산 통계 전문기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40m²(약 12평) 이하 오피스텔 평균 보증금과 월세는 각각 990만 원, 59만 원이다. 사람 한두 명·사무용품 몇 개로 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