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정은(일다 www.ildaro.com) 지나가던 길에 새끼 고양이가 조그마한 새장에 갇혀있는 것이 너무 불쌍해 보여서, 대뜸 집으로 데려온 지 4개월이 다 되간다. 그렇게 정이 있는 대로 들어버린 고양이를 며칠 전에 중성화 수술을 시켰다.보통 암수 고양이 모두 발정이 나면 집안 곳곳에 영역 표시를 위해 오줌을 뿌리고 다닌다. 이 냄새가 고약할뿐더러,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 것이 고양이의 몇 가지 성묘병을 예방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동물병원 선생님의 권유를 받아들였던 것이다.하지만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고양이의 고통은 더 커 보였다. 수술을 마치자, 몸에 경련을 일으키더니
/그림 정우열 .
외로운 후배 사라진 선배, 우리는 어디로 가나요? 오는 2010년, 현재 계획대로 학부대학이 송도캠으로 이전되면 동아리, 반학생회를 비롯한 학생자치활동이 살아남기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캠퍼스간의 지리적 거리차가 커 교류가 힘들고, 기본단위인 반체제가 학부대학의 이전으로 인해 흔들린다는 점에 기인한다. 학생자치활동의 근간인 1학년이 선배들과 떨어져 송도캠에서 생활한다면 그 지리적 거리차만으로도 선배들과 함께 활동하는 것이 힘들다. 학교 측은 송도캠에도 동아리방 등의 자치활동공간을 마련하거나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신촌캠과의 교류를 활발하게 할 수 있게 하겠다는 대안을 내놓았지만 이는 단순히 물리적인 지원만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게다가 신촌보다도 더 멀리
교양 동아리명 홈페이지 동아리방 비고 관설차회 http://cafe.daum.net/iloveteaye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동아리 다살이살판 http://cafe.daum.net/dasari 대강당 B10 수지침동아리 유스호스텔 http://ysyouth.cyworld.com
‘취미는 책읽기’라고 말하고 다니나, 그동안 취미생활에 굉장히 소극적이었던(!) 김빛이라 기자가, 연세인 여러분과 함께 읽고 싶은 책들만 쏙쏙 뽑아 이번 학기 야심차게「새책이 왔어요」를 꾸려나가게 됐어요. 어떤 책을 집어들까 고민하며 중앙도서관 서가를 방황하는 연세인, 읽고 싶은 책마다 예약대기번호를 받아야 한다고 불평하는 연세인. 이제 당신의 탁월한 선택을 도와드립니다! 참, 중도에 방금 도착한 따끈따끈한 책들 중,「새책이 왔어요」에 소개된 15권의 책은 서가에 우선 배치돼있답니다. 지금 바로 중도에서 만나보세요^_^ △집중력 10배 올리는 방법우리 곁에 이런
운동 동아리명 홈페이지 동아리방 비고 공오친 http://ys057.wo.to 농구동아리 F.C 연세 http://cafe.daum.net/yonseidream 축구동아리 물사랑 http://aquamour.cyworld.com 용재별관2층
3월을 맞아 연세동산에도 새 식구들이 찾아왔다. 입시라는 속박에서 벗어나 캠퍼스의 낭만을 만끽하고 싶은 새내기들, 하지만 아는 곳이라고는 백양로 뿐. 그나마 경치가 좋다고 들었던 곳이라 봤자 청송대가 전부다. 새내기들은 선배에게 캠퍼스 구경 좀 시켜 달라 부탁하지만, 딱히 백양로 이외의 장소가 생경하기는 선배들도 마찬가지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연두」가 캠퍼스 안에서 경치 좋기로 소문난 곳들을 소개한다. 지금부터 좋은 곳들을 물색해 둔다면 꽃이 만개하는 늦봄, 당신은 ‘센스’있는 사람으로 선후배 사이에서 통할 수 있을 것이다. 1. 언더우드가(家) 기념관 생과대 뒤에 자리 잡은 언더우드기념관은 우리대학교의 설립자인 언더우드 선교사와 그 가족들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그들이 기거했던 사택을 새롭
물러가지 않을 것 같던 동장군도 계절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꽃피는 춘삼월’이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좋은 일만 있어야 할 것 같은 3월의 캠퍼스가 왠지 모르게 어수선 하네요. 아마 방학동안 우리대학교에 굵직굵직한 일들이 많이 생겨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연세사회를 뒤흔든 가장 큰 사건은 바로 ‘송도국제화복합단지(아래 송도캠퍼스)’건설 발표가 아니었나 합니다. 긍정결과검증전략 송도캠퍼스 건설과 관련한 학내 여론은 그야말로 ‘극과극’입니다. 학교 측은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려는 원대한 계획’이라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반면 어떤 학생들은 우리대학교의 인지도가 하락하고 자치활동이 위축될 것을 걱정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학생들은 ‘학생자치활동을 말살시키려는 음모
#5...서서히...아련히 보였다.차고 푸른 등을 내보이던 밤의 하늘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나는 보았다. 내가 찾던 숨겨져 있던 보석을...그 어느 곳도 아닌 내 안에서.
사회 동아리명 홈페이지 동아리방 비고 게르니카 http://www.cyworld.com/guernica 대강당 112호 장애인권운동 동아리평등한 교육권 확보를 위해 노력· 실천중. 녹색회 http://www.freechal.com/ysgreencult 학생회관 317호 환경운동 동아리 로타
영국의 화폐단위인 파운드 화(貨). 최근 외환은행에는 1파운드가 약 1천800원정도로 고시돼 있다. 그런데, 1파운드가 1백펜스라고 한다니 1펜스는 약 18원인 셈. 그렇다면 6펜스는? 18 곱하기 6이므로, 웬만한 독자는 암산 끝. 약 1백원이다.아, 왜 지금 갑자기 머리 아프게 산수 이야기를 꺼내느냐고 물어보시면, 두통을 싹 가시게 해줄 맛있는 장소를 소개하기 위한 몸풀기라 생각하시고 끝까지 읽어주시라. 바로, 신촌에 있는 ‘6펜스’이다. 웬만한 분들은 다 스쳐 지나가 보셨을 것이다. 우선 신촌 지하철 3번 출구에서 연세대학교 방면으로 쭉 내려와야 한다. 그 다음, 사거리에서 무지무지 달콤한 글레이즈드로 유명한 ‘크리스피크림’쪽으로 걸어 들어오시라. (단, 그 달콤한 냄새에 취하면 절대 안
송도 캠퍼스 유치는 과연 장및빛 미래를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지난 정창영 총장과 안상수 인천시장과의 송도캠퍼스 건립 양해각서 체결 이후 연이은 언론들의 보도로 연세인들사이에서는 기대반 불안반의 여론이 모아지고 있다. 정총장은 “다른 여러부지를 물색한 결과 송도가 최적의 도시이자 최고의 이점을 지닌 곳”이라고 말했다. 새로 조성될 캠퍼스는 국제자유도시를 목표로 하는 송도에 위치해 세계로 뻗어나가려는 우리대학교의 글로벌프로젝트와 그 성격이 일치한다. ▶ 경제자유구역 프로젝트 동북아시아는 EU, NAFTA 와 더불어 세계
막이 오른다. 조명이 켜지고, 등장하는 기자. “2006년 벽두부터 연세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은 송도캠퍼스. 송도캠퍼스를 둘러싼 학교 구성원들 사이의 갈등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네요. 그런데, 과연 송도캠퍼스 문제는 ‘우리만의 리그’인가요? 이 사건의 주변부에는 당사자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예 제 3자도 아닌 그 누군가들이 있지요. 궁금하십니까? 제가 그들에 대한 짧은 다큐멘터리를 한 편 만들어 봤습니다. 볼 일이 급하신 분들께서는 영상이 시작하기 전에 빨리 화장실 다녀오세요.” 허공에서 막이 내려온다. 암전. 영사기가 돌아가고, 화면에 등장하는 것은 방금 전의 그 기자. 소리가 들려온다. 첫 번째로 만난 사람은, 세브란스
2005년 8월, 많은 상처와 실연, 고통을 안고 살아가던 한 사람이 있었다. 쌓여가는 술병은 그가 느끼는 공허의 깊이를 알 수 있게 하며, 덥수룩한 수염과 초췌한 얼굴은 마음의 상처를 드러내는 듯했다. 절망에 빠져 살다가, 어느 날 우연히 가게 된 학교. 그는 거기서 메피스토펠레스를 만났다. “2년 동안의 시간을 내게 다오. 그럼 너의 이 상황을 잊게 해주겠다.” 그에게 있어 메피스토의 이 말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 고민할 새도 없이 싸인을 끝낸 그. 순간 정신을 차려 보니 예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학교를 바쁘게 누비고 다니는 자신을 볼 수 있었다. #1 계약, 그 이후
/그림 김신 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전자팔찌’ 논란이 한동안 큰 이슈가 되었다. 유럽 등지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화학적 거세’도 인터넷 포털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는 검색어이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는 언제나 그렇듯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가해자인권론’에 대한 무수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피해자가 입은 피해는
타누, 26세. 연세대학교행정학과 4학년 휴학 중. 올해로 8년째 영화감독이 되는 망상에 빠져있다. 덕분에 졸업을 한 학기 남겨놓은 현재, 취업길이 막혀있다. 싸이 미니홈피에 게재한 전작 ‘쓰여지지 않은 소설’ 로 4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작가이지만, 역시 밥줄이 묘연하다. 꼭지 소개: 연애에 질린 남자와 사랑에 다친 여자가 서로를 의지하고 사랑해 나가는 과정을 다룬 이야기이다. 남자주인공은 만난 여자와 반드시 100일 안에 헤어지고 마는 징크스를 갖고 있고, 여자주인공은 7년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진 상처를 갖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경계하면서도 조심스레 둘만의 사랑을 만들어간다. 두 사람
처음 들어서는 사람은 안락한 분위기에 벌써부터 단골이 된 듯한 느낌이 들지 모르겠다. 주인 내외가 직접 색칠하고 인테리어 한 이 아담한 공간에는 단골들이 하나 둘씩 놓고 간 화분에서부터 전축에 이르기까지 방문했던 손님들의 역사가 고스란히 숨쉬고 있다. 이 곳 단골들은 가게가 들어섰을 때부터 주인 내외와 함께 했기 때문에 이젠 그들과 가족처럼 지낼 정도다. 주인과 손님간의 가족같은 분위기가 일명 ‘다방커피’에 익숙한 사람까지도 생소한 원두커피 맛을 친근하게 느끼게 한다. “가게 인테리어를 마친 후 두어달 동안은 새집 냄새 없애려고, 또 두어달은 커피향 베이게 하려고 실제 오픈은 가게 생긴지 5개월 후에 했어요”라는 주인아저씨의 설명에서 그의 ‘커피철학’을 읽을 수 있었다. 갑자기 테이
「Be my love」. 이 노래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O.S.T 다. 이 노래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이 갑작스런 질문의 답은 ‘삼순, 삼식이’가 절대 아니다. 바로 ‘Clazziquai Project’(아래 클래지콰이)가 이 퀴즈의 답이다. 그런데 그 클래지콰이의 여자 보컬이 바로 우리대학교 동문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지. 바로 호란(심리·98, 본명 최수진)이 그 주인공이다. 실제로 만나본 그녀는 매우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어떤 매력? 자, 조급해 하지 말고 그녀의 이야기를 기다려보자. 연세인, 최수진 우리대학교 동문이라는 사실이 기자에게는 동질감이랄까, 무의식적으로 큰 힘이 되었던 것 같다. 하여 그녀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게 되었다. 유럽어문학과로 입학해 심리학을 이
좀더 자세한 정보는 동아리 연합회 홈페이지 www.연세동연.com 을 방문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공연예술 동아리명 홈페이지 동아리방 비고 국악연구회 http://urisori.org 학생회관 414호 우리소리 체험하기, 악기·경험 필요없음 극예술연구회 http://ytarc.cyworld.com 학생회관 4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