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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년을 넘은 원주캠, 특성화를 바라보다원주캠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원주의과대의 일산캠퍼스, 원주의과대 이외의 5개 단과대가 속한 종합대학인 매지캠퍼스로 구성돼 있다. 1970년대 문교부는 ▲지방 고등교육 향상 ▲수도권 비대화 방지 ▲사립대 재정난 해소 등을 목적으로 지방분산정책을 폈고, 이에 따라 우리대학교도 강원도 원주시에 분교를 세웠다. 지난 1978년 3월, 우리대학교 재단에 편입된 원주기독병원을 모체로 의과대 분교가 설립되며 일산캠이 생겼으며, 이후 ‘원주대학’이라는 단과대로 승격됐다. 매지캠은 1982년부터 전 대우그룹 회장 김우중 동문(경제·56)이 기증한 부지에 학교 측이 투자하며 종합대학 수준으로 조성됐고, 이후 1987년 ▲원주부총장직제 신설 ▲원주캠 1대 총학생회장 선출 ▲
특집
최명훈 기자
2015.05.0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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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운동의 중심, 연세대학교1960년 3월 15일, 제4대 정·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자유당은 부정선거를 자행했고, 이는 이승만 정권의 붕괴를 부른 4·19혁명에 불을 붙였다. 4·19 혁명 당시 연세인들은 민주화 운동의 중심에 있었다. 채플을 위해 대강당으로 모인 삼천여 명의 학생들이 부정부패에 맞서 평화 시위에 참여했고 이들이 경무청과 중앙청에서 집회를 하는 동안 학생 시위대에게 무차별적으로 사격이 쏟아졌다. 진압 과정에서 우리대학교 의예과 최정규가 사망하고 행정학과 김흥수가 부상당하는 등 수많은 학생들이 다쳤다. 의과 학생들은 집중 사격에도 불구하고 부상당한 학생들을 도왔고 이러한 학생들의 희생에 연세대 교수들 역시 일어났다. 정석해, 권오돈, 이군철 교수 등의 교수들은 자유당 정권에 대
특집
강수련 기자
2015.05.0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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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신학 100년! 이제 겨우 100년!서울대나 고려대에 없는 과(科) 하나가 연세대에 있습니다. 신학과입니다. 연세대에 있는 영문과는 서울대에도 있고, 고려대에도 있습니다. 서울대, 고대에 경영학과가 있듯이, 연대에도 경영학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명문대학 중에서 신학과가 있는 곳은 연세대 뿐입니다. 한국 기독교의 지적 전통은 서울대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고려대에서 수립된 것도 아닙니다. 연세대학교 신학과와 연합신학대학원이 한국 기독교의 지성적 측면을 견인해 왔던 쌍두마차였습니다. 연세 교정에서 한국의 신학을 대표하는 토착화 신학(Contextualization Theology)이 탄생했고 민중 신학(Minjung Theology)이 연세의 품 안에서 태동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신학교들이
특집
연세춘추
2015.05.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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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백년의 기억, 다가올 백년의 도약: 연문(延文)1915년에 조선기독대학으로 출발하여 연희전문학교 문과, 연희대학교 문학원을 거치면서 올해 백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문과대학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인문학 분야의 단과대학으로서 선도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 왔습니다. 그동안 배출된 2만 5천여 명의 연문인(延文人)은 한국사회의 전 분야에 걸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겨 놓았으며, 지금도 우리 동문들은 인문학 교육, 정치, 경제, 언론, 출판, 예술 등 모든 영역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며 중추적인 핵심 인재로서 활약하고 있는 중입니다.연세는 서양의 선교사들이 기독교 이념에 따라 세운 학교였으나, 그 어느 곳보다 우리의 말과 글, 역사와 문화를 소중히 지키고 가꾸었던 터전이었습니다. 즉 연세의
특집
연세춘추
2015.05.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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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대학 100주년 기념축사올해는 미국 선교치과의사 쉐플리(W.J.Scheifley)가 1915년 서울역 앞 세브란스연합의학교에 국내 최초로 치과학 교실을 개설한 지 100년이 되는 자랑스러운 해입니다. 치과대학은 연세치의학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산하에 5개 분과위원회(편찬, 학술, 행사, 홍보, 기금)를 구성하여 “빛으로 섬김으로 세계를 품는 연아인”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11월 6일(금)~8일(일)동안 기념행사 및 각종 기념사업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저는 100년 전 조선 땅에 선진치의학의 첫 씨앗을 뿌렸던 선구자들의 믿음과 사랑과 소망이 이렇게 큰 결실로 맺어진 역사에 깊은 감사와 함께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치과대학이 이제는 세계를 섬기며, 사랑하고 나누며 우리의 사명을
특집
연세춘추
2015.05.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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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대학 100주년을 맞이하며1915년 연희 전문학교 수물과를 모태로 성장한 연세대학교 이과대학은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등과학 교육의 진원지이기도 한 연세대학교 이과대학은 우리나라 과학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우리 이과대학은 우리나라 현대 과학의 근원지로서 세계 학문을 선도하고 국가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등 국가와 민족이 요구한 시대적 소임을 충실히 감당해 왔습니다. 이와 같은 자랑스러운 전통을 바탕으로 우리 이과대학은 올해 8월 완공될 과학관 증축을 계기로, 다가올 새로운 100년을 바라보며 세계 속의 이과대학으로 발전해 가고자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탄탄한 기초과학 교육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능
특집
연세춘추
2015.05.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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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대학 100주년 기념축사상경대학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습니다. 일본의 동경대학 경제학부보다도 4년 먼저 출범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지난 한 세기 동안 우리 ‘연상(延商)’은 이민족의 압제와 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나라의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 세계화를 이끈 최고의 엘리트들을 배출하여 왔습니다. 근래에는 경제부총리, 한국은행총재 등 한 시대의 ‘경세가’와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모든 한국인 학자를 통틀어 가장 인용빈도가 높은 글을 쓴 최고의 ‘대학자’를 함께 배출하였습니다. 오래된 포도주에서 그윽한 향기가 나고 연륜과 학문이 깊은 시인 학자의 방에서 은은한 묵향과 문향이 배어나듯이 상경대학 100년의 역사는 이제 더 큰 결실과 향기가 되어 온 세상에 번져갈 것입니다. 지난
특집
연세춘추
2015.05.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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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학 역사 및 비전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의 근원은 1915년 조선기독교대학(Chosun Christian College) 상과입니다. 하버드 경영대학 설립연도인 1908년 보다 불과 7년 늦은 것으로, 당시 조선의 상황에서 1915년에 상학 교육을 시작했다는 것은 그 출발부터 시대를 앞서가는 혜안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은 지난 100년 동안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경영학 연구 및 교육 기관으로 활약하며 세계무대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왔습니다. 국내 최초로 세계 100대 랭킹에 진입했으며, 경영학 교육 품질을 보여주는 해외 양대 인증과 한국 인증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의 경영대학입니다. 또한 산업사회와 지식사회를 거쳐 오면서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발전을 주도하는 인재를 양
특집
연세춘추
2015.05.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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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기를 지나 어느덧 130주년을 기념하는 이 자리에서 축하의 말을 전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선조와 선배들의 지나온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지금의 연세대학교가 있는 줄로 압니다. 우리 세대 또한 그 뜻을 따라 훌륭한 전통을 남기고자 연세의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오늘도 치열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반 세기를 함께해 온 저희 일반대학원 총학생회는 연세대학교의 미래 인재 양성을 바탕으로 더 멀리, 더 높이 발전할 수 있도록 원우들의 연구활동 증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습니다. 130주년을 맞이하여, 앞서간 선배들의 뜻에 동참하며 앞으로의 연세대학교가 세계 무대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학교 발전에 앞장서는 대학원 총학생회가 되고자 합니다. 아울러 곳곳의 아직 보이지
특집
연세춘추
2015.05.0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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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의 개교 130주년을 원주캠퍼스 총학생회장으로써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제중원을 시작으로 연세가 ‘제3의 창학’ 맞이하기까지, 우리가 하나의 연세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사학으로 성장하였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동시에 연세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는 지금, 격변의 연세사를 돌아봐야 할 시점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의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를 설립할 당시, 57만평의 부지는 신촌캠퍼스와 동일한 수준의 종합대학 건립이 목표였습니다. 그 시점 정부정책의 우회로 지금의 신촌캠퍼스를 그리는 밑거름이 되었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혼돈의 역사 속에서, 원주캠퍼스는 구성원 모두의 노력으로 짧은 기간 동안 지금과 같은 비약적인 발전사를 이룩하게 되었습니
특집
연세춘추
2015.05.0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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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15년, 연세대학교는 설립된 지 130년을 맞았습니다. 기나긴 130년이라는 기간 동안 연세대학교는 수많은 학생들에게 사랑과 봉사를 가르쳐왔습니다. 연세대학교를 거쳐간 많은 연세인들은 지금도 사회에 기여하는 일원으로서 다양한 곳에서 활동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130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연세대학교를 위해 있었습니다. 기독교 정신으로 학교를 설립한 언더우드 선교사, 일제강점기 시대 부끄러움을 노래했던 윤동주 시인, 한국의 민주화를 불러왔던 이한열 열사, 대학의 자율화를 막기 위해 싸웠던 노수석 열사 등 누구보다 앞장서 진리를 외치고 불의를 막기 위해 힘쓰던 그들이 있기에 지금의 연세대학교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를 거쳐 간 연세인들은 학교를 사랑할 수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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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15.05.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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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노동조합 16대 위원장 겸 연세노조협의회 의장 양병택입니다.연세대학교 창립 130주년을 연세인 모두와 함께 기념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지면을 통해 인사를 드리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연세대학교는 지난 130년 동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문사학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많은 민족사적 고난에도 진리와 자유의 정신을 바탕으로 민족의 자존과 민주주의를 수호하였고, 수많은 인재를 양성하여 우리나라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등 대학의 사명을 다 해왔음에 연세인의 한사람으로서 무한한 자긍심을 느낍니다.연세대학교는 세계최고의 대학이 되기 위해 ‘제3의 창학’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우리 노동조합도 연세의 역사에 기록될 구성원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민주적인
특집
연세춘추
2015.05.0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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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의 명문 사학으로 세계 속에서 그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 자랑스러운 연세대학교 창립 130주년의 기쁨을 모든 ‘연세’ 식구들과 함께 나누며, 하나님의 은총 아래 더욱 발전해 가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130년 동안 차곡차곡 쌓아 온 우리의 성상(星霜)은 대한민국의 설립과 발전 과정에서 찬연히 빛나왔으며, 앞으로도 영원토록 민족의 미래를 이끌어 갈 자양분이 될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연세대학교는 1885년 4월 10일 이 땅에 최초로 설립된 서양식 의료 기관이자 근대 의학·과학 교육기관인 ‘제중원(이전명칭 광혜원)’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제중원’은 논어에 나오는 ‘박시제중(博施濟衆)’의 정신을 발현한 의료기관 이었을 뿐 아니라 의학자 양성과 함께 서양 의학·과학서를 우리말로 번
특집
연세춘추
2015.05.0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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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창립 1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한국 사학의 기초를 놓고 한국 근대문명의 지성적 요람으로 출범한지 한세기를 넘는 동안 우리 연세대학교는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을 이루어 냈고, 한국의 미래 지성을 이끌어갈 원대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음을 자타가 공히 인정하고 있음에 마음 뿌듯합니다. 연세동산은 스스로의 역사적 뿌리와 타고난 역사적 사명을 생생하게 기억하며 삽니다. 언더우드로부터 전수가 시작된 기독교 신앙과 대학지성의 본래의 뜻과 목적을 우리 한국풍토와 결합시켜 시대마다 효율적으로 널리 펼치며 살아왔습니다. 연세대학교가 존속하는 한 이 역사적 사명, 곧 연세의 ‘미션’ 리더쉽은 끊임없이 살아움직이며 이 땅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자랑이고 우리의 자부심이고 우리의 결단입니다.
특집
연세춘추
2015.05.0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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