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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메르스로 몸살을 앓은지도 어느덧 3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국민들은 전염병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메르스 유행 당시 우리나라의 방역체계와 정부의 초동 대응은 미숙했으며, 후속방역 대책 구축 역시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염병 퇴치를 위한 의약품 개발에 앞장 서야할 제약회사가 수익성을 이유로 신약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는 것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이에 우리신문은 메르스와 같이 우리를 입혔던 전염병에 대해 알아보고, 부실한 방역체계와 환경전염병, 그리고 신약개발의 수익구조에 대해 분석해봤다. 글 연세춘추 기획 취재단김민호 기자 kimino@yonsei.ac.kr 서형원 기자ssyhw35@yonsei.ac.kr
특집
연세춘추 기획 취재단
2015.09.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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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4월 2일, 신촌캠에서 교육권 실천단 ‘TRY AGAIN’(아래 실천단)을 중심으로 한 4·2 공동행동(아래 공동행동)이 진행됐다. 실천단은 ▲중앙운영위원회 ▲확대운영위원회 ▲총학생회(아래 총학) 및 단과대 집행부 ▲일반 학생 등 학생 주체들이 중심이 된 단체로, 학교의 신자유주의적인 교육정책을 비판하고자 꾸려졌다.공동행동에서 두드러졌던 안건은 ‘재수강 3회 제한제도’(아래 재수강 제한제도)에 대한 재논의였다. 재수강 제한제도는 2013학년도 이후 입학생에게 모두 적용되는 문제였으나, 실천단 측은 제도가 결정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원점으로 돌아간 재수강 제한제도 기존의 재수강제도에서는 C+이하의 학점을 취득한 학생은
특집
권아랑 기자, 김광영 기자
2015.08.2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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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의 인권 유린이 심각하다는 것은 북한에서 혹은 탈북 과정에서 실제로 인권 유린을 당했던 사람들의 증언이 뒷받침하는 자명한 사실이다. 또한, UN 북한 인권조사위원회에서는 1년간 북한 인권실태조사를 시행해 북한 내 인권 유린 사례들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북한 내에서 자행되고 있는 반(反)인도적 범죄 수준의 인권 유린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난 여론은 거세져만 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현재 북한 의 인권 현황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되고 있는 방안들에 대해 알아보고 더 나아가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한반도 통일과 관련해 살펴봤다.북한 인권의 현주소사실상 1인 세습독재체제에 놓인 북한 내에서는 주민들의 생활 대부분이 불합리하게 통제받기 때문에, 주민들의 기본권 역
특집
홍수민 기자
2015.05.3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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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년을 넘은 원주캠, 특성화를 바라보다원주캠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원주의과대의 일산캠퍼스, 원주의과대 이외의 5개 단과대가 속한 종합대학인 매지캠퍼스로 구성돼 있다. 1970년대 문교부는 ▲지방 고등교육 향상 ▲수도권 비대화 방지 ▲사립대 재정난 해소 등을 목적으로 지방분산정책을 폈고, 이에 따라 우리대학교도 강원도 원주시에 분교를 세웠다. 지난 1978년 3월, 우리대학교 재단에 편입된 원주기독병원을 모체로 의과대 분교가 설립되며 일산캠이 생겼으며, 이후 ‘원주대학’이라는 단과대로 승격됐다. 매지캠은 1982년부터 전 대우그룹 회장 김우중 동문(경제·56)이 기증한 부지에 학교 측이 투자하며 종합대학 수준으로 조성됐고, 이후 1987년 ▲원주부총장직제 신설 ▲원주캠 1대 총학생회장 선출 ▲
특집
최명훈 기자
2015.05.0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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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운동의 중심, 연세대학교1960년 3월 15일, 제4대 정·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자유당은 부정선거를 자행했고, 이는 이승만 정권의 붕괴를 부른 4·19혁명에 불을 붙였다. 4·19 혁명 당시 연세인들은 민주화 운동의 중심에 있었다. 채플을 위해 대강당으로 모인 삼천여 명의 학생들이 부정부패에 맞서 평화 시위에 참여했고 이들이 경무청과 중앙청에서 집회를 하는 동안 학생 시위대에게 무차별적으로 사격이 쏟아졌다. 진압 과정에서 우리대학교 의예과 최정규가 사망하고 행정학과 김흥수가 부상당하는 등 수많은 학생들이 다쳤다. 의과 학생들은 집중 사격에도 불구하고 부상당한 학생들을 도왔고 이러한 학생들의 희생에 연세대 교수들 역시 일어났다. 정석해, 권오돈, 이군철 교수 등의 교수들은 자유당 정권에 대
특집
강수련 기자
2015.05.0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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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신학 100년! 이제 겨우 100년!서울대나 고려대에 없는 과(科) 하나가 연세대에 있습니다. 신학과입니다. 연세대에 있는 영문과는 서울대에도 있고, 고려대에도 있습니다. 서울대, 고대에 경영학과가 있듯이, 연대에도 경영학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명문대학 중에서 신학과가 있는 곳은 연세대 뿐입니다. 한국 기독교의 지적 전통은 서울대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고려대에서 수립된 것도 아닙니다. 연세대학교 신학과와 연합신학대학원이 한국 기독교의 지성적 측면을 견인해 왔던 쌍두마차였습니다. 연세 교정에서 한국의 신학을 대표하는 토착화 신학(Contextualization Theology)이 탄생했고 민중 신학(Minjung Theology)이 연세의 품 안에서 태동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신학교들이
특집
연세춘추
2015.05.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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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백년의 기억, 다가올 백년의 도약: 연문(延文)1915년에 조선기독대학으로 출발하여 연희전문학교 문과, 연희대학교 문학원을 거치면서 올해 백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문과대학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인문학 분야의 단과대학으로서 선도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 왔습니다. 그동안 배출된 2만 5천여 명의 연문인(延文人)은 한국사회의 전 분야에 걸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겨 놓았으며, 지금도 우리 동문들은 인문학 교육, 정치, 경제, 언론, 출판, 예술 등 모든 영역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며 중추적인 핵심 인재로서 활약하고 있는 중입니다.연세는 서양의 선교사들이 기독교 이념에 따라 세운 학교였으나, 그 어느 곳보다 우리의 말과 글, 역사와 문화를 소중히 지키고 가꾸었던 터전이었습니다. 즉 연세의
특집
연세춘추
2015.05.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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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대학 100주년 기념축사올해는 미국 선교치과의사 쉐플리(W.J.Scheifley)가 1915년 서울역 앞 세브란스연합의학교에 국내 최초로 치과학 교실을 개설한 지 100년이 되는 자랑스러운 해입니다. 치과대학은 연세치의학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산하에 5개 분과위원회(편찬, 학술, 행사, 홍보, 기금)를 구성하여 “빛으로 섬김으로 세계를 품는 연아인”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11월 6일(금)~8일(일)동안 기념행사 및 각종 기념사업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저는 100년 전 조선 땅에 선진치의학의 첫 씨앗을 뿌렸던 선구자들의 믿음과 사랑과 소망이 이렇게 큰 결실로 맺어진 역사에 깊은 감사와 함께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치과대학이 이제는 세계를 섬기며, 사랑하고 나누며 우리의 사명을
특집
연세춘추
2015.05.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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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대학 100주년을 맞이하며1915년 연희 전문학교 수물과를 모태로 성장한 연세대학교 이과대학은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등과학 교육의 진원지이기도 한 연세대학교 이과대학은 우리나라 과학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우리 이과대학은 우리나라 현대 과학의 근원지로서 세계 학문을 선도하고 국가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등 국가와 민족이 요구한 시대적 소임을 충실히 감당해 왔습니다. 이와 같은 자랑스러운 전통을 바탕으로 우리 이과대학은 올해 8월 완공될 과학관 증축을 계기로, 다가올 새로운 100년을 바라보며 세계 속의 이과대학으로 발전해 가고자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탄탄한 기초과학 교육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능
특집
연세춘추
2015.05.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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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대학 100주년 기념축사상경대학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습니다. 일본의 동경대학 경제학부보다도 4년 먼저 출범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지난 한 세기 동안 우리 ‘연상(延商)’은 이민족의 압제와 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나라의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 세계화를 이끈 최고의 엘리트들을 배출하여 왔습니다. 근래에는 경제부총리, 한국은행총재 등 한 시대의 ‘경세가’와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모든 한국인 학자를 통틀어 가장 인용빈도가 높은 글을 쓴 최고의 ‘대학자’를 함께 배출하였습니다. 오래된 포도주에서 그윽한 향기가 나고 연륜과 학문이 깊은 시인 학자의 방에서 은은한 묵향과 문향이 배어나듯이 상경대학 100년의 역사는 이제 더 큰 결실과 향기가 되어 온 세상에 번져갈 것입니다. 지난
특집
연세춘추
2015.05.09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