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만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연돌이. 오늘 그는 여자친구와의 관계가 악화돼 하루종일 답답하다. 대학생이 되면 남자친구는 저절로 생긴다는 말을 귀에 못 박히도록 들어온 모태솔로 세순이. 그녀는 오늘도 카페에 앉아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수다를 떤다. 주제는 언제나 같다. 바로 ‘연애’. 그러나 오늘도 여전히 ‘ASKY’(‘안생겨요’의 약자)라는 결론을 내리며 집으로 향한다. 아니 잠깐, 집으로 향한다고? 포기를 모르는 젊음과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집으로 향하기보단 이 수업들을 들어보는 건 어떨지. 항상 연애를 갈망하는 20대들을 위해 우리대학교에서는 ‘연애의, 연애를 위한, 연애에 의한’ 수업을 개설했다. 바로 우리대학교 성희롱·성폭력 상담실 이정화 교수의 ‘성과 인간관계’라는 수업과 숙명여대 의사소통능력개
2012년 스포츠레저학과 신입생 중, 화려한 수식어로 단연 눈에 띄는 한 사람이 있다. 바로 KCC 농구 감독 허재의 아들로 이름을 알린 허웅 선수(스포츠레저․12)다. 아직도 허 선수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그의 이미지와 그의 아버지의 이미지가 겹친다. 인터넷에 ‘허웅’을 검색해보면 아직도 ‘농구선수 허웅’보다는 ‘허재 아들 허웅’이라는 연관검색어가 더 위쪽에 뜬다. 아버지의 영향 때문이었을까. 많은 이들은 허 선수가 아버지의 모교인 중앙대를 진학해 농구선수의 길을 밟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중앙대가 아닌 우리대학교를 선택했다. “학년이 낮아도 경기를 많이 뛸 수 있는 점에 끌렸다”며 벌써부터 경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던 그. 허재의 아들이기 이전에 우리대학교 학생이자 농구부 선수인 허웅의 이야기를
『러브픽션』 여주인공 공효진과의 호흡? 『범죄와의 전쟁』 촬영 중 에피소드? 그런 이야기는 인터넷에 ‘하정우’라고 검색 하면 3초 안에 찾을 수 있다. 영화배우라는 직함 아래 가려져 사람 자체에 대해 들어 볼 기회가 적었던 하정우. ‘무릎팍도사’에서도 못 들어본 그의 이야기를 담아봤다. 하정우는 모범생었다?! 그는 국민 추격자가 됐다가도 어느새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해본 찌질남으로 변하고 또 금세 부산의 건달로 변한다. 그는 출연하는 모든 작품마다 각양각색으로 완벽히 탈바꿈했다. 타고난 배우라고 찬사가 쏟아지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하정우는 어렸을 때부터 배우로서 끼와 재능을 고루 갖춘 특별한 아이였을까. 이에 대해 그는 단호히 “아니다”고 말한다. 그는 겉으로
지난해 11월 서울대 공대에 합격한 학생의 학부모가 ‘우리 아이 합격 좀 취소해달라’고 시위를 벌여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유인즉슨 ‘수능에서 의대 갈 점수가 나왔기 때문’이란다. 서울대 수시 최연소 합격생이라고 화제를 모았던 한 학생은 결국 우리대학교 치과대학에 진학했다. 여러 언론에서 ‘천하의 서울대가 굴욕을 당했다’라고 표현했지만, 이는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웬만한 지방대 의대 점수가 서울대 공대 점수를 넘어선지 오래고, 전국 수석이 서울대 물리학과로 진학한다는 말은 이제 고문서에서나 찾아볼 법하다. 이공계 대학으로 진학했다고 해서 이공계 인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의대에 진학하지 못한 미련 때문에 2학기면 사라지는 반수생들이 허다하고, 이공계 건물에는 ‘MEET/DEET/PEET’ 전문 학원 ‘메
학생 이름 : 이상일 (기계∙10) 백양로를 내려가는 기자의 눈에 찰리채플린을 연상시키는 한 학생이 보였다. 평소에 개성 있게 입고 다니려고 한다는 이씨. “남들과 다르게 입고, 개성 있게 입으려고 해요”라고 답한 그는 유행을 따라가는 것을 지양하며, 남들과 똑같은 옷이 있으면 안입는다고 했다. 포인트 아이템 블레이져 : ‘자라(ZARA)’에서 구입한 것으로, 카라 부분이 길고 잘 빠졌다. 모자(페도라) : 가로숲 길 ‘멀티샵’에서 구매한 것. 찰리채플린의 모자가 연상된다. 인터뷰를 마치려하자 불현듯 기자를 붙잡는 이씨. 기사에 써주었으면 하는 내용이 있다는데. 학생 한마디“청년 꿈살리기 포
기업은행, LG전자, GS건설 그리고 기아자동차까지. 하나도 합격하기 힘든 국내 유수의 대기업 4개를 한 번에 합격한 ‘능력자’가 있었으니 ‘이 광명나는 이’는 바로 이광영 동문(경영‧04)이다. 결과만 보면 놀라운 스펙과 능력으로 무장하고 있을 법 하지만 회사 앞 카페에서 만난 그는 의외로 소박한 대학생활을 보낸 ‘평범인’이었다. 취업에는 남들 눈에 보여지는 일반 스펙 외의 ‘어떤 것(something)’이 있어야 한다던 이 동문. ‘어떤 것’을 찾아 헤맨 그의 'Something special'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4개의 기업 중 기아자동차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물론 모두 다 좋은 회사죠. 하지만 제가 기아자동차를 선택한 이유는 평소에 포르테와 같은 기아차
짧은 시간에 갑자기 세차게 쏟아졌다가 그치는 비, 소나기. 우리대학교에도 소나기 같은 존재가 있다. 짧지만 강렬하게, 시원한 음악으로 연세인들의 마음을 적시는 밴드, 바로 ‘소나기’이다. 소나기가 명문대 밴드라는 이름만으로 유명한 것은 아니다. 소나기는 지난 1990년 제 14회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1995년에 제 19회에서도 은상을 수상했다. 특히 2001년 제 25회 대학가요제에서 「청춘가」라는 곡을 부르고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하면서 연세의 자랑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쳐진, 우리대학교 최초의 락밴드, 소나기의 보컬 서승민(컴공·11)씨를 만났다. Q. ‘스타in연세’, 말 그대로 연세의 스타로 인터뷰하게 된 소감은 어떤가요? A. 처음
강남의 한 카페. 문이 열린다. 한 사람이 들어온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진회색 코트와 붉은색 스카프. 검은 뿔테 안경. 살짝 기른 턱수염과 슬쩍 말아 올린 앞머리. 이 남자, 느낌 있다.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범에서 국가대표 스키선수, 나이트클럽 삐끼, 거액의 변호사, 건달 계 보스에서 찌질이 소설가에 이르기까지 수십 가지의 캐릭터 속으로 완벽하게 녹아 들어간 인물이라고 보기엔 지나치게 강렬한 아우라가 아닐까. 지난 9일 오후 2시, 기자들에게 주어진 1시간의 시간을 ‘픽션’으로 만들어버린 이 남자, 하정우. 그와 함께 했던 ‘멋진 하루’를 소개한다. 하정우의 꿈, ‘살아있네’ (살아있네 -범죄와의 전쟁 中)사람들은 그에게 묻는다. 하정우, 당신 정도면 이룰 만큼 다 이룬 배우 아닙니까. 하지
세계 각국에 88개 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최고의 검색엔진 구글. 지난 2006년엔 ‘구글’과 ‘구글링’이란 단어가 미국의 대표적인 영어사전인 메리엄-웹스터 사전*에 실리기도 했다. 그동안 사기업의 제품이 사전에 등재된 경우가 코카콜라와 제록스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구글이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검색엔진에선 외국자료들을 찾는 데에 한계가 있어서 구글을 자주 이용한다”는 부산대 안재근(경영·10)씨의 말이나 “레포트에 필요한 자료를 찾을 땐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구글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우리대학교 강현식(경영학부·11)씨의 말처럼, 구글은 대학생의 삶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하지만 과유불급(過猶不
백양로에 총학생회(총학) 사업 관련 플래카드가 가득하다. 지난 11월 당선된 총학은 겨우내 한시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 △등록금 인하 △주거정보조사단 △선불식권 △온앱&온카드 △이글가드 △국제캠 셔틀버스 확충 △‘연애’장학금 등 수많은 사업을 이행해낸 49대 총학의 총학생회장 김삼열(경영·08)씨를 만나봤다. Q. 일부에서 ‘등록금 2.3% 인하로는 부족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5% 인하하겠다던 당초 총학 입장과도 차이가 있다. A. 많은 논의 결과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개혁에 초점을 두기로 결정했다. 현재 등록금 결정에 대한 모든 권한은 총장에게 있다. 그러한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매년 등록금 인하를 위해 총학은 삭발을 해야 하고, 단식 투쟁을 감행해야 한다. 등심위에게 등록금의 최종 결정권
인천시와 우리대학교 간의 국제캠 지원 관련 MOU* 체결이 학생사회와 사전협의 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갑작스럽게 논란을 빚었다. 지난 9일 아침 9시 30분, 본관 앞뜰에 60여명의 과·반 학생회장 및 단과대 학생회장, 총학생회가 모였다. 8일 자에 나온 우리대학교 보도자료에 강하게 반발했기 때문이다. 해당 보도자료에는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그리고 우리대학교 사이에 MOU가 체결되고 이에 따라 오는 2013년부터 우리대학교 신촌캠 신입생이 국제캠에서 레지덴셜 컬리지(RC)교육을 받게 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총학생회는 비상중앙운영위원회(비상중운위)를 열고 지난 9일 국제캠을 찾아가 협약 체결식을 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우리대학교 정갑영
경찰 : 고대 법학과? 아가씨는 연대 사회체육과? 연고전이네~ 정민 : 고연전인데요. (…중략…) 정민 : 가시나야! 니는 (교가를) 아나? 정화 : (경찰서 안에서 큰소리로) 아카라카칭 아카라카쵸 아카라카 칭칭 쵸쵸쵸 랄랄라 시스붐바 연세선수 라플라 헤이 연세 야! 영화 『댄싱퀸』中 연초 겨울을 뜨겁게 달군 영화 『댄싱퀸』의 한 장면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 정화는 우리대학교 사회체육학과(현 스포츠레저학과) 학생이자 신촌마돈나로 불리는 인기녀. 이 영화를 본 연세인이라면 아마 영화 속 엄정화(극중 정화)와 함께 너무나도 익숙한 아카라카 구호를 마음 속으로 외쳤을 것이다. 영화를 본 유희정(언홍영‧11)씨도 “영화 속에서 모교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며 “교가보다 응원가가 더
지난 2월 말, 쌀쌀한 날씨와는 달리 새내기들의 환영회는 후끈하게 달아올랐다. 부지런히 오가는 술병들과 부딪치는 술잔들, 연이은 술게임 속에서 학생들은 초면의 어색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며 자유로움을 만끽한다. 자유로움 속 무절제…대학생건강 ‘빨간불’ 술을 강압적으로 권하는 시대는 지났다. 대학에서 가진 첫 술자리에 대해 묻자 문아무개(교육․12)씨는 “처음엔 강요할까 걱정했는데 선배들이 억지로 권하지 않아 좋았고, 대체로 자유롭게 즐기는 분위기였다”고 답했다. 그러나 여전히 신입생환영 행사 후에는 음주사고가 따라다닌다.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KARF)의 2010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생의 28%가 상습적 폭음, 12%가 알콜 남용 및 의존수준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미 자율적으로 절주하지 못하는 대학생
지난 2011년 11월 24일자 신문에 고3학생이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신문에 실렸다. 이 학생의 살해 동기는 전교 1등을 강요한 어머니의 폭력이었다. 평소에도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었던 A군은 “꼭 서울대 법대를 가야한다”, “전교 1등을 해야한다”라고 말하며 성적이 좋지 않으면 잠을 못 자게 하거나 밥을 안 주는 등 평소 성적에 대한 압박을 심하게 가한 것으로 경찰에 진술했다고 한다. 약 3000년 전, 맹자가 살았던 시대는 중국의 격동기 중 제일 혼란스러웠던 춘추전국시대였다. 이때는 왕실의 힘이 약화되고 봉건제가 무너져 감에 따라 각각의 제후국들은 철제 무기로 무장한 군대를 발전시키고 인재를 등용했다. 중요한 것은 제후국들의 군대에는 무당의 힘의
학생 이름 : 김대선(기계·11) 밴드동아리인 메두사의 홍보 스쿠터를 타고 백양로를 질주하던 김대선(기계·11)씨는 단연 눈에 띄는 패션왕이었다. 예쁜 ‘여신머리’가 잘 어울린 김씨는 전제척으로 빈티지하면서 색깔의 대비가 뚜렷한 색상의 옷을 착용해 독특한 느낌의 패션을 추구하는 듯 했다. 포인트 아이템 – 장갑 하늘색 점퍼와 색 대비가 되어 독특한 느낌을 주었던 빈티지한 패턴의 장갑 포인트 아이템 – 귀걸이 구불구불한 머리카락과 연결되는 듯한 소용돌이 모양의 귀걸이학생의 한 마디 : 옷에 돈 들이지 말자 글/사진 김지영 기자 kim_g@yonsei.ac.kr
-스터디그룹 놀이터 결성 -IBM 베스트 아이디어 1위 수상 -IBM 스마트 어워드 1위 수상 -슈퍼 앱 파이널 Developer App Award 수상 -Noriter창립 -IBM 글로벌 인재 등록 -Microsoft 우수 IT 동아리 인증 앞선 화려한 수상 경력이 그의 능력을 말해준다. 빈폴 슈퍼 스타일 오디션에서 전국 1위를 차지 할 만큼 훈훈한 외모와 훤칠한 키, 넘치는 끼까지 두루 갖춘 진정한 엄친아. 작은 스터디 그룹에서 현재는 어엿한 회사로 성장한 ‘놀이터’의 1대 회장이자 'Noriter'의 CEO 신태건(컴공·09)씨를 만났다. Q. ‘스타 연세’의 주인공으로 선정됐습니다. 소감이 어떠세요? A. 제가 처음 우리대학교로 편입을 했을 때부터 연세대라는 이
평일 저녁, 인터뷰를 위해 취재원의 회사가 있는 여의도로 향했다.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15분쯤 왔을 뿐인데 학교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커다란 대기업 건물들이 빌딩 숲을 이루는 그곳에서 기자는 결국 길을 잃고 말았다. ‘이런 곳에서 일하려면 스펙이 얼마나 필요할까?’ 상상하며 겨우 찾아간 NICE신용평가정보에서 주시태 동문(정외‧05)을 만났다. 그는 기자를 만나자마자 이렇게 말했다. “저는 스펙 한 줄 없는 사람이라 도움이 못 될 것 같은데요” 스펙 없이도 취업난을 가볍게 뛰어넘은 그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Q. NICE 신용평가정보는 어떤 회사며, 본인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A. NICE 신용평가정보는 기업과 개인의 신용을 평가하고 금융권이 이용하는 모든 데이터를
개강한지 며칠 지나지 않은 어느 날 저녁의 중앙도서관 열람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공부에 열중이다. 열람실 내에는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마치 경적소리와도 같이 들려 학생들의 공부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준다. 둘러보니 학생들은 하나같이 두꺼운 국가고시 책에 얼굴을 파묻고 있다. 푸른 잎사귀와 붉은 꽃이 만개한 3월임에도 불구하고 열람실 내에선 봄의 향취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다. 1년 전부터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한 학생은 대학생의 표정이라기 보단 군인의 그것에 가까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들은 총으로 무장하는 대신 스펙으로 자신을 단단히 무장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연세인들에게 이러한 모습은 별로 특별하지 않다. 지난 1월
Q. 오는 2013년부터 국제캠에 신입생이 전원 배정되고, 레지덴셜칼리지(Residential College, RC)제도 등 많은 사업이 시행된다. 국제캠만의 차별화된 운영 방안과 우리대학교 전체의 국제화에 대한 미래 계획은? A. 국제캠의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숙사를 활용해 세계적 명문 대학들이 시행중인 RC를 선도적으로 도입할 것이다.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교수, 동료들과 함께하며 수많은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RC라는 선진화된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전통적 명문 사학의 위상을 재확립하게 될 것이며, 아이비리그와 경쟁할 만한 수준으로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는 첫 단추가 될 것이다. Q. 오는 2013년에는 한 학기만 시행된다. 안 하느니만 못하지 않을까? 비용만큼 효과가 있을까 우려된다
지난 6일 저녁 우리대학교 커뮤니티 ‘세연넷’익명게시판에는 한 작성자가 과 사무실에서 받은 메일을 갈무리해 올렸다. 이 메일 본문에는 ‘우리대학교의 2012-1학기 대학등록금이 2.3% 인하됨에 따라 언론홍보영상학부(언홍영)에 배정된 대학배정장학금이 기존 액수 대비 70% 대폭 삭감됐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 메일의 갈무리본이 세연넷, 페이스북 등으로 퍼지며 온라인에 큰 파장을 남겼다.우리대학교는 지난 2일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명목 등록금 2.3%를 인하하고 장학금을 추가 확충해 총 6%의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메일의 본문에 2011학년도 2학기 대학배정장학금의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는 내용이 담겼다.언홍영 행정팀에서는 “실제로 해당 메일을 과 사무실에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