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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연세춘추
2008.03.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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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금 천만원 시대, 이젠 성적표가 아닌 등록금 고지서의 주소를 바꿔야겠다. ○ 누가 야구 배트를 들던 그에게 칼을 쥐어줬는지, 그는 그저 공을 치는 ‘배트’맨이고자 했을 뿐인데.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걸어버린 ‘배트맨이었던 사나이’○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성인들이 일을 하다 과로해서 죽었다는 말은 있어도, 학생들이 공부하다 죽은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고 말해 파문.앞으로 학생들의 과로도 ‘산재보험’이 되는 건가요?○ 태안 기름유출 사건이 100일을 맞은 가운데, 지난 11일 여수에서는 유조선과 화물선의 충돌로 ‘기름진’ 100일 축하(?)파티가 벌어졌다.○ 그 많던 仁心은 어디로 갔을까? 남아 있는 것은 忍心(잔인한 심성)뿐이니, 예슬양은 꼭 살아있길...○ ‘봄의 불청객’이라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8.03.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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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KAIST가 정년보장심사를 강화해 교수 6명의 재임용을 거부한 이후 우리대학교에서도 일부 비정년교원의 재임용을 거부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교수재임용제는 연구나 강의의 실적이 부실해 교원으로서의 자질이나 능력이 의심되는 교수를 퇴출하는 제도다. 직업은 능력에 따라 유지되는 것이므로 자질이 부족하다면 교수라고 하더라도 구조조정의 예외가 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요즘처럼 직업의 불안정성이 사회적으로 강화되는 시대에는 더욱 그러하다. 새삼 교수재임용제가 논란이 되는 것은 우리의 교수사회가 그만큼 높은 직업안정성을 누려왔기 때문일 것이다. 여론이 일부 대학의 재임용강화정책에 뜨겁게 호응하는 것도 급속도로 경쟁력이 강조되는 사회의 변화를 대학사회가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교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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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08.03.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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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관 1층을 지날때면 궁금합니다. 왜 우수강의교수상 현판은 2006년 수상자에 머물러 있는지요?아울러 ‘우수강의교수상’은 어떤 상이고 어떤 기준에 의해 수상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곽유경 (법학·06)문의하신 각 건물 1층의 우수교수 명패는 곧 교체될 예정입니다. 지난 15일 12시에 알렌관에서 제2회 우수강의수상 시상식이 거행됐습니다. 2006년과 비슷한 숫자인 99명의 선생님들이 선정됐습니다. 명패나 현판은 만드는 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조만간 교체될 것입니다.’우수강의교수상’은 올해로 두번째 거행됐습니다. 앞으로 매년 열릴 예정이고 현판 역시 1년을 주기로 교체될 것입니다. 우수강의교수상의 주된 평가항목은 1,2학기 말의 강의평가 점수입니다. 물론 인문사회계열/자연과학계열, 교양과목/전공과목,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8.03.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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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비스타에서 연세메일에 접속하면 로그인하는 데 오래 걸리고 시스템을 리부팅 하라는 메세지가 항상 뜹니다. 왜 그런가요? /이호진 (영문·06)연세메일에 로그인 할때 보안 모듈이 실행되고 있습니다.비스타에서 이 모듈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웹브라우저를 실행 시 '관리자 권한'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일반 사용자 권한으로 접속하기에 접속시 에러가 발생합니다.비스타에서는 이와 비슷하게 다른 프로그램도 설치시 관리자의 권한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사실 연세메일의 보안 모듈 코드는 비스타보다 XP에 최적화 돼 있습니다. XP에서 실행시켰을 때 3~4초가량 빠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컴퓨터 운영체제를 XP에서 비스타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속도가 느려지거나 오류창이 뜨는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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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08.03.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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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세대학생들의 목소리로 우리의 현실을 이야기해보겠다는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며칠 전, 이 모임에서 이상한 MT를 하고 집에 들어왔다. MT라면 보통 강촌으로 기차타고 가서, 게임 몇 개 하고, 술을 오지게 먹고, 다음 날 아침에 라면 끓여먹고 부랴부랴 와야만 할 것 같다. 그런데 홍대 카페 구석에 진을 치고 회의를 하다가, 새벽 3시가 다 되어서 신촌 자취방에 들어가서 야식 좀 먹고, 얌전하게 수다 떨다가 첫차타고 집에 왔으니, 늘 하던 MT와는 거리가 멀다는느낌이든다. 하지만 지금껏 MT는 강촌, 게임, 술, 라면 같은 몇 가지 단어로 원형(prototype)을 만들어 놓고는, 여기에 충실한 재현을 해야만 하는 강박이 있는 것 같아서 피곤하기만 했다. 돌아와도 "우리 그때 진짜 술 먹고 힘들어서
여론칼럼
백승덕
2008.03.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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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춘추는 등록금 대책 관련 행사의 보도를 1면에 배치하고, 2면에서는 학내 비정규직의 상황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했다. 새내기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권장하는 내용의 칼럼도 좋았다. 8, 9면의 동아시아 시민사회 기획에서는 동아시아 시민사회 연대의 당위성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제시하고, 그 필요성까지 역설하여 좋았다. 1면에서 6면으로 이어지는 수강신청 기사는 후반부에 잠깐 언급되는 학습권 문제와 연관시켜 좀 더 분석의 깊이와 내용을 키울 수 있는 소재였지 않나, 싶지만 현실적으로 당장 해야 할 일을 제시하는 것 또한 의미있는 일이다. 대체로 필요한 이야기들로 잘 짜여져 있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학교가 대대적으로 홍보 중인 ‘
여론칼럼
최용락
2008.03.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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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 62호 ‘전도 좀 도와주세요’라는 기사에서였다. 노방전도자를 만나기 위해 한시간 넘게 백양로를 서성였다. 한 노방 전도자가 처음 말을 걸었을 때 나는 “만세”를 부를 뻔했다. ‘드디어 낚였구나!’ 표정 관리하는 나에게 그는 이렇게 친절한 분은 처음이라고 했다. 전도하는 학생들을 따라 그들의 교회에 들어갈 때까지. 취재 내내 나는 그들을 속였다. ‘진실’을 듣기 위해서 계속 그래야 했다. 기독교동아리 회원에게 노방전도에 대해 질문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정작 하고 싶은 질문은 안하고 딴 질문만 잔뜩 했다. 처음부터 물어보면 방어기제가 생겨 ‘속마음’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동아리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에 관해서만 잔뜩 질문하다 말미에 우연히 지나가는 척하면서 물었다. “노방전도 너무 공격적이
여론칼럼
이상민 기자
2008.03.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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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연세춘추
2008.03.0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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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 61호 ‘학점따라 갈리는 전공열차’ 취재를 위해 고려대 문과대학 사무실에 전화했던 일이 있다. 학외 기관인 만큼 편집국의 전화기 9를 두 번 눌러야 했으나 실수로 한 번만 눌렀다. “거기 고려대학교죠?”하고 묻자 상대방은 “여기 연세대학굡니다”하면서 기분 좋게 웃었다. 어이없는 실수 때문에 함께 자리에 있던 동료들과 한바탕 웃고 나서는 이번엔 제대로 고려대로 전화를 걸었다. 신분을 밝히고 기사 방향을 설명한 후 질문했다. 그런데 수화기 너머로 “대체 무슨 의도로 이러시는 거예요?”란 신경질적인 대답이 돌아왔다.굳이 연고대 구도(!)를 들먹이는 건 아니지만, 내가 이제껏 만났던 우리대학교 취재원들은 달랐다. 교무처, 리더십개발원, 입학처, 종합서비스센터, 학부대학사무실 직원들 모두가 친절 그 자체였
여론칼럼
박수연 기자
2008.03.0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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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칼럼에서 는 선거철이 끝남과 동시에 국민 혹은 학생들이 소외되는 현실을 꼬집으며 언론의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대학언론이 독자인 학생들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학생기자의 눈으로 대학사회의 의제를 주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매년 초마다 대학가에 부각되는 등록금 문제를 1면에 배치한 것이 돋보였다. ‘등록금 천만 원 시대’라는 기획에서는 학교 측의 자료 공개 거부 문제를 언급하고 경쟁대학보다 등록금이 낮다는 주장을 반박하였으며 등책위 운영이 파행으로 치달았던 점을 꼽았다. 또한 등록금과 관련한 좌담회를 열어 실현 가능한 대책들을 살펴보았다. 총장 인터뷰에서는 등록금 인상 문제, 교직원 중심 공약, 송도캠퍼스 등 첨예한 문제를 제기하였다. 그러나 실제 보도는 ‘품
여론칼럼
김윤나영
2008.03.0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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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데그것이 인간을 위한 사랑입니까? 나는 보잘것 없는 존재이기에 앞서누군가에게 희생을 하며 뽀드득 소리를 내는낭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은 내가 아니라고강하게 부정해야 그대가 다가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나는 누군가라는 이름의그녀를 미끄러뜨려서 내 품으로 한번쯤 안아볼 수 있는 꿈을 꾸며한 송이 눈이 되었습니다 눈이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데그것이 인간을 위한 사랑입니까? / 서상훈 (시인, 수필가) kounghee50@daum.net
여론칼럼
서상훈
2008.03.0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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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동동대문을 열어라~ 남남남대문을 열어라~ 어? 남대문이 없네?○ 자꾸만 유출되는 한국(꼬리아)의 기술. 이게 무슨 꼬리아(꼴이야)!○ 3·8 여성의 날이 100주년을 맞은 가운데, 아직도 많은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차별을 당하고 있는데…. 알려진건 女風. 그러나 실제는 餘風(남아있는 풍습)?○ 철근, 석유, 라면 등 각종 물가가 치솟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물가에 내놓은 경제’보는 심정.○ 우리대학교 동아리들의 신입생 모집 열기가 대단하다. 재미난 문구의 동아리 홍보 포스터가 게시판을 뒤덮었는데…. 포스터 위에 포스터 있고, 포스터 밑에 포스터 있다?○ 사제단, 삼성 떡값받은 인사 공개. 몇 천만원짜리 골프회원권이 싸구려면, 그들에 받은 떡값도 동네 떡값 수준?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8.03.08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