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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연세춘추
2008.03.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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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주캠퍼스 매지3학사 2층에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러데 한두번도 아니고 기숙사 안에서 외국인들이 술에 취해서 시끄럽게 떠들어서 도저히 공부에 집중도 안 되고 잠도 잘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돼서 기숙사 사무실에 연락을 해봤지만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바로 부총장님의 핫라인으로 보내려고 했지만 독자제보를 먼저 하는게 순서라고 생각 돼 이렇게 독자제보를 쓰게 됐습니다. 부디 철저하고 빠른 시정 부탁드립니다. 외국인 학생들 너무 시끄럽다매지생활관 황찬경 팀장은 외국인 학생들의 소란 행위에 대해 “외국인 학생들을 담당하고 있는 국제교육원과 매지3학사의 부사감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에게 철저히 소란 행위에 제재를 시켜 다음부터는 사생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또한 “이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8.03.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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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하다 보면 소위 ‘운동권’이라 불리는 학생들을 자주 본다. 그들을 처음 만났을 때는 뭔지 모를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었다. 하지만 자주 만나다 보니, 그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 일도 아닌 일에 발 벗고 나서서 어려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의 이러한 생각은 한숨과 함께 허공에 흩어지고 말았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항상 발 벗고 나섰던 A의 양면적인 행동때문이었다. 신촌 굴다리 밑에는 추운 날씨에도 아침마다 각종 전단지들을 나눠 주는 아주머니들이 계신다. 이들도 하루에 몇 만원밖에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다. 그것도 전단지를 다 돌려야만 돈을 받을 수 있어 일반 알바보다 열악하다. 어느 날 등굣길에서 마주친 A는 이런 아주머니들이
여론칼럼
정동진 기자
2008.03.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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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천불화로 탈당한 의원들,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 후 복당으로 컴백 꿈꾸는 그들, 오늘의 적은 내일의 동지?○ 치마 입은 여성 몰카, 얼굴 없다고 대법원 무죄판결?머리만 숨기면 안보이는줄 아는 ‘꿩’식 사고방식인가요?○ 다이옥신 검출돼 리콜된 이탈리아산 ‘모짜렐라’ 치즈. 참치캔, 과자에 이어 치즈까지. 이러다 먹을 음식 ‘모자를라’!○ 비즈니스 ‘프랜들리’ 행정 시행하는 파주는 15개월 걸리는 일도 2시간 만에 처리한다는데, 학교 식당은 언제까지 ‘프랜딜레이(Full&Delay)?’○ 4.9 총선 앞두고 ‘삽질’연발 한나라당. 의석 점유율 과반 여부에 관심 집중되는데...한나라당이 왠말이냐, ‘반나라당’이라도 감지덕지.○ 4.9 총선 후보등록 시작하자마자 돈선거 덜미 잡힌 김택기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8.03.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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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2007년 우리나라의 국민총소득의 규모는 9천7백13억 달러에 달했고 이를 인구수로 나눈 일인당 국민총소득은 2만45달러였다. 전체 경제규모로 보면 세계 10위권이며 일인당 소득수준으로 보면 세계40위권이다. 한국경제가 드디어 열망하던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일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는 과연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 이 숫자에 대한 열망 뒤에는 국민들의 삶이 한 단계 더 윤택해지고 한국경제가 선진국 진입의 문턱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신호를 읽어내고 싶어 하는 희망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경제가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에 돌입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고도 뒷맛이 개운하지만은 않은 느낌이다. 과연 국민들 중의 몇 퍼센트가 한 단계 더 윤택해진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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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08.03.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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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연세춘추
2008.03.2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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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충남 예산 수덕사 깜짝 방문(訪問 ). 깜짝 놀란 이회창 총재, 예산 들어오는 방문(房門)이라도 걸어 잠그고 싶은 심정?○ 승복, 불복, 보복... 공천 탈락자들의 어지러운 진로고민이 시작됐다. 정계에 ‘공천기의 자아갈등’ 수업이라도 개설해야 할 듯.○ 학자금 대출 받으러 왔는데요.월급나오면 갚으셔야 돼요.휴~ ‘88만원’으로 언제 갚지.○ 갈수록 악화되는 티베트 사태. 타협불허인 중국 태도에는 아무리 비폭력 평화주의자인 ‘달라이 라마’라도 이렇게 외치고 싶지 않을까? “우리에게 자치권을 ‘달라 이놈아!’”○ 새우깡을 아이’손’, 어른’손’은 쥐머리에 ‘욱’해서 떠나버리고... 설립 이래 최대 악재 만난 농심의 ‘손욱’ 사장.○ 이번주는 ‘줄서기’의 계절?아이들은 성적따라 학교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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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08.03.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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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교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송도국제화복합단지(송도캠퍼스)를 건립하는 사업이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것 같다. 송도캠퍼스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많은 재원이 필요한데 그 재원의 조달계획이 처음 시작과는 달리 인천시 의회와 지역시민단체의 강력한 반대로 인하여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인천시 의회와 지역시민단체의 송도캠퍼스 사업에 대한 인식부족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고 보인다. 송도경제자유지구(송도지구)는 국제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서 국가차원에서 의욕적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송도지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 맞는 국제적인 교육기관의 존재가 필요한 것이었으므로 국제적 명성이 있는 교육기관의 참여와 육성이 불가피한 것이었다. 이러한 송도지구 건설의 취지에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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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08.03.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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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생증을 반길 수 없는 이유새 학생증은 대형강의실이 아닌 일반 강의실에서도 출결상황을 체크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 보안장치를 철저히 하여 각 건물에 들어갈때 외부인은 절대 출입할 수 없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중도에서의 문제는 인식코드가 기존 카드와 달라서 호환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새 학생증 기획과 제작 당시 기존 학생증과의 호환에 대한 부분은 충분히 논의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 상태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 중 입니다. 디자인은 ID카드위원회에서 채택한 것입니다. 새로운 디자인인 만큼 학생들이 여러가지 반응을 보일 것 같습니다. 학생증 속에 들어가는 사진의 질이 안 좋다는 반응은 접수했던 적이 있습니다. 우리은행에서 대량으로 만들다보니 품질이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종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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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08.03.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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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날카로운 웅크림몸뚱이를 한껏 수축시킨 사자 한 마리덤불 너머 벌판을 노려보고 있다얼룩말 몇 마리가 풀을 뜯는 풍경흑백의 뚜렷한 얼룩 속사자의 시신경이 미로 찾기를 하고 있다어미젖을 물고 늘어지던 아기얼룩말들이 풀 저 풀 냄새 맡아보다뛰쳐나온 메뚜기에도 놀라 주저앉는다가녀린 다리로 깡충거리던 것이등줄기가 부르르 떨리는 순간,굳어버린 시간을 깨고 사자는 달려든다덥석 물린 엉덩이, 몸부림치던 다리가 데친 시금치처럼 축 늘어진다저녁뉴스에 그들의 주검이 방영되었다재개발반대를 외치던 자들의 강제철거충격 받은 얼룩말 일가족의 집단자살사자는, 흡족한 얼굴로 시청하고 있었다/최송아 (심리·06)2005년 만해백일장 대상 2007년 이한열 문학상
여론칼럼
최송아
2008.03.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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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번 학기부터 기획취재부 기자로 학생들의 의결기구인 중앙운영위원회 회의를 정기적으로 참관하게 됐다. 중운위는 지난해 총투표 무산 등으로 갈등이 많았던 곳인데다가 총학과 총여, 각 단과대의 대표들이 참석하는 회의다. 살짝 긴장됐다. 처음으로 참석한 회의는 개강 후 첫 회의인 9차 중운위. 장소는 학생회관 3층 총학생회실 회의실이었다. 학생대표 회의인만큼 넓고 쾌적한 곳에서 열리는 줄 알고 있던 나에게 비좁은 총학생회실 회의실은 어색했다. 더군다나 예정된 시작 시간보다 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빈 곳이 많이 보인 것은 더 의외였다. 주요 내용은 등록금 관련 행사와 신입생 진단고사에 대한 이야기였다. 앞으로 학교에서 벌어질 총학의 움직임이 내가 보는 앞에서 정해지고 있다는 사실은 새로웠다. 그러나
여론칼럼
사공석 기자
2008.03.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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