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를 해도 재활용되는 쓰레기가 일부에 불과하다면 믿겠는가. 우리나라에서 재활용은 하나의 ‘사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돈이 되지 않는 쓰레기’는 그냥 버려진다. 재활용 잘하는 나라?분리배출 잘하는 나라! 통계상 우리나라 재활용률은 높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재활용된 쓰레기는 전체 쓰레기의 87%를 웃돈다. 그러나 해당 수치는 실상과 거리가 멀다.재활용 쓰레기는 수거-선별-처리 3단계를 거친다. 쓰레기 처리 과정은 대부분 민간위탁업체가 담당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전체 폐기물의 81.7%를 민간위탁업체에서 처리했다. 쓰레기 처리를 민간에 맡기는 이유는 지자체 처리 시설이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이다.민간수거업체는 아파트, 사
‘서울 공화국’, 우리 사회의 또 다른 별명이다. 도시화를 겪으면서 모든 시설은 도시로 집중됐다. 의료시설도마찬가지다. 건강권은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모두가 보장받아야 하지만 지방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환자도, 의사도 찾지 않는 지방 중소병원 어느 순간부터 ‘병원은 서울로’라는 말이 공식이 됐다. 현재 의료기관은 현저하게 수도권에 집중돼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17 의료서비스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요양기관* 중 45%가 서울·경기지역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광역시까지 포함하면 전체 요양기관의 약 70%가 도시에 있다. 이는 지역별로 의료기관이 불균형하게 분포한 현실을 보여준다. 의료기관의 숫자뿐 아니라 의료인력에
“자사는 인터넷 언론사로서 설립 이래 단 한 건의 권익침해나 저작권 침해 소송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지난 2009년 창간된 인터넷신문 「뉴스○○○」 홈페이지에 게시된 문구다. 해당 문구는 사실이 아니다. 5월 22일, 「뉴스○○○」은 우리신문사 기사 한 편을 무단 도용했다. 5월 20일 우리신문사에서 발행한 ‘5·18 그들의 39년’ 기사 전문은 한 글자도 빠짐없이 복사됐다. 쉽게 설립된 언론쉽게 반복되는 표절 「저작권법」제7조는 ‘기자의 창작성이 반영된 보도기사’의 어문저작물성을 인정한다. 기사의 저작물성은 개별 기사마다 달리 판단된다. 우리대학교 조채영 연구교수(법학전문대학원·저작권법)는 “단순 사고 소식이나 날씨, 정보 전달
예술가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빈센트 반 고흐는 예술가의 자질로 창의력과 독창성을 강조하며 “상상력과 영감을 가라앉히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예술가가 되기 위해서는 일단 대학에 들어가야 한다. 예술에도 매겨지는 점수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에서 ‘학력’은 예술품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크리스티(Christie) 경매사는 소더비(Sotheby’s)와 함께 전 세계 미술품 경매의 2/3를 담당한다. 홍콩 크리스티에서는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한 아시아 미술품이 주로 거래된다. 경매 도록에 작가의 출신대학은 표기되지 않는다. 홍콩 크리스티에서 고액으로 거래된 미술품의 작가 중 다수가 고학력자도, 소위 ‘명문대’ 출신도 아니다. 미술대학 학사 학력을
우리는 늘 교통수단을 타고 이동한다. 최근 많은 이들이 본인 소유가 아닌 교통수단을 활용하고 있다. 공유 교통수단이라 불리는 것들이다. 전동 킥보드부터 자전거, 차량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우리신문사는 ‘연세인의 공유 교통수단 이용 현황 및 인식’을 알아봤다. Q.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제도 중 개선돼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인프라 조성(전용 도로, 보험 마련 등) - 32.98%(156)안전규정 구체화(속도 규제, 번호판 및 경적 구비, 안전장비 의무제공 등) - 30.66%(145)자격요건 제정(면허 소지, 안전교육 이수 등) - 16.70%(79)문제
패키지여행은 ‘올인원’ 상품이다. 숙식과 관광을 저렴한 가격으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많은 소비자가 패키지여행으로 동남아시아, 유럽, 미국 등 세계 각지로 떠난다. 그러나 들뜬 마음으로 떠난 여행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를 마주하기도 한다. 지난 5월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했다. 이를 두고 우연한 안전사고가 아닌 패키지여행 상품에 내재한, 발생할 수밖에 없던 사고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나친 옵션 강요와 잇따른 안전사고 우리나라 해외여행객은 갈수록 느는 추세다. 지난 2018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국민해외여행실태조사’에 따르면 해외여행객 65.3%가 여행사 상품을 구매했다. 절반이 넘는 여행객이 패키
요즈음 공유경제는 뜨거운 감자다. 스스로를 공유 서비스 기업이라 칭하는 기업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이 정말 공유경제에 부합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우리신문사 설문조사 결과 ‘타다’가 기존의 택시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 비율은 약 30.44%였다. 공유경제가 기존 사업의 변형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는 시점이다. 공유경제란 무엇인지,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할지를 둘러싼 논의는 현재진행형이다. ‘타다’는 공유경제인가 지난 10월 28일 검찰은 VCNC의 박재욱 대표와 쏘카의 이재웅 대표를 불구속기소 했다. 타다 서비스가 사실상 택시와 다름없음에도 불구하고 관련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공유경제 업계는 혁신을 저해하는 처사라며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는 어느덧 우리 삶에 스며들었다. 등·하교길에 전동 킥보드와 전기자전거를 사용하는 학생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빨간 자전거가 우리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로 전기자전거 ‘일레클(elecle)’이다.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의 대표주자 일레클의 사업개발 총괄 이승건씨를 만났다. Q. 일레클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사업 시작 계기를 말해달라.A. 일레클은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로, 전기자전거를 공유하는 서비스다. 사업을 시작한 지는 1년 정도 됐다. 현재는 서울시와 세종시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중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낼 때 사업의 영감을 얻었다. 중국에서는 일반 자전거를 공유하는 것이 흔하다. 한국에서도 자전거를 공유하는 시스템이 있으면
‘소년이 잘못하면 소년원에 가고 대학생이 잘못하면 대학원에 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마냥 웃어넘길 수 없는 말이다. 대학원생은 학업 외에도 연구 활동, 조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그러나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제대로 된 근로계약조차 맺기 힘든 대학원생의 현실을 조명했다. 우리는 학생인가요, 근로자인가요? 많은 대학원생이 연구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행정·조교 업무를 한다. 지난 2018년 고려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서 86.1%가 연구 활동과 거리가 먼 잡무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2015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실시한 ‘대학원생 연구환경에 대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행정·연구·수업 조교를 맡은 대학원생 중 66.9%는 자신을 학생근로
지난 10월 18일 화성외국인보호소에서 외국인 A씨가 사망했습니다. 당시 그는 1년 넘게 보호소에 구금된 상태였습니다. 이에 6일 난민인권네트워크 등 5개 시민단체가 법무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법무부는 보호라는 기만적인 단어 뒤에 저지르고 있는 인권유린을 중단하라’는 지적이었죠. 어떻게 보호가 끔찍한 인권유린으로 이어진 것일까요?현재 정당한 체류 자격을 갖고 있지 않은 외국인들은 법무부 산하 외국인보호소에 구금됩니다. 이 외국인보호소의 의료환경은 ‘열악’ 그 자체입니다. A씨의 직접 사인은 급성신부전증입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는 적절한 조치 없이 방치됐던 간 질환이 근본적인 원인이라 주장합니다. 법무부는 A씨가 ‘4일에 한 번 의사의 내부진료를 받았고 백내장을 비롯한 하체 부종
‘청년 CEO’, ‘청년 창업’. 청년과 창업이라는 말은 어느 순간부터 한 묶음으로 쓰이고 있다. 국가와 대학은 각종 정책으로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한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내실 없는 청년 창업이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실업난 속 해답은 창업? 저성장 기조와 기업 규모 간 임금 격차는 높은 청년 실업률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오는 2020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2.3%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저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일자리 창출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기업 규모 간 임금 격차 역시
보호자와 함께 살 수 없는 장애인들은 어디에 살아야 할까? 장애인 거주 시설로 가는 것 외에 장애인들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없었다. 시설 밖에서 삶을 되찾으려 하는 장애인들의 아우성은 ‘탈시설’ 논의로 이어졌다. 인권침해의 온상이 된 시설원해서 들어온 이 없어 모든 국민은 헌법에 따라 거주이전과 주거의 자유를 보장받는다. 그러나 장애인들은 장애를 이유로 권리에서 배제된다. 탈시설은 장애인들에게도 헌법상의 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에서 제기됐다. 장애인이 거주 시설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보건복지부(아래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장애인 거주 시설 수는 1천517개로, 이곳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누군가에겐 설렐 새 학년, 새 학기가 두렵기만 한 사람들이 있다. 학교에서 겪었던 소외의 기억은 어른이 돼서도 이들을 집요하게 따라다닌다.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아픈 이야기를 용기 내서 말하는 이들이 모였다. ‘왕따였던 어른들’ 프로젝트를 기획한 최윤제 PD를 만났다. Q. 본인과 ‘왕따였던 어른들’ 프로젝트를 소개해달라. A. 현재는 뉴미디어 브랜드 ‘씨리얼’을 퇴사했지만, 씨리얼 내에서 ‘왕따였던 어른들’, ‘전과자의 자식들’, ‘청소년 성매매’ 등을 기획·제작한 최윤제 PD라고 한다. ‘왕따였던 어른들’은 기존의 학교폭력 예방 영상이 아닌 ‘왕따 선배’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한 공간에 모여 저마다 소외의 기억을 나누고,
이웃에 혼자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많은 사람들이 그를 여성이라 짐작할 것이다. 그러나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배우자 없이 아이를 키우는 남성도 있다. 아이의 출생신고조차 쉽게 하지 못하는 미혼부의 현실을 조명했다. 미혼 육아는 부모 가리지 않아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이들을 미혼 한부모라 한다. 지난 2018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미혼 한부모 가구 중 미혼부는 약 21.1%다.하지만 정부의 지원 정책에서 미혼부가 빠진 경우가 많다.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의 ‘한부모가족지원’ 카테고리를 보면 공동생활 지원 대상자로 ‘미혼모’만 명시돼 있다. 미혼부도 지원 대상이지만 빠진 것이다. 여성가족부 가족지원과 관계자는 “정정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원
지난 10월 ILO 협약 비준을 두고 문 대통령과 한국경영자총협회(아래 경총) 간의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경총은 해외와 우리나라의 상황이 다름을 강조하며 비준안이 노동계에 지나치게 편향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발은 노동계에서도 나왔습니다. 비준안이 이전과 다르지 않으며, 오히려 ‘사업장 점거 금지’, ‘단체협약 유효기간 연장’ 등이 노동기본권을 악화시킨다는 주장입니다. ILO 권고를 반영한 뒤에도 노사갈등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첨예한 대립 사이에서 또 한 번 소외당한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지난 10월 민주노총이 발표한 ‘성평등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노조 대표자 중 여성은 12%에 불과했습니다. 여성 조합원 비율이 30%에 달하는 사실을 고려할 때 낮은
최근 웹툰‧웹소설 등의 웹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웹콘텐츠 열풍에 힘입어 일부 창작자들은 막대한 소득을 벌어들이고 있다. 방송 출연부터 웹툰 기반 영화 제작까지 ‘슈퍼스타’ 창작자들은 다양한 수단으로 상당한 수익을 벌어들인다. 이에 웹툰학원이 생기는 등 많은 이가 웹콘텐츠 창작자를 선망한다. 그러나 슈퍼스타는 일부에 불과하다. 대다수 창작자는 저소득과 부당 계약으로 신음하는 현실이다. 창작자들의 노동 환경,많이 일하고 적게 벌고 웹콘텐츠는 온라인상에 연재되는 만화나 소설 등의 창작물을 일컫는다. 주로 창작자와 독자가 만날 수 있는 가상공간인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국내 웹툰, 웹소설 연재 플랫폼은 수십 개에 달한다. 창작자들은 개인사업자 자격으로 플랫폼 운영 기업
“눈이 먼 것보다 더 안 좋은 것이 있을까? 있다. 볼 수는 있지만 비전이 없는 사람” 미국의 교육자 헬렌 켈러의 말이다. 헬렌 켈러는 눈도 보이지 않고 귀도 들리지 않았던 시청각장애인이었다. 사회적 소수자인 장애인의 권리는 점차 개선돼왔다. 하지만 장애인의 인권이 나아지는 과정에서도 사각지대는 있다. 바로 ‘시청각장애인’이다. 지난 4월 밀알복지재단은 ‘소수자 중의 소수자’인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국내 최초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를 열었다. 시청각장애인의 고충과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의 비전을 듣고자 헬렌켈러센터 홍유미 팀장을 만났다. 시청각장애인의 어려움 Q. 시청각장애인이라는 개념이 생소하다.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설명 부
서울의 한 병원에서 몰래카메라를 찍은 의사가 검거됐다. 최근 서울남부지법은 환자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의사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그는 의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징역을 선고받더라도 의사면허가 박탈되지 않는다면 다른 곳에서 재개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공개된 보건복지부(아래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6월까지 집계된 최근 10년간 ‘의사면허 취소 현황’은 228건으로 나타났다. 의사면허 보호, 환자를 위한 것이다? 지난 2007년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한 의사가 수면내시경을 받으러 온 여성 환자를 성폭행했다. 이 의사에겐 징역 7년이 선고됐지만, 의사면허는 박탈되지 않았다. 우리나라 의료법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의사면허
수술복을 입고 병원 복도를 질주하는 젊은 의사들.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전공의의 모습이다. 환자의 생명을 두고 긴박하게 돌아가는 이들의 하루에는 밤낮도 휴식 시간도 없다. 해도 해도 너무한 전공의 노동 강도#지난 2월 한 대학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신형록(31)씨가 과로로 사망했다. 신씨는 사망 당시 35시간 연속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신씨의 당직표에는 그가 일주일 동안 100시간 근무했다고 적혀 있었다. 3일 밤낮을 쉬지 않고 일한 적도 있었다. 전공의는 대학병원 등 수련병원에서 전공과목의 실기를 수련하는 의사*를 일컫는다. 이들은 내과, 외과, 정신과 등 전공 분야에서 3~4년간의 수련을 마친 후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전문의 자격을 얻게 된다. 전공
“약속 시간에 늦어 뛰어가 보고 싶어”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속 ‘세하’의 대사다. 세하는 전신 마비로 사지를 움직이지 못한다. 보건복지부(아래 보건부)는 세하처럼 신체 혹은 정신 장애 등의 사유로 혼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보조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의 자립 생활을 돕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현행 활동보조 서비스가 장애인의 자유로운 생활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이어진다. 장애인 활동보조, 선택 아닌 필수 활동보조 서비스는 활동보조사가 각종 신체·가사·사회활동을 지원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식사, 옷 갈아입기 등의 기본적인 일부터 집안일, 외출 등을 돕는다. 활동보조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일상에 필수다. 전국장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