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새천년관에서 국제하계계절학기를 듣고 있는 학생입니다. 교재를 구입하기 위해 복사실에 갔는데 마침 현금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카드로 계산이 가능한지 물어보고, 돌아오는 대답에 깜짝 놀라야 했습니다. “카드로 계산하면 수수료 10%를 더 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수수료가 10%나 되는 곳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현금으로 계산하게 하려고 일부러 그렇게 한 것 같은데, 이것은 잘못된 것 아닌가요. 임장근(정외·03)A 금융감독원 이연주 상담원에 따르면 현금으로 계산했을 때의 가격과 카드로 계산했을 때의 가격이 다르면 그 자체로 이미 위법이다. 이에 대해 새천년관 1층 복사실의 김경수 부장은 “수수료가 아닌 부가가치세를 받은 것이다”며 “현금을 할인해 준 것인데 이것도 위법인 줄은 몰랐다. 다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8.07.19 13:19
-
○ “2조 9999만 9930원” 무엇일까?한나라당 최고위원 정몽준이 3조원의 ‘전재산’에서 70원인 ‘버스요금’을 지불하고 남은 돈이라네요.○ 방학에도 계속되는 지나친 학점 경쟁에 점점 시들해지는 연세인들.원하는 과를 받기 위한 이들에게 계절학기는 기절학기?○ 조합원들의 거센 반발을 무시하고 졸속 임명된 YTN 구본홍 사장. 아무리 성능좋은 ‘낙하산’이라도 40초 만에 떨어지는 건 ‘불량품’ 아닌가요?○ 한승수 총리 왈, “PD수첩, 광우병 불안 확산 결정적 계기”,국민들 왈, “그런태도, 정부 불신 결정적 계기”○ 고유가 시대 맞아 승용차 홀짝제 시행할 땐 언제고… 제헌 60주년 행사에서 불꽃놀이, 조명쇼에 수억 써버린 국회.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려는 건가?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8.07.19 13:08
-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8.07.19 13:02
-
-
-
‘연세’에 대해서 사랑을 가지고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 사이에 연세의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들은 신임 총장이 선임된 이번 학기를 이러한 변화와 개혁이 시작될 중요한 변곡점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임 총장이 선임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러면 이제부터는’ 이라는 기대 속에 연세를 바라보고 있다. 신임 총장은 △연세 리더쉽의 확보 △홍보 마케팅 강화 및 캠퍼스 환경 개선 △교육 연구여건의 획기적 개선 △전문화된 행정체계 구축 △송도 국제화 복합단지의 성공적 추진 △건실한 재정확보를 연세의 앞날을 위한 주요 과제로 제시하면서 임기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임기를 시작한지 넉 달이 되어가는 지금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이 느낄 수 있는 변화는 ‘Standing Proud’에서 ‘the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8.06.03 18:29
-
-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8.05.31 18:42
-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8.05.31 18:38
-
○ 고유가 시대, 이제 BMW 타길 바라지 말고 B(Bus) M(Metro) W(Walk) 타요. ○ 국민 목소리엔 귀를 막는 최신 정치 감각으로 Doris Day의 고전 명곡 Que Sera Sera(케세라세라)를 리메이크 했다. MB가 부릅니다. ‘배째라째라’○ ISS(국제우주정거장) 변기 고장나 부품보내야 한다는데... NASA가 nasa를 보내야 할 듯.○ 중국과 일본은 아프리카의 자원을 노리고 총 공세중인데, 우리나라는 구경만 하고 있는 실정. “아프리카 안 잡으면 나중에 아프리”○ 취임 100일 앞둔 MB, 국민들이 보내고 싶은 메세지가 있다는데... “100일 휴가 가서 좀 쉬고 오세요.”○ 나날이 상승하는 기름값에 시외버스 회사들도 울상이다. 요즘 시외버스 회사들이 부르
여론칼럼
연세춘추 수습기자단
2008.05.31 18:37
-
-
이제 강의실에 하나둘 씩 에어콘을 켜기 시작했다. 이전 같았으면 나는 신체 온도에 맞지 않는 지나친 낮은 온도에 불만을 터트렸지만 지금은 전기비가 얼마나 많이 나갈 것이며 프레온 가스로 인한 온난화 현상이 얼마나 더 심화될 것인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바로 ‘환경과 조화로운 삶’이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변화된 나의 의식이다. 신의순, 성정희 교수님의 지도아래 15명 남짓한 학생들이 모였던 이 수업은 기존의 이론 전달식 수업에서 벗어나 실제로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인 우리대학교가 어떻게 하면 친환경적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인지를 함께 생각하고 대안을 적용해보고자 했던 수업이다. 수업 시간마다 환경 관련 이슈를 다루면서 우리는 3개조(환경 문화, 교통, 에너지)로 나뉘어 조별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타 대학
여론칼럼
신나희
2008.05.31 18:28
-
-
아침에 일어나서야 오늘이 금요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옷을 챙겨입고 학교로 향했다. 정문을 통과해 백양로를 걸었다. 아직도 쌓여있는 「연세춘추」를 보며 한숨짓고, 걸려있는 ‘플랑’들을 훑었다. 취재원에게 연락 온 것은 없는지 핸드폰도 뒤적거렸다. 총학생회실이 있는 학생회관 앞에 와서야 나는 우뚝 섰다. ‘아 나는 이제 「연세춘추」 기자가 아니구나.’1년 반. 무려 1년 반 동안 갈망했던 일이었다. 이젠 수업에도 늦지 않을 수 있고, 남의 일에 굳이 간섭하지 않아도 된다. 친구들과의 약속을 취소하지 않아도 되며, 반 총회나 엠티에도 맘 편하게 참가할 수 있다. 빼앗겼던 학점, 친구, 가족을 모두 되찾게 된 것이다.하지만, 하지만 생각했던 것처럼 마냥 좋지는 않다. 공허함. 채워지지 않은 무언가가 날 괴롭
여론칼럼
이동환 기자
2008.05.31 18:23
-
“손국희씨 기자 맞아요?” 취재기자시절, 나름 의욕에 가득 차 2주가량을 통째로 헌납해가며 취재한 나에게 취재원은 이렇게 쏘아 붙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시간이 흘러 나는 「연세춘추」 기자들을 향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기자 맞아요?” 여기서 굳이 ‘학생’ 혹은 ‘수습’이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프로라는 자만심 때문이 아니라, 아마추어리즘에 기대어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고 싶지 않아서였다.사실 며칠을 열심히 취재해 피곤한 얼굴을 하고 있는 기자들을 향해 이런 차가운 멘트를 날리기도 쉽지 않다. 그래도 학내 언론은 ‘놀고먹는 친목모임’으로 전락하지 않아야 한다는 자부심으로 기자들에게 이 말을 자주 했다. 신문사에서 우리끼리 안주하고 서로 기분 좋게 친분만 쌓다보면 정작 기자의 본분을 망각하
여론칼럼
손국희 기자
2008.05.31 18:21
-
-
원주캠퍼스 매지, 세연학사 앞에는 스포츠센터가 있다. 접근성이 좋아 틈틈이 운동할 수 있고, 트레이닝복을 빌려주고 샤워시설도 갖춰져 있어서 별다른 준비가 필요 없다. 특히 수영장, 스쿼시, 에어로빅, 스포츠댄스 등 여러 가지 운동을 접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이것을 반 강제적으로 이용하게 한다면 문제가 된다. 1학년의 경우 학교 등록금에 스포츠센터 비용이 포함돼 있다. 신입생들은 선택의 여지 없이 4만원의 돈을 내 입학과 동시에 스포츠센터에 등록한다. 이처럼 스포츠센터에 의무적으로 부과되는 이용부담금은 레지덴셜 콜로키아가 내세우는 학생들의 자발적 행동원칙과 그 정신에 부합되지 못한다. 물론 환불을 할 수 있지만, 환불기간이 매우 짧고 이것을 홍보하지 않아서 대부분의 학생이 모르고 있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8.05.24 16:46
-
한가지 의아한 점이 있었다. 우리학교는 학부제인만큼 1학년은 소속된 과가 없는데도 임의로 정해진 분반에 학생회비를 내라는 것이었다. 4년치를 한번에 걷어서, 그 금액은 12만원이였다. 어차피 학교에 다니면서 한번은 내야 하는게 학생회비라지만 4년치 회비를 1학년때 한번에 다 내놓고 2학년 때 전공을 정하면 소속된 과에 학생회비를 한번 더 내야한다. 이해하기 어렵다. 나는 이 사실을 알고 아직 학생회비를 내지 않았지만 주변에는 이 사실을 모른 채 이미 학생회비를 내 버리고 발을 동동 구르는 친구들이 많이 있다. 3만원씩 4년 동안 나누어 내는 방법을 추천한다. 학생회 측에서는 수고스럽겠지만 12만원은 적은 돈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나 등록금,기숙사 비,책 값 등등 지출이 많은 학기 초이므로 학생들과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8.05.24 16:45
-
1589호 독자제보 500원은 그냥 ‘먹는’ 세탁기에 대해세탁기는 생활관이 아닌 연세플라자 1층에 있는 ‘연세 셀피아 빨래방’에서 관리합니다. 평일 아침 9시 30분에서 10시 사이에 세탁기 점검을 합니다. 현재 돈을 잘못 지불한 학생은 빨래방에서 환불해 주고 있습니다. 빨래방 김윤숙 관리자1589호 독자제보자는 이 배려 안하는 ‘침입형’ 점호에 대해생활관의 점호는 새벽 0시~1시에 이뤄집니다. 생활관 각 학사, 각동에 한명의 동대표가 점호를 합니다. 생활관 사칙 제15조(1항에 사감, 부사감, 동대표, 사무실직원, 시설관리자 및 생활관의 허락을 받은 사람은 인원점검 및 시설점검을 할 수 있으며 사생은 점검 받을 의무가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학생들은 생활관에 입사하기 전 이 같은 내용의 사칙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8.05.24 16:44
-
대화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특히 자신의 전문 분야에 정통한 사람을 만나 대화하면 배우는 것이 많다. 대화를 중요시했던 소크라테스의 교수법과 같은 이치랄까. 지금까지 나는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났다. 평범한 대학생에서부터 은퇴하신 노교수까지. 그들은 모두 취재원이라는 동등한 관계로 나와 마주앉아 대화를 나눴다.하지만 기자는 단지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는다. 나만 아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는 하나의 기사로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학술부 기사의 경우 소재 자체가 학술적인 것이기 때문에 기자가 정확하게 이해해야 쉽고 재미있는 기사가 나올 수 있다. 다른 부서와 달리 학술부 기사의 경우 마치 하나의 조각상을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조각상은 재료를 깎고 다
여론칼럼
조규영 기자
2008.05.24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