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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믿음이 되겠습니다. Believe It, Yonsei.” 우리학교 홈페이지를 열면 맨 처음 보이는 이 문구는 세상에 대한 약속이다. 학문을 연구하고 진리를 추구하는 대학이 세상에 신뢰를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우리대학은 이 약속과 같이 세상에 믿음을 주고 있는가? 세상의 믿음을 얻으려면 먼저 연세인들의 믿음을 회복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한다. 지난해에는 백양로 재조경 및 지하공간을 개발하여 차 없는 백양로를 건설하겠다는 ‘백양로 프로젝트’를 발표하였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시작도 하기 전에 사실상 없던 일로 된 것 아닌가 싶다. 시작하기 전에 샴페인부터 터트린 모양새가 되었다. 백양로 프로젝트로 인하여 그 전에 계획되고 자금을 마련해온 후생복지관 증축계획은 보류가 되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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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09.09.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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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1617호의 2·3면의 신촌·원주 캠퍼스의 총학생회들의 공약 중간점검은 공약을 꼼꼼히 점검하고 현 결과물들을 잘 대조하고 취재까지 하여 완성한 ‘객관적’으로 완성된 기사다. 그리고 우리대학교가 ‘2009 대만 대학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는 소식은 같은 학교를 다니는 학생의 입장에서 반가운 보도였고, UIC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기사들 역시 송도캠퍼스에 대한 문제를 상기시켜줬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기사였다. 하지만「연세춘추」1617호는 학교와 관련있는 여타 외부 문제에는 많은 눈길을 주지 못한 것 같다. 대한민국을 막론하고 세계의 최대 이슈는 명실상부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이다. 특히 신종플루는 학생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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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훈
2009.09.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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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세계적으로 신종플루 유행으로 홍역을 치루고 있다. 지난 4월 24일 신종플루 발생이 처음 보고된 후 WHO 통계(’09.8.16) 총 170개국이상 182,166명이 확진됐고, 이들 중 1,799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우리나라는 4월28일 추정환자가 처음 보고된 이후 8월 30일 현재 확진환자가 4,148명에 이르고 있으며, 3명의 사망환자가 발생하였다. 우리나라는 신종플루 증세가 감기 정도로 미미하고 사망률이 낮은 점을 들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였으나, WHO는 각국 정부에 적극적인 예방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 더욱이 전 세계 대륙으로 급속도로 전파돼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경보단계의 최고수준인 6단계를 지난 6월 11일에 선포했다. 이번 신종플루에 대한 우리나라의 재난 대응은 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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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익 인하의료원장
2009.09.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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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1일 나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아래 추모콘서트)’가 열렸던 성공회대 대운동장에 있었다. 세간의 평이 어떻건 당시 그곳이 하나의 ‘역사적 현장’이었음은 분명하다. 콘서트를 보러 온 사람들은 경찰 추산 1만명을 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며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 추모콘서트가 우리대학교에서 열리기로 돼 있다가 성공회대로 장소를 급히 옮기면서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이 이에 불만을 제기하며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학내 취재를 주로 하던 나는 대운동장을 가득 메운 엄청난 인파를 보고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용기를 내어 10명에게 취재를 시도했지만 시민들이 개인의 정치적 신념을 밝히기 꺼려하는 탓에 모두에게 인터뷰를 거절당했다. 한마디로 그 모든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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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태 기자
2009.09.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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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사이트 접속과 엑셀파일 클릭, 자기 이름 찾기로 끝났다. 그뿐이었다. 지난날의 노력과 고통, 인내는 그저 내 이름 발견 여부로 평가받는 것이다. 오늘은 제44회 공인회계사 2차 시험 합격자 발표 날이었다. 주변에서 합격했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나 역시 6개월째 고시공부를 하는 학생으로서, 다음 시험 때는 내 이름을 발견할 수 있을지 사뭇 긴장되는 날이었다. 요즘 고시 풍경은 학교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중앙도서관에서 인터넷 강의를 보는 많은 학생들, 학교의 고시합격 축하 현수막, 신촌역에 생긴 모 회계 학원과 학교에 수업하러 오는 유명 강사 등 ‘고시 권하는 사회’에서 많은 대학생들은 오늘도 ‘취업이냐 고시냐’의 문제로 진지하게 고민을 한다. 경기가 위축돼 자기가 원하는 직업이나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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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진
2009.09.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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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목 기자
2009.09.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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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6일, 쌍용차 노조원들의 점거 파업이 노사 간의 협정타결로 마무리됐다. 쌍용차 경영진이 쌍용차의 파산위기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내놓은 2646명의 해고방안에 반발하여 시작되었던 이번 77일간의 파업은 전쟁을 방불케 하는 참혹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우리에게 쌍용차의 파산위기가 왜 일어났으며 노동자들은 왜 그렇게 목숨을 걸고 반발했어야 했는가에 대한 물음을 갖게 한다. 쌍용차 위기는 미국발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와 세계 자동차업계의 공급과잉이라는 구조적인 문제에서 출발한다. 세계적인 기업인 GM과 클라이슬러 등이 무너졌으며 남은 다른 자동차 업체들도 구조조정과 M&A등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하이차는 자신의 경영권을 포기하고 쌍용차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쌍용차는 지난 1월부터 법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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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09.08.31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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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부활절 아침 제물포에 도착했던 언더우드 선교사가 천신만고 끝에 연희전문학교를 설립하기까지 30여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송도국제화복합단지(이하 송도캠퍼스)는 계획부터 4년여 만에 이제 개교를 눈앞에 두고 있다. 비단 송도캠퍼스 만 아니라 범캠퍼스적으로도 연세의 체질 개선을 위한 역동적 변화들이 이루어지고 있어 급변하는 속도를 체감케 한다. 신촌캠퍼스 곳곳에서도 변화의 물결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학술정보원이 개원했고 제2국제학사는 완공될 예정이다. 체육관과 학생회관의 재건축에 관해서도 계획이 진행 중이고 백양로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에 관한 논의도 무성하다. 원주캠퍼스에서도 지난 봄 대학본부, 청연학사, 미래관 등 봉헌식을 올렸고 도서관 리모델링, 대강당 증축 등이 시작된다. 연세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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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09.08.3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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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에서 주민소환법 요건 강화하자는 주장 높아. 김형오 의장은 "무분별 소환, 추진자에 비용 물려야". 5년 전 탄핵 무리수, 한나라당은 이자 쳐서 얼마 '물어야'? ○ '친서민'감투쓰고 무분별한 세제 개편 '친환경'감투쓰고 무분별한 갯벌 매립 '친근한'정부의 '눈가리고 아웅식'정책! ○ 저소득층 보육비 지원시 의무적으로 신용카드 발급하는 서민지원 정책. 시민 가려운 곳 긁어주는 정부 "카드로 마음껏 긁어라?" ○ 온 국민이 희비를 함께했던 '러시아산' 로켓 나로호 발사 우리 땅에서 쏘니까 우리 거다? ○ 중앙대의 '중앙' 집중된 권력사랑 앙갚음으로 진중권 교수 재임용 불가처리(?) 대신 이재오 전 의원은 명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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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09.08.3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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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고 당기기에 능해야 연애를 잘한다는 말이 있다. 너무 무관심해도, 너무 적극적으로 자신의 애정을 표현해도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 힘들다는 말이다. 윤집궐중(允執厥中). 고 전 김대중 대통령이 자신의 서재에 걸어두고 마음에 새겼다는 글귀다. 서경에 등장하는 이 경구는 마음이 위험해져 갈수록 진실로 그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의미다. 이 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중용’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학술부 기자로서 가장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 ‘중용’이다. 거하게 부르자면 ‘중용’이지만 결국 독자와 밀고 당기기를 고민하는 것이다. 어느 한 극단에 치우칠 경우 학술부 기사는 외면당하거나 무시당하게 된다. 이 중 한 극단은 바로 독자도 이해 못하고 기자도 이해 못하는 기사다. 주로 학계에서 주최하는 토론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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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민 기자
2009.08.2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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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목 기자
2009.08.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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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재산 331억 사회기부 결정. 한국판 주유, MB의 내 살을 내주고 남의 뼈를 깎는 고육지계. 재산 331억 기부하고, 세수 20조로 4대강 사업진행?!○ 유명 건축디자이너 이창하씨가 10억원대 뒷돈거래로 구속돼. 러브하우스의 2009년판‘러브교도소’진행할 예정?○ 집회·시위의 자유엔 ‘공안’으로, 정부 비판 언론엔 ‘고소’로. 인권후퇴 주역인 MB정권에 안경환 국가인권위임장 이임식서 한마디. “정권은 짧고 인권은 영원하다”○ 국방부의 ‘군 기강 문란행위 근절’ 공문. “대통령 비방말라”, “정치적 의견 공표 말라.” 인권 위에 군림하는 나라에 대한 충성?○ 비정규직 기습법안 상정 미디어법 강행처리 시사 6월 임시국회, 뭐하자는 거여(巨與)?○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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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09.07.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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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다문화사회를 맞이한 우리에게 근미래에 다가올 여러 가지 예측 전망요소가 심각한 위기를 암시해주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7년 한 해에 34만 5천여쌍이 결혼했는데 이중에 약 11%는 국제결혼이었으며 이러한 전망으로 미루어 볼 때, 한국이 다문화사회임을 부정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한편, 저출산 추세로 인하여 한국 인구가 2050년에는 약 700여만명가량 감소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인구구성비율에 많은 변화를 예측하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지어서 장차 한국정부는 이를 위한 제반의 정책과 복지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그런 정책의 일환으로 다문화사회형 언어복지 개념을 확장하는 것이 시급하다. 종래의 언어복지는 수화, 점자, 언어치료 등의 한정된 개념 속에서 극히 소수자의 입장에서 활용되는 정도에 머물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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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언어자문위원 오상현
2009.07.13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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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7월23일부터 발효되는 개정저작권법에 대해 벌써부터 말이 많다. 한 네티즌은 5살짜리 딸이 ‘미쳤어’를 따라 부르는 동영상을 올렸으나 사이트로부터 블라인드 처리당한 일이 발생했다. 두 해 전 저작권위반 합의금을 마련하지 못한 청소년이 자살한 사건도 있었다. 이런저런 일로 “저작권 괴담”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위 예들은 실정법상으로만 보면 저작권위반이 된다. 다만 미성년자의 경우 1회에 한하여 고소를 각하하고, 2회 째 위반에 대해서는 저작권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처분을 하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일종의 법운용의 묘라고 할 수 있다. 네티즌의 예는 인터넷의 특성상 업로딩 행위가 사적이용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려워 현행법상으로는 전송권침해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무리가 있어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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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09.07.13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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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김진목 기자
2009.07.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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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저명한 사람들의 죽음으로 최근 ‘죽음’이 우리사회의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우리 사회는 충격과 슬픔에 잠겨있다. 사람들은 그가 살아있을 때 보다 세상을 떠나고 나서 그 존재의 소중함과 의미를 더욱 느끼고 있다. 비록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썼지만, 삶의 의미와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생각돼지는 듯 하다. 우리사회는 지난 2월 16일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시 뿐만 아니라 최근에도 또 다른 한 사람의 죽음으로 인하여 생의 마지막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에 대해 논란을 했다. 김 추기경은 임종을 맞이하여 인공호흡기를 부착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분명히 했고, 각막을 기증하겠다고 밝혀 주치의사가 이를 받아
여론칼럼
김소윤
2009.05.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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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선 카메라를 다루는 기술적인 부분 외에 사진 기자에게 요구되는 몇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사체와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학보사 기자인 나는 인물 사진을 찍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의 경우 생김새가 거의 비슷하고 그 상황의 특징을 잘 나타내려면 그 사람의 표정이 잘 드러나도록 찍어야 한다. 물론 망원렌즈를 이용하거나 렌즈의 구경을 최대로 확대해 찍을 수도 있지만 직접 들이대서 찍을 때 더 좋은 사진이 나온다. 사진 기자들 사이에서는 누가 더 열렬히 들이대나 경쟁이 붙을 정도다. 그러나 무작정 들이대다간 욕먹기 일쑤다. 지난 2008년 11월 24일자로 발행된 1602호「연세춘추」종합 보도면 ‘제4회 JSC포럼 'Inconvenient Truth : 기
여론칼럼
박선종 기자
2009.05.3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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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규탄한 '고대녀'를 집회 참여로 체포한 경찰. 삼성 경영권 편법승계 무죄 판정한 대법원까지. 이 시대의 공권력 정의(正義)를 새로 정의(定義)한다?! ○ 정몽준 의원 거짓공약 벌금 80만원. 100만원이었다면 의원직 상실. 정몽준 의원에게 80과 100이란? 80+100=180도 달라지는 인생! ○ 주상용 경찰청장, "경찰버스가 막아 더 아늑하다"는 발언. 그럼 철창 속 죄수들은 극락 체험 중? ○ 에버랜드 사건 삼성 무죄판결 사실상 불법승계 인정한 격. 이건희, 바쁜 틈타 묻혀가겠다 ‘이거니’? ○ 창경궁, 인사동 길 외 서울 문화유적지 6곳 동시 공사 중 갈 곳 없는 관광객 김씨의 '서울시 표류기'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9.05.3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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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급서로 온 나라가 슬픔과 충격의 시간을 보냈다. 그 와중에 북한이 핵실험을 재개하고 정부가 PSI 가입을 전격적으로 선언하면서 한반도정세가 불안하고, 경제위기가 국민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는 것도 여전하다. 노 전대통령의 국민장이 마무리되면서 추도분위기 속에 지양되었던 정치공방이 재개될 전망이다. 특히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결과에 대해 책임을 따져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는 한편으로 입법전쟁의 대상인 미디어법의 해결시한이 다가오고 있다. 새로이 원내대표를 개임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장례정국과 북핵사태를 어떻게 해소해 나갈 지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대통령중심제 정부형태의 변경을 도모하는 움직임이 있다. 이른바 개헌론의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9.05.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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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학교생활을 하면서 많은 문제를 느끼고 있다. 하지만 이것을 속으로만 생각할 뿐, 밖으로 표출하는 일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세춘추」는 우리대학교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문제점들을 밖으로 꺼내어 문제제기를 하고 이슈화를 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친구들과 춘추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항상 언급되는 아쉬운 점이 있다. 단지 문제제기에만 그칠 뿐,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해결책 제시를 잘 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춘추 독자들은 이런 문제들에 대하여 춘추기자를 비롯한 많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어떠하며, 어떤 해결책들을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해 한다. 이번 1614호 6~7면에 실린 '고민하는 대학생 기댈 곳이 없다' 라는 기사는 지도교수와
여론칼럼
오혜수
2009.05.30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