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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曰, 박수근 화백 빨래터 진품에 가깝지만 의혹 제기할 이유 있다. 헌재 曰, 미디어법 통과 방식은 위법이지만 법은 유효하다. 법원의 헌재 따라잡기? ○ 정운찬 국무총리 세종시 이전 행정부처 축소발언. 원안 유지하겠다던 이명박 대통령의 결정은 찬밥신세?!○ 복제 어렵다고 알려진 3G 핸드폰. USIM칩 이용해 '문자 엿보기' 발각. 불법행위자 曰, 'Nothing is impossible'○ 미국주지사, 시장선거 민주당 참패. 한국 재보궐 선거 한나라당 석패. 지금은 여당들의 수난시대?!○ 15만원 없어 신종플루 검사포기. 휴교로 무료급식 중단. 불이익 발생할까 두려워 병가쓰지 못하는 비정규직. 신종플루 유행 속에 벌어지는 또다른 양극화 현상.○ MB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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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09.11.0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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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8일에 전국의 네 개 시/도에 산재한 다섯 개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졌다. 이번 역시 여·야당의 지도부와 소속의원들이 대거 투입되는 등 선거가 사실상 총력전의 양상을 띠었다.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에 있어서는 정몽준 대표가 당권을 맡아서 처음 치르는 선거인만큼 그 결과가 향후의 대권구도와 직결된 민감한 선거였고, 야당인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정당지지율이 뒤쳐진 가운데 자당이 배출한 두 전직 대통령의 잇따른 서거 후에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선거이기도 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현 정부가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간 일방적으로 추진해온 4대강사업, 세종시 원안수정과 미디어법 강행통과 등 여러 굵직한 정치적 현안들이 불거진 가운데 치러졌기 때문에 그 결과가 남기는 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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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09.11.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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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이었다. 평소 시원찮던 MP3 플레이어가 결국 완전히 멎어버렸다. 짝을 잃고 심심해하는 귀를 달래려 인터넷 중고장터를 뒤적였다. 그러다가 찾아낸 것은 소니에서 나온 작은 MP3 플레이어. 하고많은 제품 가운데 유독 그 녀석이 눈에 띄었던 것은 ‘노이즈 캔슬링’이라는 기능 때문이었다. 말하자면 이어폰을 통해 음파를 출력해 주변 소리를 상쇄시키는 음향기술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 귀에 거슬리는 소음은 지워지고 음악소리만 깨끗하게 들린다. 덕분에 번잡한 길거리에서도 마치 방 안에 있는 것처럼 또렷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듣기 싫은 소리는 차단하고 듣고 싶은 소리만 들려준다는데 끌리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많은 사람들이 골치 아픈 일은 잊고 좋은 것만 보고 듣고 말하며 살기를 바랄 것이다. 특히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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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홍 문화부장
2009.11.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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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정치학이라는 책을 보면서 진정한 이 시대의 ‘혁명적 가치관’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었다. 필자가 생각하는 ‘혁명적 가치관’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나눠볼까 한다. 혁명적인 가치관을 꿈꾸며 필자는 기독교 신자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하나님 나라의 혁명적 가치관은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고 ‘자기를 낮추는 것’ 이상의 무엇. 즉, ‘죽기까지 복종하는’것을 의미한다. (전적으로 필자의 의견이지만) 필연적으로 이것은 사랑과 연결되며, 오늘날 인간들이 선택한 모든 방식의 사회 구조 전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말이기도 하다. 누가 이 세상에서 죽기까지 복종을 하겠으며, 죽기까지 사랑을 하겠으며,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질 수 있겠는가. 누가 그 마음을 품을 수 있겠는가. 이는 누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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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2009.11.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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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1623호 「연세춘추」는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주제의 읽을거리들을 제공했다. 먼저 보도면에서 동문회관 노조가 농성 끝에 긍정적 협상을 이뤄냈다는 기사는 사실을 전달하면서 학내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꼭 필요한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선거철을 맞아 신촌캠과 원주캠의 선거 일정을 보기 쉽게 표로 정리해 주어서 선거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었다. 1623호에서 가장 두드러진 면은 특집면이었다. 미로와 같은 디자인에 두 면이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 눈에 확 들어왔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기획의도에서 통섭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긴 했지만 학생들에게 크게 다가오는 주제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학생들이 읽고싶어하는 내용만을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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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민
2009.11.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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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정치란 정치학자 데이비드 이스턴이 말한 대로 하면, 가치의 포괄적 배분이다. 그러나 이러한 배분 과정은 쉽게 이미지화 돼버린다. 정치에 걸린 엄청난 이익은 경제성장의 이미지로 포장되고, 용산과 같은 삶과 죽음을 나누는 인권적 가치의 문제들도 한낱 ‘밥그릇’ 싸움처럼 보이게 만든다. 프랑스 미디어이론가, 레지스 드브레가 말했던가. 현대는 ‘이미지의 정치 시대’라고. 그리고 자크 랑시에르가 이야기하듯 오늘날 정치는 사라져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인 + 연예인의 합성어인 폴리테이너의 등장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미디어가 중요해진 시대에 연예인처럼 이용하기 좋은 대상은 없다. 정치인들은 선거 때면 연예인들을 ‘얼굴마담’으로 내세우길 좋아한다. 연예인들도 마다하지 않는다. 힘 있는 정치인들 옆에 운 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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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민 연구원
2009.11.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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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무엇이든 둘로 나뉜다. 산과 바다, 낮과 밤, 선생과 학생, 의사와 환자 등. 취재원도 마찬가지다. 기자를 반가워하는 취재원과 불편해하는 취재원, 극명히 다른 둘이 존재한다. 그래서 특정 사안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취재원을 만나야 하는 사회부의 특성상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취재의 난이도가 결정된다. 우선, 자신이 부당한 일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취재원들은 너무나도 열성적으로 취재에 응한다. 기자가 요구하지 않아도 먼저 관련 자료를 전해주고, 답답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지난 1619호 ‘단돈 몇 백원짜리 귀마개가 없어서…’기사를 쓰기 위해 만난 군 이명 피해자들은 흔쾌히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취재를 도와줬다. 이명 때문에 해고를 당해 생활이 어려운 사람이 있었고 제대로 가정을 유지하지 못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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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진 기자
2009.11.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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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목 기자
2009.11.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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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학영재양성이라는 취지보다 입시에 초점 맞춘 운영으로 폐지론에 휩싸인 외고. 외국어 전문 교육으로 고백(Go Back)? ○ 미디어법은 절차상 위법 : 야당, 니말이 맞다 미디어법의 무효화는 기각 : 여당, 니말도 맞다 황희 정승을 롤모델로 삼은 헌법재판소? ○ 지난 10월 28일 다섯개 지역에서 치러진 재보궐 선거. 투표율은 40%가 채 안돼.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소수결의 법칙?! ○ 2009년 3분기 자동차, 반도체 등 제조업의 성황과 민간소비의 활성화로 하락하던 경제성장률이 급상승해 얼굴처럼 경제도 V라인 만들자?! ○ 원주캠 중앙도서관 공사, 학생들 도서대출 불편, 상호대차도 한계. 책!책!책! 책좀 빌립시다. ○ MB, 물가상승률 2~3배 웃도는 등록금. 학배대출만 늘린, 취업후 학자금 상환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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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09.10.3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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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9월까지. 거의 200일 동안 지구에 붙은 11개 나라를 둘러보고 왔다. 태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인도, 중동을 거쳐 스페인까지. 보이는 게 모래뿐인 시리아 사막에서부터 매일 아침 고소한 바게트가 쏟아져 나오는 프랑스 파리까지. 이동 거리로만 족히 2만 킬로미터, 여권에 찍힌 도장, 26개, 컴퓨터에 저장된 사진 3천 장. 그렇게 내 200일 여행은 작은 흔적들로 내 삶에 스며들고 있다. 여행을 결정할 당시 나는 [경제 침체가 휩쓸고 있는 대한민국 군대 안 간 삼수생 학부 1학년 재학생]이었고 그 꼬리표가 던져주는 압박감에 나날이 스트레스가 쌓여 가고 있었다. 세상 업을 다 짊어진 마냥. 그 와중 내 머릿속엔 ‘일탈=여행’이라는 공식이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나도 모르게 모아놓은 돈을 다 털어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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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경
2009.10.3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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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622호 춘추를 보면서 가장 관심이 갔던 것은 저번 호에 대대적으로 다루었던 송도캠퍼스와 관련한 1면 기사였다. 송도 캠퍼스로 이전되는 문제에 대해 의치예과의 입장을 직접적으로 알 수 있어 좋았고, 이전 시에 문제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 문제가 춘추를 통해 지속적으로 다루어져서 학교 측에 학생들의 입장과 의견들이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 1면의 대학 평가 기사를 통해서는 우리 학교가 세계에서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학교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지금까지의 대학 평가가 신촌 캠퍼스에만 한정돼왔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 수 있었고, 이번 대학 평가는 신촌 캠퍼스와 원주 캠퍼스가 함께 통합된 평가라는 사실이 참 반가웠다. 2면의 단과대 독서실 사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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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우진
2009.10.3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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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4일 헌재가 야간옥외집회를 금지하고 처벌하는 집시법 규정에 대하여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원칙적으로 보장되어야 할 집회의 자유를 경찰의 재량에 의해 예외적으로만 보장하는 위헌상태가 해소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그러나 헌재가 법적 공백을 이유로 헌법불합치가 인정된 문제의 조항이 2010년 6월 30일까지는 계속 적용된다는 결정을 선고하여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 이번 불합치결정의 원인이 된 사건뿐만 아니라 그동안 재판절차가 중지되었던 많은 사건들에서 유죄와 무죄의 결정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어떤 재판부는 헌재의 잠정적용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여 헌법불합치된 법률조항에 근거하여 유죄를 선고하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재판부는 위헌법률조항을 근거로 유죄를 선고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와 형벌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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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09.10.3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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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가 없을 정도로 팽팽했던 2009 마구마구 한국시리즈가 막을 내렸다. 10월 16부터 24일까지 9일간 지속된 이번 야구축제에는 총 70억에 육박하는 입장 수익료를 기록하는 등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언론과 팬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서 이번 시리즈는 유난히 팬들간의 감정싸움으로 성한 날이 없었다. 플레이오프인 두산과 SK전부터 계속돼온 각 팀들간의 갈등은 한국시리즈를 맞으며 그 절정에 달했다. 벤치 클리어링도 일어났으며, 5차전에서는 한쪽 팀의 감독이 퇴장당하는 불상사까지 일어나고 말았다.온라인상에서는 이른바 ‘악플 테러’가 줄기차게 일어나고 있었다. 경기에서 거친 플레이를 한 선수의 개인 미니홈피는 그날 이후 문을 닫기 일쑤였다. 또한 관련 기사의 댓글에는 서로의 팀을 비하하는 댓글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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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원 사회부장
2009.10.3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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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내가 입고 있는 옷이 뭐로 보이나?” 전통주 전문가인 박록담씨를 인터뷰하는 중에 그가 나에게 던진 질문이다. 박씨는 개량한복을 입고 있기에 나는 보이는 대로 답했다. “개량 한복이요… , 선생님” 박 선생님은 나의 대답을 고쳐 말했다. 이것은 ‘개량 한복’이 아니라 ‘한복’이고, 또 ‘한복’이 아니라 하나의 ‘옷’일 뿐이라고. 그는 우리 전통복식이 서양복식에 밀려 ‘한복’이라고 따로 분류돼 일컬어지는 현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 그는 20여 년간 전국을 직접 돌아다니며 수백 가지 전통주 비법을 찾고 재현해낸 장인이다. 나는 약간 당황했지만, 전통문화를 소중하게 지키려는 취재원의 철학에 따끔한 자극을 받았다. 문화부 기자인 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취재원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사회부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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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영 기자
2009.10.3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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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이 최근 군필자에 대해 정부기관 임용시 가산점 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군가산점제도 부활’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점화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병역 이행자 우대 풍토 조성을 위한 상징적 조치로써 군가산점제 재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것도 병역면탈 행위에 대한 종합적 대책의 하나로 군복무 가산점제도 부활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몇 가지 의문이 있다. 병역 이행자에 대한 우대 풍토를 조성하는 상징적 조치가 왜 하필이면 군가산점 부여인가 하는 것과 가산점 부여 이외의 대책이 과연 무엇이기에 가산점 논의에 묻혀 전혀 빛을 발하지 못하는가 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여성계는 병역 이행자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다만 군가산점제도는 장애인과 여성의 평등권과 공무담임권을 침
여론칼럼
안상수
2009.10.3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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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목 기자
2009.10.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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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9일 한글날 맞았지만 이명박 정권은 한글보다 영어 사랑. 코리아(한국)을 대표하는 프레지던트(대통령)맞나요? ○ 상호대차만 가능한 책 대출. 시험기간 원주캠 중앙도서관 열람실 사용불가. 리모델링 될 원주캠 중앙도서관의 불만 업그레이드?! ○ 남성들 잃어버린 2년을 찾아 군가산점배 국방부 vs 여성부. 장기전 예상되는 가운데, 합일점은 어디로? ○ 달러 약세와 투기자금 공세로 금값의 연일 사상최고치 행진 그야말로 "금 값"이 "금값"?! ○ 지난 5일 학술정보관 7층 카페, 옥상정원 개방해. 열람실에서 벗어나 파란 가을하늘을 담은 커피한잔의 여유. 연세인이라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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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09.10.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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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방송프로그램 편성에 있어서 각종의 사회문제를 고발하는 시사프로그램들이 각 방송사마다 주요 꼭지로 자리 잡은 것이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사회민주화를 통해 취재 및 보도에서 그간 금기로 여겨져 왔던 이른바 ‘성역(聖域)’들이 상당히 와해됐고 또한 소득수준의 향상에 따라 먹거리와 교육 등 생활주변의 환경 에 관한 시청자들의 적극적 관심과 이에 따른 보도수요가 그만큼 증대된 데에 기인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최근 그동안 대표적인 소비자고발프로그램을 꾸려온 MBC의 ‘불만제로’ 제작진에 대한 검찰의 수사착수가 뜨겁게 논란되고 있다. 사실인즉, 동 프로그램 제작진이 지난 3월 12일에 방송된 “소비자가 기가 막혀-우리 아이 어디에 맡기시나요?”편에서 제작진 1명을 한 유치원에 보조교사로 위장취업시킨 뒤 이 유치원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9.10.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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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다양성 돋보인 1621호 항상 학교 곳곳에 비치돼있던 연세춘추를 곁눈질로만 보다가 1면에 평소 궁금했던 송도캠퍼스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현재 우리대학교에 가장 이슈가 되는 사항은 바로 3면이나 할애한 송도캠 관련 사항일 것이다. 이번 송도캠 기사들은 본인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이 아니면 무관심한 학생들의 관심도 끌 수 있을만한 지면 구성이었다. 구체적인 기사들과 송도캠 관계자들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UIC와 같이 캠퍼스 이전이 확정된 학과의 경우 학교에서갖고있는 대안이 없는 것 같아 학교 당국의 태도에 아쉬운 마음이 든다. 2면의 등록금 동결 관련 기사에서 가장 아쉬움이 남는다. 매년 물가인상 정도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이 오르는 등록금인데, 등록금 인하가 아닌
여론칼럼
이형석
2009.10.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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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개월 전 중도 앞 민주광장 바닥에 누군가에 의해 ‘초 중고생보다도 못한 대학생 여러분 부끄러운 줄 아시오’라는 문구가 쓰여진 일이 있었다. 아마도 시국에 무관심한 대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메시지였겠지만, 물끄러미 글을 보다가 떠오르는 다른 생각에 쓴 웃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리고 한 달쯤 전에 총학생회 홈페이지에서 학술정보관 옥상 카페테리아 건설 이후 운영에 대한 우려 섞인 의견들을 보며 그것이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었겠구나 하는 생각에 다시 한 번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도서관 이용에 만연한 외부비경제경제학에는 외부성에 대한 분석으로 ‘외부비경제’ 라는 개념이 있다. 어떤 사람의 악의 없는 소비가 다른 사람에게 아무런 보상도 없는 비용을 강요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사람이 많은 혼잡한
여론칼럼
이승주
2009.10.10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