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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에서 합격 통지를 받고 들뜬 기분으로 있을 때,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독사반으로 배정되셨습니다. 오티가 있으니 대강당 앞으로 오시면 깃발 보이실 거에요. 그 때 뵐게요.”대학에는 과밖에 없고, 그 안에서 학생들만의 자체적인 조직이라는 게 있다는 것도 전혀 몰랐던 때였다. 말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나는 대학에 왜 ‘반’이 있는 것인지, 얼떨떨해 있었다. 사실 당시에는 ‘독서반’으로 들어서, 학교에서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따로 공부를 시키는 스터디 모임을 만드는 건가 하는 생각 정도만 했다. 그러나 나는 곧 학생들 사이에서 ‘반’이라는 자신들의 공동체를 꾸려서 함께 대학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이제는 우리에게 익숙한 ‘반’은 지난 1997년을 기점으로 대학의 체
여론칼럼
박설아
2009.11.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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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김진목 기자
2009.11.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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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고득점 올해도 수리에 달려 수리 수리 마수리 높은 수리 점수를 다오 ○ 지난달, 한 3전공 대학생 과로사로 숨져. ‘나’에 대한 고민은 뒷전, 또다른 입시지옥이 된 대학가. 엄마, 공부하다 죽은 사람은 못봤다며... ○ 군인 수 부족에 ‘여군 모병제’와 군필자 복수국적 가능'법안 추진 국회가 여성과 美시민권자를 불러주었을 때 그들은 국회로 가 군인이 되었다. ○ 국내 햅쌀로 만든 막걸리 누보 프랑스산 햇포도로 만든 와인 보졸레누보에 판매량 크게 앞서 ‘신의 물방울’을 이긴 우리 농민의 땀방울! ○ 청와대 ‘공보담당제’신설해, 언론 취재 대응 창구 일원화 계획. 와대야 와대야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9.11.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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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야기를 담고있는 춘추 지난주 1624호 「연세춘추」는 선거철을 맞아 선거와 관련된 기사들이 많은 것이 눈에 띄었다. 특집면에서 학생회 공약 이행 점검 기사는 자신이 속한 각 단과대의 학생회가 공약을 얼마나 지켜왔는지 찾아볼 수 있어서 매우 유용했다. 하지만 너무 글만 가득히 있어 빽백해 보이는 느낌도 있었다. 각 학생회의 간단한 사진이나 정보가 첨가돼 있으면 훨씬 보기 좋았을 것 같다. 평소 예술에 관심이 많아 문화면을 유심히 읽는 편이다. 이번 멀티플렉스 낯설게 보기와 탬플스테이에 관한 기사는 소재가 굉장히 좋았다. 다만 윗 기사에 테두리를 이루고 있는 그림이 극장을 표현한 것 같은데 잘 드러나지 않고 다소 지저분해 보여 아쉬웠다. 8면은 미국 헌법과 인권의 역사라는 책과 만화로 하는 공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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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엽
2009.11.1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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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대학 선거철이다. 총학생회, 총여학생회 정·부회장 입후보자들은 후보자 등록을 완료하고 12일부터정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뿐만 아니라 각 단위별 정·부회장 후보자들 역시 등록과 선거운동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미 절기상 입동을 넘긴 초겨울의 문턱에 들어섰지만 대학 곳곳은 선거와 관련된 여러 움직임 때문인지 열기로 가득 차 있는 듯하다. 단정한 복장으로 갖춰 입은 후보자들은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나름의 비전과 고유에 기치를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들을 지원하는 선거캠프에서는 색색이 통일된 옷을 맞춰 입고 대학 정문에서부터 강의실까지 구호를 외치며 후보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덕분에 유권자인 학생들은 매년 대학 선거철이면 볼거리의 홍수를 경험하고 있다. 학생들의 왕래가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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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윤
2009.11.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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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한 아프간 ‘재파견’국가 자처하나 아프가니스탄에서 동의/다산부대가 완전히 철군한 지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정부가 또 다시 아프간 파병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는 PRT(지역재건팀)를 확대파견하고, 이를 위해 경계병을 대규모 파병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군이 이끄는 PRT는 현지에서 실효성도 없고, 오히려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인도적 지원 활동을 축소시킨다는 지적들은 이미 충분히 알려져 왔다. 특히 탈레반이 80%이상 장악하고 있는 아프간에서 PRT 활동자체가 가능하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명히 귀담아 들어야 할 부분이다. 요청도 없는데 알아서 보내나 이런 점들을 백번 양보한다 할지라도 정부의 재파병 방침은 미국의 공식적인 요청도 국민적 합의도 없다는 점에서 문제는 훨씬 심각하다. 최근 참여연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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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2009.11.1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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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려 11면 오른쪽 귀퉁이를 보면 ‘애드바룬’이라는 코너가 보인다. 연세춘추에 갓 발을 디딘 햇병아리 수습기자들이 ‘촌철살인’적 감각을 발휘해 작성하는, 시의성 있는 사회 사안 또는 학내 사안에 대한 해학과 풍자가 드러나는 꼭지다. 1년 반 전 수습기자였을 때 나도 금요일 밤마다 애드바룬을 쓰기 위해 골머리를 썩히곤 했다. 어느날 주제를 고민하다가 그 시기가 등록금 납부 기간임을 고려해 우리나라 방송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방영됐다는 한 연속극 이름을 따 ‘대출나무 사활 걸렸네’라는 애드바룬을 써냈다. 이는 선택돼 그 주 지면에 실리게 됐고, 내가 한 학기 동안 써낸 애드바룬 중 베스트로 꼽을 정도로 주변으로부터 인정도 받고 스스로 흡족했던 ‘명작’이었다. 그로부터 1년 반이라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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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지 부장
2009.11.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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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 월드비전 한비야 팀장은 세계를 돌며 자신이 만난 사람 중 가장 멋있는 사람은 “왜 봉사를 하냐”는 질문에 “이 일이 내 가슴을 뛰게 하기 때문에”라고 답한 한 의사였다고 했다. ‘안정적’, ‘고연봉’ 직업을 위해 끊임없이 스펙 경쟁을 하는 우리 대학생들에게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은 몇이나 있을까. 3학기째 「연세춘추」 기자로 활동하면서 내가 얻은 가장 값진 경험은, 바로 그런 ‘가슴 뛰는’ 열정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을 만난 것이었다. 사전 한 권을 편찬하기 위해 수년 동안 작업과 수정을 거듭하는 사전편찬 연구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초등학생들 앞에서 연극을 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평생을 여성시와 사랑시에 바친 여류시인, 책으로 빼곡한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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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인 기자
2009.11.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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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김진목 기자
2009.11.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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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曰, 박수근 화백 빨래터 진품에 가깝지만 의혹 제기할 이유 있다. 헌재 曰, 미디어법 통과 방식은 위법이지만 법은 유효하다. 법원의 헌재 따라잡기? ○ 정운찬 국무총리 세종시 이전 행정부처 축소발언. 원안 유지하겠다던 이명박 대통령의 결정은 찬밥신세?!○ 복제 어렵다고 알려진 3G 핸드폰. USIM칩 이용해 '문자 엿보기' 발각. 불법행위자 曰, 'Nothing is impossible'○ 미국주지사, 시장선거 민주당 참패. 한국 재보궐 선거 한나라당 석패. 지금은 여당들의 수난시대?!○ 15만원 없어 신종플루 검사포기. 휴교로 무료급식 중단. 불이익 발생할까 두려워 병가쓰지 못하는 비정규직. 신종플루 유행 속에 벌어지는 또다른 양극화 현상.○ MB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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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09.11.0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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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8일에 전국의 네 개 시/도에 산재한 다섯 개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졌다. 이번 역시 여·야당의 지도부와 소속의원들이 대거 투입되는 등 선거가 사실상 총력전의 양상을 띠었다.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에 있어서는 정몽준 대표가 당권을 맡아서 처음 치르는 선거인만큼 그 결과가 향후의 대권구도와 직결된 민감한 선거였고, 야당인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정당지지율이 뒤쳐진 가운데 자당이 배출한 두 전직 대통령의 잇따른 서거 후에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선거이기도 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현 정부가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간 일방적으로 추진해온 4대강사업, 세종시 원안수정과 미디어법 강행통과 등 여러 굵직한 정치적 현안들이 불거진 가운데 치러졌기 때문에 그 결과가 남기는 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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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09.11.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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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이었다. 평소 시원찮던 MP3 플레이어가 결국 완전히 멎어버렸다. 짝을 잃고 심심해하는 귀를 달래려 인터넷 중고장터를 뒤적였다. 그러다가 찾아낸 것은 소니에서 나온 작은 MP3 플레이어. 하고많은 제품 가운데 유독 그 녀석이 눈에 띄었던 것은 ‘노이즈 캔슬링’이라는 기능 때문이었다. 말하자면 이어폰을 통해 음파를 출력해 주변 소리를 상쇄시키는 음향기술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 귀에 거슬리는 소음은 지워지고 음악소리만 깨끗하게 들린다. 덕분에 번잡한 길거리에서도 마치 방 안에 있는 것처럼 또렷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듣기 싫은 소리는 차단하고 듣고 싶은 소리만 들려준다는데 끌리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많은 사람들이 골치 아픈 일은 잊고 좋은 것만 보고 듣고 말하며 살기를 바랄 것이다. 특히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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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홍 문화부장
2009.11.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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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정치학이라는 책을 보면서 진정한 이 시대의 ‘혁명적 가치관’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었다. 필자가 생각하는 ‘혁명적 가치관’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나눠볼까 한다. 혁명적인 가치관을 꿈꾸며 필자는 기독교 신자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하나님 나라의 혁명적 가치관은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고 ‘자기를 낮추는 것’ 이상의 무엇. 즉, ‘죽기까지 복종하는’것을 의미한다. (전적으로 필자의 의견이지만) 필연적으로 이것은 사랑과 연결되며, 오늘날 인간들이 선택한 모든 방식의 사회 구조 전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말이기도 하다. 누가 이 세상에서 죽기까지 복종을 하겠으며, 죽기까지 사랑을 하겠으며,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질 수 있겠는가. 누가 그 마음을 품을 수 있겠는가. 이는 누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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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2009.11.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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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1623호 「연세춘추」는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주제의 읽을거리들을 제공했다. 먼저 보도면에서 동문회관 노조가 농성 끝에 긍정적 협상을 이뤄냈다는 기사는 사실을 전달하면서 학내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꼭 필요한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선거철을 맞아 신촌캠과 원주캠의 선거 일정을 보기 쉽게 표로 정리해 주어서 선거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었다. 1623호에서 가장 두드러진 면은 특집면이었다. 미로와 같은 디자인에 두 면이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 눈에 확 들어왔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기획의도에서 통섭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긴 했지만 학생들에게 크게 다가오는 주제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학생들이 읽고싶어하는 내용만을 취재
여론칼럼
임승민
2009.11.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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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정치란 정치학자 데이비드 이스턴이 말한 대로 하면, 가치의 포괄적 배분이다. 그러나 이러한 배분 과정은 쉽게 이미지화 돼버린다. 정치에 걸린 엄청난 이익은 경제성장의 이미지로 포장되고, 용산과 같은 삶과 죽음을 나누는 인권적 가치의 문제들도 한낱 ‘밥그릇’ 싸움처럼 보이게 만든다. 프랑스 미디어이론가, 레지스 드브레가 말했던가. 현대는 ‘이미지의 정치 시대’라고. 그리고 자크 랑시에르가 이야기하듯 오늘날 정치는 사라져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인 + 연예인의 합성어인 폴리테이너의 등장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미디어가 중요해진 시대에 연예인처럼 이용하기 좋은 대상은 없다. 정치인들은 선거 때면 연예인들을 ‘얼굴마담’으로 내세우길 좋아한다. 연예인들도 마다하지 않는다. 힘 있는 정치인들 옆에 운 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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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민 연구원
2009.11.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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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무엇이든 둘로 나뉜다. 산과 바다, 낮과 밤, 선생과 학생, 의사와 환자 등. 취재원도 마찬가지다. 기자를 반가워하는 취재원과 불편해하는 취재원, 극명히 다른 둘이 존재한다. 그래서 특정 사안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취재원을 만나야 하는 사회부의 특성상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취재의 난이도가 결정된다. 우선, 자신이 부당한 일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취재원들은 너무나도 열성적으로 취재에 응한다. 기자가 요구하지 않아도 먼저 관련 자료를 전해주고, 답답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지난 1619호 ‘단돈 몇 백원짜리 귀마개가 없어서…’기사를 쓰기 위해 만난 군 이명 피해자들은 흔쾌히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취재를 도와줬다. 이명 때문에 해고를 당해 생활이 어려운 사람이 있었고 제대로 가정을 유지하지 못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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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진 기자
2009.11.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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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김진목 기자
2009.11.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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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학영재양성이라는 취지보다 입시에 초점 맞춘 운영으로 폐지론에 휩싸인 외고. 외국어 전문 교육으로 고백(Go Back)? ○ 미디어법은 절차상 위법 : 야당, 니말이 맞다 미디어법의 무효화는 기각 : 여당, 니말도 맞다 황희 정승을 롤모델로 삼은 헌법재판소? ○ 지난 10월 28일 다섯개 지역에서 치러진 재보궐 선거. 투표율은 40%가 채 안돼.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소수결의 법칙?! ○ 2009년 3분기 자동차, 반도체 등 제조업의 성황과 민간소비의 활성화로 하락하던 경제성장률이 급상승해 얼굴처럼 경제도 V라인 만들자?! ○ 원주캠 중앙도서관 공사, 학생들 도서대출 불편, 상호대차도 한계. 책!책!책! 책좀 빌립시다. ○ MB, 물가상승률 2~3배 웃도는 등록금. 학배대출만 늘린, 취업후 학자금 상환 걱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9.10.3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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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9월까지. 거의 200일 동안 지구에 붙은 11개 나라를 둘러보고 왔다. 태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인도, 중동을 거쳐 스페인까지. 보이는 게 모래뿐인 시리아 사막에서부터 매일 아침 고소한 바게트가 쏟아져 나오는 프랑스 파리까지. 이동 거리로만 족히 2만 킬로미터, 여권에 찍힌 도장, 26개, 컴퓨터에 저장된 사진 3천 장. 그렇게 내 200일 여행은 작은 흔적들로 내 삶에 스며들고 있다. 여행을 결정할 당시 나는 [경제 침체가 휩쓸고 있는 대한민국 군대 안 간 삼수생 학부 1학년 재학생]이었고 그 꼬리표가 던져주는 압박감에 나날이 스트레스가 쌓여 가고 있었다. 세상 업을 다 짊어진 마냥. 그 와중 내 머릿속엔 ‘일탈=여행’이라는 공식이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나도 모르게 모아놓은 돈을 다 털어 비행기
여론칼럼
이태경
2009.10.3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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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622호 춘추를 보면서 가장 관심이 갔던 것은 저번 호에 대대적으로 다루었던 송도캠퍼스와 관련한 1면 기사였다. 송도 캠퍼스로 이전되는 문제에 대해 의치예과의 입장을 직접적으로 알 수 있어 좋았고, 이전 시에 문제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 문제가 춘추를 통해 지속적으로 다루어져서 학교 측에 학생들의 입장과 의견들이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 1면의 대학 평가 기사를 통해서는 우리 학교가 세계에서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학교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지금까지의 대학 평가가 신촌 캠퍼스에만 한정돼왔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 수 있었고, 이번 대학 평가는 신촌 캠퍼스와 원주 캠퍼스가 함께 통합된 평가라는 사실이 참 반가웠다. 2면의 단과대 독서실 사석화
여론칼럼
윤우진
2009.10.31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