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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대학교는 대외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룩했다. 2010년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평가 결과 우리대학교가 아시아 대학 순위 19위, 국내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사립종합대학으로는 최고 순위를 획득하였다. 또한 지난해 25위에서 19위로 6단계를 상승하여 국내 대학들 가운데 가장 큰 향상을 이룩했다. 물론 이러한 결과는 우리가 이루어야 할 일부를 성취한 것에 불과하지만 그간 연세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현 총장 취임 후 우리대학은 ‘품위있는 개혁’을 기치로 연세의 발전을 모색했고 위와 같은 성과가 ‘품위있는 개혁’과 맞물려 이룩한 것임을 부인하지 않는다. 총장은 연세 리더쉽의 확보, 홍보마케팅의 강화 및 캠퍼스 환경개선, 교육연구여건의 획기적 개선, 전문화된 행정체계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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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10.05.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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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언 일 년 반 동안 경험한 기자는 언제나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존재다. 여유를 두고 인터뷰 요청을 받은 교수든, 현장에서 게릴라 인터뷰 요청을 받은 학생이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언가 말해주길 요구하는 기자를 귀찮아하고 경계한다. 기자는 그런 사람들 앞에 납작 엎드려 무슨 짓을 해서라도 정보를 캐내야 한다. 아쉬운 쪽은 언제나 기자다. 그래서 늘 취재원들의 편의에 최대한 맞춰 인터뷰 시간과 장소를 정해야 하고, 취재를 하는 동안에도 연신 미소를 머금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의 표현을 해야 한다.그러나 어떤 과정을 거쳤든 일단 원하는 정보를 손에 쥐기만 하면, 가장 낮은 위치에 있던 기자는 순식간에 엄청난 권력을 갖게 된다. 취재를 바탕으로 사실만을 전달한다고 해도 어떤 단어를 어떤 방향으로 사용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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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주용 기자
2010.05.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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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무리에 여념이 없다. 내 대학생활도 이제 4학년 1학기를 마쳐가고 있으며, 이번 학기도 어느덧 마무리 단계다. 또한 계약기간이 만료된 자취방 문제도 마무리지어야 하며, 두 달째 연체된 핸드폰비도 납부해야 한다.하지만 이런 사소한 마무리들은 머릿속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요즘 나는 내 대학생활의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2년 6개월 춘추 생활을 마무리하고 있다.연세춘추. 한 동문은 연세춘추 생활을 y=x² 그래프로 표현할 수 있다고 했다. 기대감에서 시작해 정기자까지의 신문사 생활은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맨 아래 그래프의 꼭지점을 찍고 ‘부장’을 계기로 다시 치고 올라간다는 뜻일 것이다.요즘 필자는 이 곡선이론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매너리즘에 빠졌던 정기자 시절, 다시금 의욕을 불러일으켜 주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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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원 편집국장
2010.05.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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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목 기자
2010.05.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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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6.2지방선거는 향후 4년간 16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의 지방행정을 담당할 3천991명을 뽑는 국가적 대사이자 국민을 위한 중요한 정치교육의 장이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교육감과 교육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지방의 살림과 교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후보를 뽑을 수 있는 유권자의 혜안이 요구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1회 4장씩, 2회 투표를 진행해 총 8장의 투표를 해야 된다. 선관위는 복잡한 투표방식에 대한 국민들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부재자투표도 신청을 받고 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선거 때마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투표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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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10.05.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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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를 둘러보면 외국인은 이제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니다. 최근 한 신문의 특집기사에서는 우리학교가 국내의 다른 대학들에 비해 외국인 유학생을 압도적으로 많이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따르면 우리학교에는 2009년 4월 1일 기준으로 937명이 등록하고 있으며, 이는 서울대의 631명, 고려대의 384명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이 가운데 자비유학생은 720명이며 정부초청장학생은 43명이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한국 대학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사실이기도 하다. 한국 학생들이 미국으로 유학 가는 것처럼, 외국인 학생들도 한국에 들어와 한국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기 시작한 것이다.그러나 한국에서 외국인 학생에 대한 대우는 차갑기만 하다. 한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의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교육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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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치아밍
2010.05.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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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대학교들이 학내에서 채플 같이 종교를 선교하는 강의를 만들어 학생들이 듣도록 하고 있다. 미션스쿨인 연세대학교도 마찬가지로 채플 강의를 강제적으로 학생들이 듣게 하고 있다. 채플을 4학기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다는 대학의 교칙을 알았을 때에는 어떻게 학교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과거에는 채플을 없애라며 학생들이 시위를 격렬하게 했다는 얘기를 들었으나, 채플은 아직까지도 그 명맥을 잇고 잇다. 어째서 지금의 학생들은 더 이상 종교의 자유 위에 있고자 하는 대학교의 채플 강요를 당연시 받아들이고, 거기에 순응하게 된 것일까. 아무리 선교를 위해 설립된 미션스쿨이라 할 지라도 학교의 기본권이 학생들에게 거의 강제적으로 예배에 참석하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의심스럽다. 채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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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2010.05.2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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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지난 5월 14일, 근로시간면제한도(아래 타임오프)에 관한 고시를 발표했다. 이번 고시는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가 지난 5월 1일, 노동계 위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의결한 내용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노동조합(아래 노조)전임자에 대한 사용자의 급여지급이 금지되고, 고시된 타임오프 한도시간이내에서 노조활동을 하는 경우에만 유급처리 된다. 고시된 내용은 전임자 1명당 연간 유급활동 시간을 2000시간으로 정하고 조합원 수에 따라 최소 1000시간(0.5명)에서 최대 3만 6,000시간(24명)까지 11단계로 세분화해 전임자를 둘 수 있도록 했다. 구간별 전임자 수는 △조합원 수 50인 미만 사업장 0.5명 △50~99인 1명 △100~199인 1.5명 △200~299인 2명 △300~499인 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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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엽 정책국장
2010.05.2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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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가 선거운동으로 떠들썩하다. 저마다 지지하는 인사들을 홍보하느라 혹은 자기 자신을 홍보하느라 야단들이다. 얼마 전,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처음 보는 후보와 악수를 하게 됐고 그의 시끄러운 목소리를 들으며 그가 건넨 홍보 책자를 읽어보게 됐다. 그 홍보 책자는 왠지 모르게 허전했고 나와 관련된 이야기는 단 한 줄도 존재하지 않았다. 다시금 생각해보니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대학들이 즐비한 지역의 후보자가 대학생과 관련된 어떠한 공약도 내놓지 않고 대학생들에게 자신에 대한 무조건적 지지를 당부하고 있었다.항상 이맘 때 쯤이면 난 데자뷰에 시달린다. 선거철만 되면 비슷한 화면들이 9시 뉴스 시간에 전파를 탄다. 후보자들이 재래시장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번화가를 찾아다니며 악수를 하고 ‘딱’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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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부장
2010.05.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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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예비 사무관들 초호화 유럽연수 다녀와숙소는 특급호텔, 개인당 400만원 소비업무(業務)상 연수일까 업무(業無)상 관광일까'화상' 입으며 산불 막아낸 우체국 직원그의 '화상'은 어떤 '상'보다위대한 무공훈장20일, 정부 천안함 진상조사결과 발표20일, 6.2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지방선거 일기예보강력한 북(北)풍이 예상되오니 주의하세요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모제 열려오세훈 서울시장 불허했다가 부랴부랴 허가해표 얻으려는 수작 우리에겐 노통(No通)입니다영국 매체, 가장 부유한 세계 지도자 20인 선정이명박 대통령 '19위'에 올라욕심 씻구(19) 전 재산 사회 환원 약속 지켜주세요5.18 추모제에 울리는 방아타령영령앞에 바치는 정몽준씨 오색화환'화려한 휴가'에 이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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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10.05.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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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깍. 또 한 취재원이 전화를 끊었다. 이번 주 들어 벌써 세 번째다. 그는 나의 게으름을 탓했다. “이런 기획이 잡혀있으면 미리미리 해야 할 꺼 아냐” 기자의 애원에 가까운 부탁을 뒤로하고 “이번 주에는 도저히 인터뷰할 시간이 없다”며 전화를 끊었다.지난 12일에는 급히 연락해 성북구립 장애청소년합주단을 취재했다. 취재가자마자 대뜸 복지사는 “급하신가봐요. 보통 다른 분들은 기사 나가기 2주 전에 취재하시던데..” 라고 말했다.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그렇다. 항상 취재원들은 ‘나의 게으름’을 탓한다. ‘미리미리 연락하지 않고 왜 기사가 닥쳐서 연락을 하냐’는 말이다. 물론 나도 할 말은 있다. 춘추는 보통 2주 취재를 원칙으로 하지만 가끔씩은 기사가 바로 있어서 1주내로 취재를 마쳐야하는 주도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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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회 기자
2010.05.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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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김진목 기자
2010.05.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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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TV토론회가 무산된 이유오세훈 : ‘오’차피 내 ‘세’상인데 ‘흥’!한명숙 : ‘한명’만 걸려봐! ‘쑥’받을 만들어 줄테니.가짜 FBI 신분증 판매한 대학생 덜미‘미드 마니아’로 각종 미국 신분증을 위조했다고.이젠 교도소에서 ‘프리즌 브레이크’ 찍을 기세.조전혁 의원, (자선콘서트에서) ‘애프터 스쿨’ 아카라카에 뺐기는 등초청 연예인 전원 불참한 썰렁한 콘서트에 좌절.‘애프터 스쿨(연세대)하고라도 좀 와주지…’현직 교사가 강도짓, ‘충격’교사(敎師)의 위엄과 권위는교사(絞死)될 위기.성황리에 끝난 아카라카.그 이면엔 소매치기와 절도로 얼룩져…‘불 꺼진’ 노천극장엔 ‘불 꺼진’ 연세인의 양심만 남아.LG그룹 재벌 3세 주가 조작?횡령으로 900억 챙겨.등록금 900만원 때문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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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10.05.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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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미국의 타블로이드 잡지 「National enquirer」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스캔들을 보도했다. 내용인 즉, 그가 지난 2004년 상원의원 선거운동을 하던 당시 선거 참모였던 베라 베이커와 적절치 못한 관계였다는 것이다. 곧 이 소식은 한국에서도 일파만파로 퍼져 거의 대부분의 언론이 오바마의 부적절한 처신을 비난하고 나섰다. 그들은 확실한 근거도 없는 상황에서 타블로이드 잡지 기사를 받아들여 스캔들을 기정사실화했고, 때로는 원색적인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 스캔들에 대해 이상하리만큼 조용했다. 그들이 판단했을 때, 운전기사의 증언만이 유일한 증거인 스캔들을 다루기는 매우 조심스럽지 않을 수 없었으리라. 스캔들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나서 「National en
여론칼럼
추유진 사진부장
2010.05.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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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연세춘추」는 대체로 무난했다. 보도면은 우리대학교 125주년 행사를 차분한 어투로 잘 정리해줬고, 원주캠 소외에 대한 기획취재면의 기사도 읽기에 무리가 없었다. 그러나 문제는 학술면과 문화면의 크나큰 차이에 있었다. 학술면은 이번 호에 CG에 대한 이야기와 사회과학 학회 '아펠'에 대한 기사로 채워졌다. 그러나 CG의 경우 기자가 과연 이 분야에 대해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기사를 작성했는지 의문이 든다. CG의 경우 굉장히 전문적이고 학술적으로 파고들 수 있는 기사였으나 기사를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의 멘트나 직접 CG를 바라보고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가 전혀 담겨있지 않아 이것이 과연 기사인지 보고서인지 헷갈렸다. 한편, 학회탐방 기사의 경우 이 학회가 어떤 학
여론칼럼
김광남
2010.05.1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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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다 못해 눈이 부시도록 텅 비어있는 문서 창. 깜박이던 커서가 이내 몇 글자를 적다가 지우길 반복한다. 기자 일을 한다는 나에게 혹자는 말했다. “글 좀 쓰시겠네요.” 글쎄. 글을 맛깔나게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자는 글을 ‘좀’ 쓰는 사람이기 이전에 발이 ‘좀’ 빠른 사람이어야 한다. 취재한 정보를 글로 풀어내기 이전에 전달할 정보를 얼마나 부지런히 알아내는지가 중요한 셈이다.취재수첩이 빽빽하게 적혀있는 글자들로 두둑한 주에는 깜박이는 커서가 신나게 글을 뱉어놓는다. 「연두」110호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를 취재할 때였다. ‘대학생과 문학’이라는 큰 아이템을 정해놓고 ‘요즘 학생들은 예전만큼 교양서적을 읽지 않을 것’이란 막연한 문제의식을 갖고 출발한 기사였다. 구체적이지 못한 기사 방향
여론칼럼
김한슬 기자
2010.05.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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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민주화항쟁이 있은 지 꼭 30년이 흘렀다. 3?1, 4?19, 5?18, 6?10 ... 봄을 여는 첫날부터 그 끝자락까지 민주화의 달력에 새겨진 이 숫자들은 우리 현대사에서 불의(不義)한 권력에 맞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온 시민적 저항의 상징기호들이다. 그 가운데 5?18은 유독 남다른 의미로 각인된다. 불법적인 쿠데타세력이 앞세운 군(軍)의 총칼에 수많은 광주시민들이 아스라한 꽃잎처럼 쓰러져간 회한(悔恨), 폭도(暴徒)로 덧씌워진 오명(汚名), 핍박과 고통이 모두의 가슴 속에 ‘살아남은 자의 슬픔’으로 남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광주’는 그대로 쓰러지지 않았다. 이후 고난(苦難)한 투쟁 끝에 ‘5?18’은 민주화의 아이콘으로, 빛고을 ‘광주’는 민주주의의 성지(聖地)로 봄날 화사한 햇살마냥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0.05.1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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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대학생들의 젊음을 발산하는 축제의 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학축제의 문제점과 위기론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습니다. 과거 사회에 대한 고민과 성찰로 충만하던 대학축제가 연예인들의 공연과 장터, 그리고 음주 문화로 가득한 소비주의의 온상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이를 비난하며 대학축제가 사회참여와 공동체 정신의 제고하는 모습으로 회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혹자는 과거 대학축제의 저항적 성격으로 인해 묻혀있던 유희와 낭만의 축제를 되찾은 지금이 오히려 다행이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대학축제를 바라보는 상이한 시각 사이에서 대동(大同)이라는 대학축제의 외침이 공허하게 들리는 것은 저뿐만이 아닐 듯싶습니다. 일반적으로 ‘축제(祝祭)’는 종교제의로서의 기원을 가지고 있지
여론칼럼
심리학과 07학번 이상준
2010.05.1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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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경로효친사상이 있어 노인을 공경의 대상으로, 사회에서는 경륜과 지혜를 갖춘 인자한 어른으로 여겨지며 존경을 받아왔다. 그러나 현대화, 산업화라는 변화를 통해 우리는 긍정적으로 얻은 것들이 있는 반면 부정적으로 잃어버린 것들 또한 많이 있다고 볼 수 있다.그 중 가장 아쉽고 안타까운 것이 바로 전통적인 효와 관련된 것으로 어르신공경의 상실이 아닌가 싶다. 이로 인해 우리는 노인학대라는 새로운 문제를 안고 살아가게 됐다. 나날이 증가되어 가는 노인학대는 자녀는 물론 손 자녀까지 조부모를 학대하는 현실에 이르게 됐다. 가족구성원들의 학대가 여전히 90%라는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는 21세기를 살아가면서 과연 문명의 혜택을 통해 우리가 취한 허와 실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여론칼럼
박종숙 수녀
2010.05.1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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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김진목 기자
2010.05.15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