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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작은 동네 뒷산, 성미산에 대한 갈등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홍익재단이 성미산 숲을 베어내고 현재 홍익대안에 있는 홍익초등학교, 홍익여자중·고등학교를 이전할 계획을 세운 것에서부터 갈등은 시작됐다. 홍익재단은 성미산 부지를 매입하고 서울시로부터 학교부지로 용도를 변경 받았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학교건축허가까지 받아냈다. 결국 지난 5월 말부터 홍익재단은 본격적으로 숲을 훼손하기 시작했다.한편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성미산을 아끼며 지켜왔던 인근 주민들이 있었다. 이들은 땅을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홍익재단이 땅 주인이 되기 이전부터 성미산을 가꿔왔고 성미산을 삶의 주요한 부분으로 여기며 지내왔다. 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 2001년 성미산 정상에 배수지를 짓겠다는 서울시의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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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10.09.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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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무려 3년 전 고등학교 2학년 때, 나는 길지 않은 내 인생에서 손꼽을 만한 큰 격변기를 거쳤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또래에 비해 생각 많고 꽤나 똑똑한 줄 알았던 우스운 개똥 철학자가 ‘눈 감으면 코 베어 가는 사회’의 맛을 봤다고 해야 할까? 사연을 말하자면 이렇다. 순진한 꼬마가 있었다. 그는 얌전히 공부에 전념하며 자기를 예뻐하는 선생님에게만 잘하는, 그리고 주로 마음맞는 친구들과 어울렸던 꼬마였다. 2학년이 된 꼬마는 반장을 맡았고 모 선생님에게 소중한(?) 조언을 들었다. “A랑, B랑 잘 지내. 걔네들이 분위기 장악하더라.” 이른바 주류랑 친하게 지내라는 것이었다. 또 언젠가 꼬마의 아버지와 친한 선생님이 꼬마에게 충고를 했다. “선생님들한테 두루두루 알아서 잘해. ○○이 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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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
2010.09.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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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진보로, 이윤열도 스타2로, ‘전향’은 9월의 트렌드!70만원 받고 땡땡이치는 무‘대포’ 확운위원진정한 연세인의 ‘대표’자로 전향할는지?○유통기한 늘리려고 방사선 살균처리한농심의 생생(生生)우동이젠 생생(省省)*우동이라 부르겠소*省 - 재앙‘생’○제천 음식물 쓰레기통서 유기 영아 발견일 ‘벌인’ 부모는 나타나지 않는데자기 ‘버린’ 부모 용서하고 살아난 영아○남자 키 165cm 안되면 선도 못 봐?키 큰 사람만 ‘나랑 선 봐 듀오?!’외모만 보고 판단하는 사람은 ‘비켜 듀오!’○가족 태우고 음주 운전해 세 살배기 아들 사망법 앞에 눈 딱 감으려다 아들 눈 감게 해술 마신 채로 ‘직접’ 집으로 데려다 주는 것은부정(父情) 아닌 부정(不正)연세춘추 chunchu@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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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10.09.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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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이달 초 30개 부실대학 명단을 공개했다. 이 대학들의 내년 신입생은 학자금 대출 제한 등의 실질적인 제재를 받게 될 것이다. 대학을 구조조정해야 한다는 여론 속에 이들이 구조조정의 1차 대상으로 부각된 것이다.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학선진화위원회가 교육 및 재무 지표 등으로 부실대학 판정 기준을 만들어 경영부실 여부, 입시 및 학사 관리, 재원 관리 등 학교 운영 전반을 조사해 부실대학으로 최종 판정한 것이다. 우리대학교에서 보면 강 건너 불구경일 수 있다. 우리대학교는 지난 8일 발표된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 세계대학평가에서 142위를 기록했다. QS 평가는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평가하기 위해 4개 분야의 6개 지표를 평가해 전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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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10.09.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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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3호 「연세춘추」는 연고전이 끝난 뒤에 발간돼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갖고 봤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우선 연고전 화보로 양면 전체를 장식한 점이 인상적이었는데 다채로운 장면에서 현장감이 충분히 드러났다. 보도면에서는 연고전에 관심을 갖고도 미처 참여하지 못한 사람 중 하나로서 모든 경기의 세부적인 내용까지 다룬 것이 좋았다. 다만 눈에 띄는 곳에서 오타가 난 점은 지적받을 만했다.시사르포에서는 학우들이 관심을 가질 신촌 내 술집의 맥주용량에 대한 내용을 다뤄 시선을 끌었다. 무려 열 곳의 술집에서 두 개씩 표본을 확보해 신뢰할 만했고 관계자들의 인터뷰도 실어 충실해 보였다. 맥주를 정량대로 주지 않는 사실을 밝혔을 뿐만 아니라 문제의 배경까지도 심도있게 취재해 시사르포의 취지를 잘 살렸다.한편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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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석
2010.09.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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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연세춘추」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하면 주변 사람들은 십중팔구 이렇게 묻는다. “학교 졸업하고 언론계로 나갈 생각 있나봐?” 그리고 나의 대답은 언제나 단호한 ‘아니요’다. 나와 취재는 가히 상극이라고 할 만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학생기자로 활동하고 있음에도 취재는 나에게 정말 언제까지고 미뤄두고만 싶은 일이었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취재’라는 아이를 싫어함에도 ‘취재원’들은 날 사랑해줬다.문화부 기자인 나는 부서 특성상 외부 취재원을 많이 만난다. 유명 음악가에서부터 전통 공예 장인까지 평소 만나고 싶다고 해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외부인사들이 내 취재원이었다. 그래서 처음 부기자가 되고 취재를 시작할 때 든 생각은 ‘일간지에 비하면 영향력도 떨어지고 아마추어인 학생기자의 취재요청을 쉽게 받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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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
2010.09.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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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목 기자
2010.09.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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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김진목 기자
2010.09.1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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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수 고대 총장, 대학비하발언 파장 후연고전 불참아카라카 나름대로 내린 결론,“나, 이런 사람이야~”‘도박’때문이 아니라 ‘뎅기열’ 때문에귀국하지 못했다던 신정환도박이 그렇게도 당신을 끌어 ‘댕기’던가요?!대구서 자식 징계에 항의 학부모가 교사 폭행윗물이 혼탁하니 아랫물도 혼탁. 부전자전?!장관 딸 특혜 의혹으로 행시 당분간 유지될 듯고시생들은 안도의 한숨,행시 개혁 추진한 MB는 아쉬움의 한숨대놓고 학교에서 잠자는 학생들엄청나게 지독한 고교평준화 수면제하늘을 찌르는 스마트폰 가격몇 십만원은 옆집 개이름?아이폰4 드디어 개통됐지만비닐 뜯자마자 보험가입부터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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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10.09.1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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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가 또다시 분규에 휩싸였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아래 교과부)는 상지대 재단이사회를 새로 구성했는데, 과거 사학비리로 물러난 재단 이사장 아들을 포함시키는 등 실질적인 학교 경영권을 구 재단에게 돌려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미 여러 달 전부터 학내 구성원들은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 농성과 시위를 계속해지만 결국 이번 사태로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에 같은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우리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며 학생·직원·교수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부패와 비리로 분규를 일으켜 온 대표적인 사립학교가 상지대였다. 입학·인사·재정 비리에 교권탄압, 심지어 학내 용공 유인물 조작에 의한 학생회 탄압까지 저지른 결과 문민정부 사학비리 척결 제1호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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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10.09.1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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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2호 기사 중 총여학생회(아래 총여) 기사는 평소 알려진 바도 적고 궁금증이 많았던 터라 흥미로웠다. 총여가 걸어온 길은 정보를 단순명료하게 써서 읽기 편했고 예산 문제는 잘 몰랐던 사실이라 새로웠으며 생리결석계의 공공연한 오남용 실태를 학보 차원에서 공론화시킨 것은 유의미했다. 하지만 총여가 실질적인 복지를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에서 많은 의견 중 오직 여학생휴게실만을 예로 들고 있어 아쉽다. 가령 생리기간에 수영장 이용이 어려운 여학생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등의 보다 실질적인 복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도 있었을 텐데 이를 싣지 못했다. 지면에 총여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 개진이 더 이뤄졌으면 좋았을 것이다.한편 연두면은 「연두」 인터넷 사이트의 메인의 디자인을 빌리고 있지만, 연두 사이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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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
2010.09.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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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의 감동지난 1970년, 연고전이 끝나고 동대문운동장에서 한바탕 기차놀이를 즐기던 우리대학교 학생들은 종로로 나와 동대문에서 광화문까지 시가행진을 했다. 당시 연고전은 서울시민축제 수준이었기 때문에 행진이 가능했다. 어깨동무를 하고 목이 터져라 응원가를 부르고 또 부르며, 기차놀이를 비롯한 뭐라 이름 붙일 수 없는 춤(몸부림)을 추면서 천천히 감동의 대열은 차도 한복판으로 나아갔고 축제는 계속 이어졌다.행진이 끝나고 'KUSA-Y' 20여 명은 ‘주촌’이란 가게에서 뒤풀이를 가졌다. 주촌은 당시 조흥은행 맞은 편 다동 쪽에 있던, 고려대 학생이 오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비교적 고급의 세련된 막걸리 집이었다.“연대! 오늘 맘껏 마셔! 계산은 우리가 해!”한 시간 이상 먹고 떠들다 다시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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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준
2010.09.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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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해도 빈곤을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을 가리켜 ‘워킹푸어(working poor)’라고 한다. 이 워킹푸어가 한국 사회의 새로운 빈곤의 양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2010년 1분기 통계청의 가구동향조사를 이용해 계산한 결과, 전체 인구 중 빈곤인구가 15%정도의 비율을 차지하며, 그 중 7.49%가 워킹푸어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애, 고령, 질병 등으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해 빈곤상태에 처하는 전통적 빈곤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1%였다. 근로소득이 있어도 빈곤한 인구가 전체 빈곤인구의 절반이 넘는 것이다.워킹푸어의 부각으로 인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계층이 바로 청년 워킹푸어이다. 이들은 우리 사회와 정부가 그동안 중점적으로 다뤄왔던 장애인이나 고령자, 아동, 여성가장 등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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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2010.09.1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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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만화로 본 경술국치 100년 전’ 전시회를 취재하기 위해 인사동에 갔다. 그런데 지도를 검색해도, 인사동관광정보센터에 가도 전시장소로 보도된 인사동 ‘아리랑 갤러리’를 도무지 찾을 수 없었다. 1시간을 헤맨 끝에 결국 찾아낸 전시회는 허무하게도 ‘아리랑 가든’이라는 음식점의 조그마한 방에서 열리고 있었다.학생기자로서 취재를 하다보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이뿐만이 아니다. 좋은 기사거리라 예상했던 소재가 막상 취재해보면 실체가 없는 경우도 있고, 취재원이 친절하게 취재에 응해주지 않는 경우는 물론이며, 심지어는 유력 일간지 기자가 아니라면서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 같은 기자인데 일간지 기자에 비해 차별대우를 받을 때면 기자로서 회의감이 들기까지 한다.모든 기자가 이런 취재의 어려움을 겪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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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석 기자
2010.09.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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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파스 위력으로 가로수 뽑히고 도로 마비되고온갖 ‘대란’ 일어났는데 오전 6시에야 경보 발령한 기상청될 대로 ‘되란’식?!캠퍼스에 기승은 오토바이 ‘절도’남의 오토바이 ‘잘도’ 훔치는 당신‘졸도’ 한번 당해봐야...수입산 ‘차(茶)’에서 기준치 초과 농약 검출도로 한복판서 천연가스 ‘버스’ 폭발김태호 후보자,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차, 차, 차’ 요즘엔 ‘차’가 문제‘자녀 특혜 논란 클럽’과 ‘90도 굽신 클럽’에신규 가입한 유명환 장관, 환영회 때 들은 말“유명환! ‘이재오’냐?”300원 싸진 프레프레에 학생들 ‘우르르’태풍 곤파스의 위력에 가로수는 ‘우수수’아직 적응 안 된 개강, 1교시 출석은 ‘무리수’연세춘추 chunchu@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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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10.09.05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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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과 단풍의 계절, 가을이다. 신문용지도 가만 보면 낙엽과도 같다. 시간이 지나면 누렇게 변하는 성질이 그러해서일까. 다만 신문 속에는 기사가 있고, 그 기사 속에는 지면의 물리적 크기를 뛰어넘는 상당한 내용이 내재됐기에 응당 용지 자체만으로는 바라볼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1641호 「연세춘추」는 역시나 기대했던 만큼 즐거움과 아쉬움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지면이었다.면의 대부분을 할애했던 사회면의 운전면허 방학특강 기사는 관심 자체가 부족했던 문제를 다뤄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학생들과 학교 등 다자의 의견을 소상히 살펴보고, 이러한 사건이 벌어지게 된 원인에 대해서도 문제제기를 할 수 있도록 기사를 제공했다.사진기획‘I000원으로 U와 함께, I&U의 추억 만들기’의 경우 제목을 보고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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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연
2010.09.05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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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9일, 2011학년도 MEET/DEET 시험이 있었다. 마침 시험에 응시했던 후배 한 명이 시험이 끝나기 무섭게 내게 전화를 걸어왔다. 후배는 출제경향이 예상했던 것과 너무 달랐다며 아쉬움과 억울함이 뒤섞인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나는 가치판단 대신에 이런 하소연에 대한 가장 무난한 대응으로 그저 한 고비를 넘긴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했다. 전화를 끊고 생각하니 나도 딱 1년 전까지 그 입장이었다. ‘수험생활’이라는 네 글자로 요약할 수 있는 2009년 상반기였다. 학원에 다니고, 인터넷 강의를 듣고, 문제 유형을 분석하고, 모의고사를 보고, 지원 전략을 짰다. 그리고 MEET를 봤다.시범운영으로 도입된 의전 제도, 그러나지금까지의 의학전문대학원(아래 의전) 제도는 시범체제였다. 전문대학원
여론칼럼
박현호
2010.09.05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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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시작 그리고 개강과 함께 정기연고전을 다시 앞두고 있다. 경술국치 100년을 맞는 올해의 연고전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지난 일제강점 하에서 연고전을 통해 ‘연세와 고려’ 양교의 젊은이들이 분출하는 패기와 높은 기상이 암울했던 민족 전체에 희망을 주고, 이로써 미래를 기약할 수 있었다. 해방 이후에도 양교의 젊은이들이 자부심과 의무감을 가지고 새로운 조국 건설의 기둥으로 민족과 조국의 발전에 헌신할 수 있었다. 특히 지금처럼 프로스포츠가 없던 시절 연고전은 한국스포츠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축이었다.모든 경기에는 승부가 갈리는 법이다. 양교의 친선과 우의를 다지는 연고전에 아무리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더라도 그것이 경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승패가 엇갈리는 모든 경기에는 규칙이 있고 또한 공정한 심판자가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0.09.05 0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