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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수많은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는 요즘 시대에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찾아내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기성언론들의 기사마저 선정적인 문구를 사용하여 왜곡된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사는 언론에 대한 신뢰를 잃게 하는 주원인이 되고 있다. 기성언론이 이러한 기사를 쓰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구독률일 것이다. 독자들이 느끼기에 자극적인 소재가 많을수록 구독률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며, 이것이 바로 언론사의 수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아쉬운 점은 연세춘추도 역시 구독률에 신경을 쓴다는 것이다. 물론 수익구조를 창출하려는 기성언론과 본질적인 이유는 달리하지만, 결과적으로 구독률에 얽매여 작성한 기사들이 연세춘추에 대한 신
여론칼럼
양선제
2010.12.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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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초, 딱 1주일 팔리고 중단된 롯데마트의 ‘5천원 치킨’(통큰치킨)이 큰 파문을 던졌다. 대형마트가 내놓은 기획 상품 중 하나인 ‘5천원 치킨’이 이렇게 큰 논란을 일으킨 것은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 얽혀 있는 갈등과 경제 체제의 모순점을 단적으로 드러내 보여주는 상품이었기 때문이다.12월 9일 롯데마트가 프라이드 치킨을 5천원에 판매한다고 했을 때, 처음 여론은 ‘롯데마트가 영세 상인들의 생존권을 짓밟는다’는 비판이 우세했다.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까지 나서서 ‘튀김닭의 원가는 6천200원’이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면서 롯데마트는 집중포화를 맞는 듯했다.그러나 전세는 금방 역전됐다. 롯데마트가 5천원 치킨 판매 중단을 선언하며 백기를 들자 여론은 싼값에 치킨을 먹을 수 있는 권리를 빼앗겼
여론칼럼
김덕한 기자
2010.12.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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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김진목 기자
2010.12.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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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가 사람을 향합니다 ○ 연평도 시민, 임시숙소 생활 11일째 누구는 1백억짜리 사저 짓고 누구는 삶의 터전 잃고 아방궁 뺨치는 아(餓)방궁 일세. ○ 서울 소재 외고 미달학과 속출 최저 경쟁률 교육당국의 외고 개편 조치 등으로 선호도 줄어 이젠 외고는 ‘왜 Go'?○ 병역면제위해 비보이들 일부러 무거운 물건들어 어깨탈골 당신들의 눈물겨운 노력에 “대한민국이 주는 점수는요?”○ 대표님! 행방불명으로 군 면제 받으신 줄 알았는데 보온병(兵)으로 다녀오셨었군요?○ 재벌 2세 기업인, 노동자 둔기로 구타 후 매값 던져줘 경찰조사에서 ‘돈을 주고 때린 적은 없다’ 때린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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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10.12.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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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연세춘추와 연두를 돌아보며, 학내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은?이번 총학 사건으로 연세춘추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다. 정치적으로 중립인 것과 정치적으로 올바른 것은 엄연히 다른 문제인데 연세춘추가 중립이라는 논조에 얽매여 정치적으로 올바른 기사를 쓰고 있지 않는 것 같다. - 한건희(철학·10)그들만의 리그’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학내 관심이 없어진 것 같다. 독자들의 참여과 관심을 이끌기 위해 재밌는 컨텐츠 개발을 좀 더 해줬으면 좋겠다. 또한 의사소통의 방식을 개선하는 방안을 내놓아 발전하는 연세춘추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0.12.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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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한해를 돌이켜 보면 올해의 이슈 중 유난히도 북한과 관련된 사건들이 많았다. 천안함 침몰, 연평도 포격사건 등 북한의 도발에 의한 사건들과 3대에 걸친 권력 세습 등이 보도됐다. 국민들은 경악했으며, 젊은 세대의 안보에 대한 의식이 변화되는 조짐도 보이고 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의 빌미가 된 호국훈련에 이어, 지난 주 서해상에서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호가 주축이 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대대적으로 있었고, 그에 이어 동해의 일본측 영해와 오키나와, 큐슈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미일군사훈련에 한국이 참관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광양항에서는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군 주력 수송선이었던 왓슨 호의 수송장비 하역 훈련이 이루어지는 등 여러 정황들이 북한을 포함한 주변국들을 긴장시킨다. 급변하는 한반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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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10.12.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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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럽다. 미안한 말이지만 이번 주 발행된 춘추를 본 감상이다. 문자텍스트를 읽기도 전에 구독욕구를 저하시키는 디자인의 수준‘없음’은 어떤 의미에선 정말이지 기똥찬 자신감이라는 생각도 든다. 칼라를 포기했다면 최소한 흑백의 도도함은 챙겼어야지. ‘우리는 글쟁이지 디자이너가 아니다’라고 변명하지는 않길. 구독률 살리기가 춘추의 고민이지 않은가. 섹시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바깥 정보들과 싸워 이기기 위해 춘추도 이젠 좀 섹시해지자. 선거철 분위기를 반영한 이번호 보도는 선거 일정과 결과를 담는데 치중했다.1면 탑기사는 총학과 총여의 당선결과 내용이 제목에 기재된 것과 기사에 기재된 순서가 맞지 않아 혼동을 줬다. 원주보도는 흥미로운 이슈를 기사화 했지만 보도의 구체성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5면 사생회 기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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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다혜
2010.12.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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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교 상담센터는 지난 1968년에 설립된 이후 매년 7천여 건의 개인 상담과 2천700여 건의 심리검사가 진행된다. 대인관계, 학업, 정서적인 어려움, 진로 등의 분야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전임 및 객원 상담원들이 노력하고 있다. 요즘 들어 상담센터에 방문하는 학생들의 문제 가운데 취업을 앞두고 고민하는 학생들의 호소가 잦아졌다.많은 학생들은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1학년 때부터 학점관리를 하는 것은 물론 대내외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기계발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취업적성시험, 영어시험, 공모전 등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소위 말해 스펙 쌓기가 열풍이다. 이렇게 조성된 사회적 분위기가 우리대학교 학생들에게도 예외가 없는 것 같아 씁쓸하다.어떤 학생들은 취업 면접을 앞두고 다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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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권 소장
2010.12.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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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2학기 연세사회는 어느 때보다 「연세춘추」에 대한 논란으로 뜨거웠다. △총여학생회의 정체성 △연세인의 성의식 등 여러 가지 이슈들이 연세인의 가십거리로 떠오르면서, 「연세춘추」의 논조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연세춘추」는 우리대학교의 학보사이고 중립을 표방한다는 것이 신문사의 입장이다. 학보사가 중립을 표방한다면 그 속에 속해있는 기자 또한 중립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과연 그것이 가능한 일일까.「연세춘추」의 여러 사건들은 기자인 나에게 다시 한 번 객관적인 저널리즘에 대한 생각을 해보는 계기를 제공했다. 처음 기자가 된 나는 동료들과 휴머니즘과 저널리즘에 대한 토론을 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기자라면 당연히 가장 객관적인 위치에서 사실만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직접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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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기자
2010.12.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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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목 기자
2010.12.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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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이 발생했다. 때를 같이해 서해상에는 한미연합훈련이 실시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엔 이번 사건과 관련된 논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가열되고 있다. 北의 도발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대응하자는 쪽과 원인을 우리나라에서 제공했다는 쪽이 서로를 소위 ‘수꼴’과 ‘좌빨’이라는 험악한 용어로 비하하고 있다. 또한 트위터나 미투데이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남겼던 일부 ‘무개념’ 글들 때문에 몇몇 사람들이 ‘수꼴’과 ‘좌빨’의 공격대상이 되고 있다. 문제는 비단 이번 사건에 대한 문제의식에 그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과 반대 의견을 가진 누리꾼에 대한 인신공격부터 시작해 이념논쟁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충분한 근거를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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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편집국장
2010.12.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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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학기 동안「연세춘추」와 함께하면서 신앙에서 멀어졌다. 애초에 독실한 종교인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저 ‘본능적으로’ 신앙의 묵직함보다는 휴식의 달콤함에 마음을 주었을 뿐이었다. 춘추에 헌납했던 금요일과 토요일이 내게 마지막 남은 일요일만은 사수하라고 지독히도 충고했다.달달한 휴식은 차츰 관성을 발휘해 스스로를 정당화시켰다. 경건하던 일요일 오전은 반기독교적인, 특히 진화론적 관점을 견지한 서적을 뒤적이는 가장 ‘불미스러운’ 시간이 됐다. 우습지만, 당시에는 급변했던 3학기 동안의 내 모습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진화’라는 단어밖에 없었다. 영어로는 ‘에볼루션’. ‘에-볼루션’을 큰소리로 외치면 업그레이드가 되는 어느 만화영화처럼 그렇게. 나는 내가 이렇게도 민감한 사안을 다루는 정치부 기자가 될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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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엽 기자
2010.11.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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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한창이던 때 연평도에서는 애꿎은 해병이 전사했다. 명복을 빈다.대학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광범위한 의미로 쓰이는지 실감할 수 있던 한 해다. 대학은 이상이라는 말과 동일시되기도 하고, 사회의 음모들을 답습하는 현실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나는 대학이 몇 겹의 가식을 벗어야 본래 의미를 드러낼지 알 수 없다. 나에게 선거 결과는 의외였다. 지난 22일, 애초 내민 공약 중 몇 가지 이룬 것이 없는 총학의 평가기사를 내보냈다. 두려웠다. 하필 총학을 이은 선본을 비방하는 기사로 읽힐까 두려웠다. 그러나 매년 이맘때 진행하던 기사라 그대로 내보냈다. 그리고 26일 를 잇는 선본이 당선됐다. 안심했지만 한편으로는 허탈했다. 얼마나 멋들어진 공약을 내거느냐가 선거의 기준이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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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획취재부장
2010.11.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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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을 이끌어갈 신촌캠 총학생회와 총여학생회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학생들의 대표로 뽑힌 총학인 만큼 다음 한 해 동안 그들이 내놓은 공약만은 제대로 지키길 바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만의 총학이 아니라 학생들을 위해서 무엇을 할수 있는지 고민하는 총학이 됐으면 좋겠다.배인재(전기전자·09)우리대학교 식당 밥값이 타 학교에 비해 비싼편으로 알고 있는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도록 노력해줬으면 한다. 또 학생들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다양한 학내 동아리들의 공연기회나 연습실 등을 마련해준다면 더 좋겠다. 마지막으로 학내에 쉴 수 있는 공간을 꼭 확보해주길 바란다.윤경덕(문정·10)총학 선거 운동을 하면서 약속한 공약들은 꼭 지켜줬으면 좋겠다. 특히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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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10.11.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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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유용하게도 쓰십니다○ 외진 섬에 져버린 네 떨기의 꽃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고려대 총학 ‘소통시대’ 마음에 안 드는 학생들 정보 따로 관리했다고. 이걸 보고 'yes, we can'하며 따라하지는 말아주세요~○ 성금 유용(流用) 확인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워크숍한다며 바다낚시하고 나이트클럽가고 국민들이 모은 성금, 참 ‘유용’하게도 쓰십니다.○ 사랑의 열매 기금, 임원진 횡령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으로 우리들은 화끈하게 놀았어요”○ 대만 네티즌 사이버테러 자국선수에 반한 마음 하나로 아시안게임 반한(反韓)감정 가지면 월드에티켓 반(反)한 자세○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연결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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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10.11.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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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비리로 우리사회의 기부문화와 기부금의 관리와 사용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일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아래 모금회)는 기부금을 관리하는 전국단위의 기구로, 설립될 때 국민들의 신뢰를 받았지만 기부 재원을 직원들의 유흥비와 레저비용 등으로 사용하면서 그 도덕성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가치 있게 사용돼야 할 성금을 그 모금 단체에서 유용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모금회는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다는 신뢰 하에 국민들이 모은 성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그 어느 곳보다 성금의 관리와 사용에 대해서 깨끗해야만 했다. 그러나 모금회 직원들은 국민들의 신뢰를 져버리고 국민들의 성금을 마구잡이로 개인 이익을 위해 유용했다. 따라서 국민들의 분노와 실망감은 더욱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0.11.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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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도 춘추는 다양한 기사들로 학생들의 눈과 귀를 대신했다. 각종 학내 행사를 비롯해 사회·문화적인 사건들까지 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기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우선 지난 1649호의 총학생회 공약 평가 기사는 유권자가 충분한 생각과 고민 후 후보자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선본들이 쏟아내다시피 한 공약들을 춘추에서 심층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공약의 현실성을 따져볼 수 있었다. 또한 선본들이 어떤 사안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요약적으로 잘 보여줘 학생들의 판단을 용이하게 했다. 춘추의 이런 노력은 어떤 선본이 당선되더라도 공약 이행의 필요성을 더 확실히 심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이번 ‘성폭행’ 관련 기사는 많은 논란을 일으킬 소지가 있어 조심스럽다. 일부 학생들은
여론칼럼
안수현
2010.11.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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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김진목 기자
2010.11.27 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