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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이 나라의 대학들이 ‘등록금 열병’을 앓고 있다. 매년 환절기철마다 찾아오는 감기 정도이겠거니 예상했는데, 이번 것은 요즘 유행하는 감기처럼 질기고 자칫 독감으로 악화될 조짐마저 보인다. 해결의 기미가 묘연한 등록금 갈등. 설사 이번 등록금 갈등이 무슨 수를 써서든 매듭지어진다고 한들, 내년 그리고 앞으로도 이 열병이 또다시 도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는 누구도 하기 어렵다. 매년 온 캠퍼스를 신음하게 하는 이 열병을 잠재울 수 있는 근본적인 예방책은 정말 없는 것일까. 전국교수노동조합(아래 교수노조)은 얼마 전 등록금 문제에 대한 처방으로 ‘등록금 후불제’를 내놓았다. 등록금 후불제란 국가가 모든 대학생들의 등록금을 대납하고 대학생들이 졸업 후 연봉 2천만원
여론칼럼
이상민 기자
2006.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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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총리님. 우리가 쪼금 미안하거덩~ 허참, 미안혀~. 헤딩라인뉴스는 이런 사과 수십만번도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사과가 이미 충분하다는 마치무라 일본 외무상의 발언을 비꼬며, 고이즈미 총리를 패러디 소재로 사용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는 뉴스진행자의 멘트다. 귀여운 말투와 표정으로 무겁게만 보이는 한·일외교 문제를 가벼운 형식으로 보여주고, 시청자들에게 분노보다 웃음과 통쾌함을 주는 멘트를 날리는 뉴스진행자. 그녀는 블로그 사이트 미디어몹 (http://www.mediamob. co.kr)’의 간판 프로그램인 ‘헤딩라인뉴스(아래 헤딩라인)’의 이명선 앵커다. 미디어몹 사무실에서는 10명 남짓한 직원들이 다음날 방영할 헤딩라인 제작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다소
기획
이상민 기자
2005.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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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9일은 고(故) 이한열 열사(지난 1986년 경영학과 입학, 당시 21세)가 ‘6·10대회 출정을 위한 연세인 결의대회’에서 직격 최루탄에 맞아 쓰러진지 18년째 되는 날이다. 이에 상대 학생회는 ‘18주기 이한열 열사 추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젊음이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나이, 정의와 올바름을 위해 투쟁하고 싶다’를 기조로 진행되는 추모사업은 이열사에 대한 추모와 함께 ‘반제자주, 반전평화, 장애인·비정규직 차별철폐’ 등의 현실 정치에 대한 선전전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3일(금)에는 추모문화제가 열리고, 당일인 오는 9일에는 추모제와 추모의 밤 행사가 계획돼 있다.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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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의 대가 김학수 화백이 지난 13일 우리대학교에 자신의 그림 10점을 기증했다. 기증한 그림은 우리대학교의 전신 연희전문학교의 최초 건물인 치원관을 표현한 「치원관」, 「도산 안창호」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기독교가 도입되던 시기의 교회들을 그린 「남산현교회」, 「소래교회」, 「종교교회」 등이다. 이 가운데 「치원관」은 총장실에 보관돼 있으며, 나머지 9점은 박물관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미 40여점의 그림을 우리대학교에 기증한 바 있는 김화백은 예수의 일생을 한국화로 그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화백은 “내가 가지고 있는 소질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 때문에 내 그림도 내 개인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 그림들이 기독교 정신을 근본으로 하는 연세대에 영구히 보관되는 것이 바람직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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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평의회(아래 교평)는 ‘재단 개혁에 관한 연구발표회(아래 연구발표회)’를 오는 6월 8일 낮 3시 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열기로 했다. 이번 연구발표회는 다른 재단과의 비교 연구를 바탕으로 한 주제발표와 지정 토론자의 토론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교평 의장 권오웅 교수(의과대·안과학)는 “우리대학교의 행정과 재정을 보조할 책임이 있는 연세재단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다른 학교 재단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데 반해, 학교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나 학내 의사수렴 등의 실적은 조금 더 나은 수준”이라며 “재단의 실적 향상을 촉구하고자 이번 연구발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주제발표는 교평 총무간사 김우택 교수(이과대·식물분자생물학)의 사회로 ▲재단의 법적인 부분―전광석 교수(법과대·헌법/사회보장법)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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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평의회(아래 교평)는 ‘재단 개혁에 관한 연구발표회(아래 연구발표회)’를 오는 6월 8일 낮 3시 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열기로 했다. 이번 연구발표회는 다른 재단과의 비교 연구를 바탕으로 한 주제발표와 지정 토론자의 토론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교평 의장 권오웅 교수(의과대·안과학)는 “우리대학교의 행정과 재정을 보조할 책임이 있는 연세재단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다른 학교 재단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데 반해, 학교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나 학내 의사수렴 등의 실적은 조금 더 나은 수준”이라며 “재단의 실적 향상을 촉구하고자 이번 연구발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주제발표는 교평 총무간사 김우택 교수(이과대·식물분자생물학)의 사회로 ▲재단의 법적인 부분―전광석 교수(법과대·헌법/사회보장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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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1학기 대학원생 우수논문 시상식’이 지난 13일 대학원 원장실에서 열렸다. 매학기 실시되는 우수논문 공모는 내실있는 학문 풍토를 다지고 연구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인문·사회·자연계 기초·자연계 응용과학 부문에서 석·박사과정 각 1편씩(사회과학부문은 박사과정 수상자 없음), 의학 부문에서 석·박사과정 각 2편씩 총 11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자연계 기초과학 박사과정 부문에서 정판영 연구교수(프로테오믹센터·생화학)가 백융기 교수(이과대·프로테오믹스/지질대사분자생물학) 연구팀의 일원으로 지난 2월 3일 『Nat- ure』에 게재한 논문이 수상논문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정연구교수는 “지도해주신 백교수님과 아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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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평의회(아래 교평)는 지난 18일 낮 2시 루스채플에서 ‘교수윤리강령 선포식’을 가졌다. 교평 부의장 정종훈 교수(연신원·기독교윤리)의 사회로 진행된 선포식은 경과보고, 교수윤리강령 낭독, 정창영 총장의 격려사 순으로 이어졌다. 교평 총무간사 김우택 교수(이과대·식물분자생물학)는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3월 25일 1차 교평 정기운영위원회의에서 우리대학교 창립 120주년 기념사업으로 교수윤리강령 제정을 정책과제로 삼을 것을 결의했고, 몇 차례 이메일 회람 등을 통한 전체 교수들의 의견수렴과 회의를 거쳐 지난 9일 의장단 회의에서 교수윤리강령을 최종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평 의장 권오웅 교수(의과대·안과학)는 전문과 실천요강으로 구성된 교수윤리강령을 낭독했다. 권교수는 “교수윤리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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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만 연세인의 열렬한 호응 속에서 진행되는 ‘아카라카를 온누리에(아래 아카라카)’가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9일 노천극장을 가득 메운 연세인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궈졌다. 낮 5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행사에서 쥬얼리의 화려한 춤동작에는 남학생들이 숨을 죽였고, 테이의 깔끔한 무대매너에는 여학생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SG워너비의 폭발적인 가창력에는 모든 연세인이 손을 들어 호응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DJ.DOC, 이승환 등 초대가수들의 열창과 이들 못지않은 실력을 뽐낸 ‘소나기’의 공연은 노천극장의 열기를 한층 더 가열시켰다.이어진 응원시간에는 모든 연세인들이 응원곡에 맞춰 신나게 응원을 하며 축제의 밤을 파랗게 물들였다. 아카라카에 참석한 학생들의 개성 있는 옷차림도 눈길을 끌었다.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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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교육방송국(아래 YBS)은 ‘차세대 방송기술 연구센터(아래 연구센터)’와 ‘정보화추진위원회’의 협조 아래 지난 4일 세브란스 새병원 대강당 앞 로비에서 대학방송국 사상 세계 최초로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시범 방송을 시연했다. 이날 시범 방송에서는 ‘지상파 DMB 수신 단말기’가 없어도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지상파 DMB를 볼 수 있는 기술을 이용했다. 이를 통해 방송신호를 영상품질의 훼손 없이 통신신호로 전환해 PDA, 노트북 등을 이용해서 방송을 시청할 수 있었다. 또한 컬러짚(colorzip) 코드를 이용해 양방향 대화형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우리대학교는 차세대 DMB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4년 2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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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의 사슬은 두 손으로 뿌리치고 짐승의 철퇴는 두발로 차버리자 그대 끌려간 그 자리 위에 민중의 웃음을 드리우자 - 이한열 추모비에 새겨진 이한열 유고시 중에서 전두환 군부정권의 폭압적 통치가 최후의 몸부림을 칠 무렵, 그들이 뺏을 수 있는 마지막 생명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당시 21살의 청년 이한열(지난 1986년 경영학과 입학). 이한열 열사는 지난 1987년 6월 9일, 경찰의 고문을 받다 숨진 박종철씨의 사망 1백일을 추모하는 ‘6·10대회 출정을 위한 연세인 결의대회’에서 전경을 저지하는 사수대의 역할을 하던 중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았다. 최루탄에 맞은 그는 한달여 동안 사경을 헤매다 7월 5일 결국 숨을 거뒀다. 나흘 뒤 민주국민장으로 치러진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에는 1백만명
특집
이상민 기자
2005.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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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병원이자 세브란스병원의 모태인 광혜원을 창시한 호레이스 뉴튼 알렌 선교사는 1884년 가을 한국에 파견된 미국 최초의 의료선교사로 조선 땅을 밟았다. 미국공사관의 부속의사로 조선에서의 생활을 시작한 알렌 선교사는 1884년 12월 그의 의료선교사업에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한 갑신정변을 맞이하게 된다. 알렌 선교사는 당시 빈사상태에 빠진 민비의 조카이자 수구파의 거물인 민영익을 3개월 동안 정성스럽게 치료해 완치시켰다. 이 일로 그는 고종의 신임을 얻어 의료선교사업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세간에는 “상처 입은 사람을 고치기 위해 하늘이 보낸 특별한 사람”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왕의 시의(侍醫)로 임명된 알렌 선교사는 1885년 1월 의료선교를 위한 국립병원 설립안을 조정
특집
이상민 기자
2005.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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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과거사 청산과 동북아 평화를 위한 연세인 모임 발족식’이 지난 4월 13일 백낙준 전 총장 동상 앞에서 열렸다. 비슷한 시각, 학생복지처장실에서는 학생복지처장 홍복기 교수(법과대·상법)와 민주노동당 학생위원장 박이정엽군(경제·00)의 학내 친일 인사와 관련한 면담이 이뤄졌다. 발족식에서 신과대 학생회장 하동기군(신학·03)은 “친일행위는 일제의 억압 하에서 자신만의 안정을 위한 것이었다”며 “일본의 대동아전쟁을 칭송한 백 전 총장을 연세의 자랑으로 삼아야 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퍼포먼스로 모임의 추진위원회측은 백 전 총장 동상에 ‘친일파’라고 크게 쓴 종이를 붙였다. 이에 행사를 지켜본 김병철군(인문계열·05)은 “의미 있는 퍼포먼스이긴 하지만 오히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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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교 교수들의 눈에 띄는 교외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정치문화와 관련된 자료 1천여점을 지난 30여년 동안 수집해온 신명순 교수(사회대·비교정치)는 5일(목)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에 정치박물관을 연다. 이 박물관은 고대 그리스 광장의 이름을 따 ‘아고라 정치박물관’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지난 1975년 미국 유학 시절부터 선거 포스터와 뱃지 등을 모으기 시작했다는 신교수는 우리대학교에 부임한 이후 우리나라 정치사 자료도 모으며 이를 수업 자료로 활용했다. 신교수는 “막연히 정치를 딱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 자료들을 본다면 ‘정치도 재밌구나’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며 박물관 설립의 의의를 설명했다.(문의: ☎(031)957-5051) 한편, 올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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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3일 송종건씨(철학·박사10학기)가 우리대학교를 상대로 서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송씨는 소장에서 “피고(학교)는 시험일정과 규정을 어겨 철학박사학위 논문자격시험(종합시험)에 원고를 부당하게 불합격시키고, 이후에도 이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아 원고의 학업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며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송씨는 지난 2004년 2월 17일부터 이틀 동안 종합시험을 치렀는데 철학과 측은 "결과는 26일 아침 통보될 예정이었고 불합격했을 경우 재시험은 27일로 예정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송씨는 25일 철학과 강규호 사무조교와의 통화에서 “26일부터 1주일 동안 호주에 다녀와야 한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말없이 다녀오라고 해서 합격한 줄로만 알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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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평의회(아래 교평)가 지난 4월 20일 ‘최기준 재단 상임이사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서’ 와 이와 관련해 정창영 총장에게 책임을 묻는 ‘정총장의 해명과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함에 따라 학내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임이사는 법인사무처장을 거쳐 지난 1995년 성공회 교단의 추천으로 재단이사가 됐으며 지난 1997년부터 세번의 연임을 거치며 현재까지 상임이사직을 맡고 있다. 교평은 “최상임이사가 장기간 재단이사회에 상주하면서 주인 행세하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지난 1월 12일 교평 의장단 회의와 4월 13일 운영위원회에서 최상임이사에게 퇴진을 권고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교평은 “최상임이사가 지난 10년 동안 재단을 장악해오며 학교를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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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의료원 노동조합(아래 의료원노조) 위원장 선거가 14일(목)부터 사흘 동안 진행된다. 지난 3월 31일부터 1주일 동안 진행된 후보등록에 현 위원장 김용순 씨와 약무국 원내제제담당 조민근 씨가 등록해 열띤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3년 임시 대의원대회를 통해 불신임된 이용무 전 위원장에 이어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김후보는 ▲대학생 자녀의 학비보조금 인상 등을 통한 직원 가족의 후생복지 개선 ▲공정한 인사를 위한 제도 확립 ▲조합비 사용내역 공개를 통한 집행부 투명성 제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 2004년 대의원대회에서 현 집행부에 문제를 제기하며 ‘의료원노조 민주화’를 주장한 ‘새로운 의료원노조 개혁을 위한 모임(아래 새노위)’ 대표인 조후보는 새노위 내부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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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9일 총학생회(아래 총학)가 학내 교육운동단체 ‘통일연세 민주광장’이 백양로에 설치한 노수석 열사 추모 현수막 일부를 철거한 뒤 이와 관련된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신과대 학생회 운영위원회(아래 신운위)와 언론출판협의회(아래 언협) 소속 10개 학내 언론 단체는 각각 성명서를 발표했다. 신운위는 “이번 철거 사태는 총학이 연세인들의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 행위”라며 총학을 비판했다. 언협은 “총학에서 내세우는 학생들의 환경권 보호가 이번 사안에 있어서 의사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만큼 중대한 사유가 되는지 의문”이라며 “이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수렴 과정이 전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중앙운영위원(아래 중운위원)들과의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총학의 비민주적 행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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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일 중앙운영위원회(아래 중운위). 총학생회(아래 총학)와 일부 중운위원들이 장충체육관에서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아래 오티) 개최 여부를 두고 대립하던 끝에 당시 의장이었던 부총학생회장 이혁군(철학·02)의 제안에 따라 장충체육관에서 오티를 여는 안과 총학 주최의 오티를 하지 않는 안이 표결에 부쳐졌다. 결과는 총학 주최 오티를 하지 않기로 한 것이었으나 다음 날 총학 집행위원회는 예정대로 오티를 추진했다. 지난 3월 7일 중운위. 교육운동단체 ‘무일푼’의 발제로 ‘교육투쟁 승리를 위한 1차 수요집회’가 안건으로 상정됐다. 총학생회장 윤한울군(정외·02)을 비롯한 중운위원들의 제안으로 ‘교육권 확보를 위한 1차 수요집회’로 수정된 안건이 의결됐다. 그러나
신촌·국제캠
이상민 기자
2005.04.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