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뛰면서 생각하라 요즘 레포트에 조모임에 이것저것 할 일들에 쫓겨 숨 막히시지 않나요? 저도 취재하랴 학교 수업 따라가랴 하루종일 동분서주하다보면 완전히 지쳐서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어지곤 합니다. 그런데 여기 한국은행 부총재, 조선일보 사장, 대한방송 사장, 한국일보 창간 발행인 겸 사장,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남북조절위원회 부위원장, 대통령 특사, 국회의원,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 유고슬라비아 원정축구팀 단장, 등 열 손가락이 모자란 직함을 모두 달고도 힘들어하긴커녕 늘 기운이 넘쳤던 열정적인 CEO가 있습니다. 바로 금융·경제·정치·언론 여러 분야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고 백상 장기영 선생입니다. 그는 의례 고위층 인사가 타고 다니는 세단 대신 검은 지프를 타고 다니며 우리
만나고싶었습니다
장지현 기자
2006.11.21 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