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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푸릇 파릇파릇 싱그러운 5월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겨우내 한껏 움츠렸던 초록들은 여기저기서 새 살을 내고 햇살에 온존재를 던진다. 이들의 만남은 잎을 키우고 꽃을 피우고 머지 않아 소담스런 열매를 맺을 것이다. ▲만남. 5월은 초록에게나 우리에게나 보다 많은 만남의 기회와 시간을 제공한다. 모두가 한 데 어울리는 축제가 있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과 같이 국가가 발 벗고 나서서 만남을 적극 권장하는, 조금은 쑥스러운 날도 있다. ▲“모든 참된 삶은 만남이다.” 만남과 관계의 철학자 마르틴 부버는 세계는 ‘나―너’, ‘나―그것’이라는 두개의 근원어에 따라 이중적이며 이 근원어가 규정하는 관계를 통해서만 존재는 세워진다고 보았다. 나―너의 관계는 인격의 세계로 ‘너’는
여론칼럼
송은림 기자
2005.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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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교는 매년 수천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대형·형식화돼 온 학위수여식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오는 2005학년부터 학위수여식을 분산 개최한다. 우리대학교는 매년 2월에 진행되는 전기 학위수여식에 한해 전통적인 전체 학위수여식을 일반대학원 학위수여식으로 대체하고, 각 단과대학·특수대학원·전문대학원이 자체적으로 자율적인 학위수여식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학위수여식의 분산 개최로 학위수여식의 규모가 줄어듦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참석해 소수의 학생대표가 아닌 다수의 학생이 행사의 주인공으로 축하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대학(원)은 가능한 한 졸업생 전부에게 학위기를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주로 보직교수만 참석했던 학위수여식에 각 대학(원) 소속 교수들이 함께 참석해
신촌·국제캠
송은림 기자
2004.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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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적부는 4·5학기로 제한했던 이중전공 신청시기를 졸업직전학기까지로 개선해, 오는 2005학년도 1학기인 이번 이중전공 신청부터 적용한다. 우리대학교는 강의실과 교수 부족 등 수강인원 증가에 따른 문제를 막기 위해 00학번 이후 이중전공 신청시기를 4·5학기까지로 제한해왔으나 이중전공 승인자 가운데 이중전공을 취소하는 학생이 매학기 증가함에 따라 결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우리대학교는 이중전공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매학기 이중전공 선발시 학번별, 전공별로 여석이 발생하는 경우에 한해 추가로 이중전공 승인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이중전공 승인기준은 4학기 또는 5학기 동안의 성적 평량평균이다. 이중전공을 원하는 00학번 이후 재학생은 여석이 있는 경우에 한해 4학기
신촌·국제캠
송은림 기자
2004.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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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문화원이 주최하고 다음 커뮤니케이션·야후 코리아·싸이월드가 후원하며 이글루스·안그라픽스·블로그코리아·카이스트가 협찬하는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Generation) 포럼 2004-블로그 시대의 사이버문화’가 26일(금)부터 이틀 동안 글로벌라운지에서 열린다. 한국의 블로그 문화를 개척한 블로거(Blogger)들의 포부와 입장을 듣는 공개 포럼은 26일(금) 낮 5시부터 3시간 동안 다음 케뮤니케이션의 최호찬씨, 웹 칼럼리스트 이강룡씨, 이글루스의 허진영씨 등이 패널로 참석해 진행된다. 포럼의 전 과정은 카이스트 화상강의실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창의성이 발휘된 다양한 블로그와 이를 제작한 블로거를 소개하는 축제의 자리가 될 블로그 페어는 27일(토)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신촌·국제캠
송은림 기자
2004.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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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아래 공무원노조)은 사전허가 없이 우리대학교에 들어와 노천극장에서 파업전야제를 했다. 공무원노조 지도부와 조합원 1천여명은 당초 서울대에 집결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이 사전에 출입을 봉쇄하자 급박하게 우리대학교로 장소를 옮겼다. 우리대학교의 집회 불허 통보와 가로등 소등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노조와 그들을 돕기 위한 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등 총 3천여명은 정문의 빗장을 부수고 들어와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사전허가를 받지 않은 학외 단체가 학내에서 정치적 집회를 갖는 것에 대해 비판의 눈초리와 긍정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많은 학생들은 우리대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등 온라인에서 공무원노조의 학내 집회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hom- ima
신촌·국제캠
송은림 기자
2004.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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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영 총장은 지난 19일 전신마비 장애학우 신형진군(컴공·2)을 미군용기로 수송한 라포트(La- porte) 주한미군사령관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등 훈훈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선천적으로 근육의 힘이 서서히 약해져 몸 전체가 마비되는 ‘척추성 근위축증’을 앓고 있는 신군은 지난 7월 어머니와 함께 미국을 방문했다가 갑자기 중태에 빠져 일반 여객기로는 한국에 돌아올 수가 없었다. 이 소식을 들은 유재건 국회국방위원장(지난 1956년 정치외교학과 입학)은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에게 도움을 청했고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이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에게 보고해 흔쾌히 승낙을 얻어냄에 따라 신군은 지난 9월 25일 어머니와 함께 KC-10 특별기를 타고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KC-10 특별
신촌·국제캠
송은림 기자
2004.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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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교는 ‘세계 속의 자랑스러운 연세’로 우뚝 서기 위한 연세비전과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10월 ‘연세비전연구위원회(아래 비전연구회)’를 발족해 삼성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비전연구회는 우리대학교가 지난 1993년부터 ‘연세 21세기 발전계획’ 등을 통해 추진해온 장단기 발전계획의 성과를 평가하고, 최근 국내외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우리대학교의 위상과 장단점을 파악해 우리대학교가 나아갈 바와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전연구회는 심층면접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비전연구회의 연구원들은 이미 교수, 학생, 직원 등 학내 구성원 1백여명을 대상으로 각각 약 1시간 동안 심층면접을 진행했
신촌·국제캠
송은림 기자
2004.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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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교육에 대한 요구와 교육시장 개방 등의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대학교는 오는 2006학년도에 언더우드 국제학부 (Under- wood International College, 아래 언더우드학부)를 신설한다. 언더우드학부는 국내외 최우수 학생을 유치해 ▲모든 교육과정을 영어로 진행 ▲소규모 세미나, 연구지도 등의 집중지도 ▲공통세미나 등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시행함으로써 학부수준에서 전문성과 봉사정신을 갖춘 국제적 지도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의 수월성 확보 ▲국내 우수학생, 외국인 등의 영어학위 수요자 유치 ▲일반 학부생과 교환학생에게 다양한 수강기회 제공 등의 기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언더우드학부에는
신촌·국제캠
송은림 기자
2004.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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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총학생회(아래 총학)를 구성하기 위한 4개 선거본부(아래 선본)의 힘찬 행보가 시작됐다. 지난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아래 중선관위)의 후보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선거운동이 진행된다. ▲이제는 우리가 연세의 주인이 된다. 탈정치 작은 총학 ‘니가 필요해’ 선본의 정후보 윤한울군(정외·3)과 부후보 이혁군(철학·3)은 정치집회를 포함한 중도 앞 행사의 전면 폐지, 이슈시사 토론회 개최, 예비 수강신청 제도 부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윤군은 “우리 선본은 축제기획자, 웹마스터 등 학생 전문가들이 고민을 함께 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만나면서 구성됐다”며, “학내 문제을 해결하기 위해 강경한 투쟁보다 대화와 협상 등으로 기존의 학생회와 방법을 달리
신촌·국제캠
송은림 기자
2004.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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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記者)라는 한자어를 그대로 풀이하면 기록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된다. 기록하는 사람, 기자는 무엇을 기록하고 또 기록해야 하는 사람인가? 이는 「연세춘추」 기자로 활동하면서 늘 고민해 온, 좀처럼 풀리지 않는 숙제다. 우리대학교의 고교등급제 시행 논란과 관련해 지난 10월 교육인적자원부는 우리대학교가 ‘서류평가에 있어 고교간의 차이를 일부 반영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우리대학교는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피력했다. 각종 일간지는 ‘연세대학교 고교등급제 실시’를 머릿글자로 교육부의 발표를 대서특필했지만 어디에도 우리대학교의 입장은 설명되지 않았다. 우리대학교 측이 고교간의 차이를 상품의 ‘브랜드 이미지’에 비유한 일부 텍스트가 전체적인 컨텍스트 대신 강조되고 있을 뿐이었다. 대
여론칼럼
송은림 기자
2004.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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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총학생회(아래 원총)는 11일(수)부터 이틀 동안 본관 4층 소강당에서 대학원 가을 학술제 ‘낯선이의 시선으로 영화보기, 음악듣기’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제는 직접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들은 후에 영화, 음악과 관련된 강연을 듣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1일(수)에는 낮 4시부터 3시간 동안 ‘문화예술의 취향과 구별짓기: 『타인의 취향』에서의 부르디외의 장(Field)의 논리’를 주제로 문화사회연구소 이동연 소장의 강의가 진행된다. 아네스 자누이(Agnes Jaoui) 감독의 『타인의 취향』은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삶을 타인과 관계 맺는가를 보여준 작품이다. 이소장은 이 영화를 통해 부르디외가 이야기했던 개인의 문화적 취향들이 어떻게
신촌·국제캠
송은림 기자
2004.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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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들이 우리대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아래 자유게시판)과 ‘온라인 도우미’를 통해 학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외부단체의 공연 및 학생들의 자치활동으로 인해 학습권 등을 침해받았다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특히 지난 주에 있었던 공연과정에서의 소음은 이같은 불만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지난 10월 30일부터 이틀 동안 노천극장에서 진행된 콘서트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에서 주최측은 사전 협의 없이 폭죽을 터뜨리는 등 큰 소음을 야기했다. 이에 총무처 최혁근 처장은 자유게시판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와 문화공연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여론과 노천극장이 많은 동문들의 성금으로 지어진 것을 고려할 때, 여러 동문이나 지역사회 단체의
신촌·국제캠
송은림 기자
2004.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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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백20주년을 기념하는 엠블렘(Event Identity)으로 ‘하늘로 날아오르는 독수리를 통해 미래를 향해 세계 속으로 비상하는 연세의 이미지’를 표현한 첫 번째 시안이 약간의 수정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오른쪽 그림) 우리대학교는 기획실 디자인센터가 제작한 3가지 엠블렘 시안에 대한 연세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인터넷 투표를 실시했다. 인터넷 투표에는 동문 1만1천3백여명, 학부생 7천5백여명, 대학원생 3천4백여명, 교직원 4백50여명 등 총 2만2천6백93명이 참여했다. 전체 투표참여자 가운데 66.68%가 첫 번째 시안을, 19.99%가 두 번째 시안을, 11.91%가 세 번째 시안을 선택함에 따라 첫 번째 시안이 창립 1백20주년
신촌·국제캠
송은림 기자
2004.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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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교가 2005학년도 수시 1학기 전형에서 고교간 차이를 반영한 사실이 교육인적자원부(아래 교육부)의 발표로 드러남에 따라 일부 단체가 우리대학교를 검찰에 고발하는 등 고교등급제를 둘러싼 파문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15일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등 4개 교육관련 단체들은 우리대학교와 고려대, 이화여대 등 3개 대학의 총장과 입학관리처장 등 입시책임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에 지난 29일 입학관리처장 백윤수 교수(공과대·로봇공학)가 검찰에 소환됐다. 4개 교육관련 단체는 고발장을 통해 “고교등급제를 실시한다는 사실을 공고하지 않아 고교 진학지도 교사 등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총학생회(아래 총학)는 지난 12일 중앙도서관 앞에서 연세대학교 민주노동당 학생위원
신촌·국제캠
송은림 기자
2004.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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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발행이 예정돼 있던 「연세 애널스」(아래 「애널스」)가 편집 과정상에 나타난 문제로 인해 발행이 지연되고 있다. 「애널스」는 10월호에 ‘과거사 청산 문제’와 ‘아동성폭력 피해자’등을 기사로 다룰 예정이었으나 주제의 범위와 내용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잡지의 발행을 당분간 유보하게 됐다.「애널스」편집국장 윤형중군(금속공학·3)은 “편집과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군은 “정해진 날짜에 잡지를 발행하는 것은 독자에 대한 의무라고 생각해 문제가 제기된 기사들을 제외하고 이번주 내로 「애널스」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은림 기자 elsong@yonsei.ac.kr
신촌·국제캠
송은림 기자
2004.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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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학생회를 생각하는 사람들(아래 새학생들)’ 주최로 지난 7일 저녁 6시 과학관 111호에서 과·반 집행부 초청 대토론회 ‘학생회, 이대로 좋은가?’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과·반 집행부를 비롯한 40여명의 학생들이 학생회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새학생들’은 지난 9월 21일부터 5일까지 ‘학생회는 연세인에게 무엇인갗를 주제로 학내 곳곳과 온라인게시판에서 7백41명의 설문조사를 받았다. 새학생들은 이 설문조사 결과를 토론에 앞서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총학생회(아래 총학)의 대표적 의결기구인 중앙운영위원회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35%는 ‘전혀 모르고 있다’, 34%는 ‘이를 알지만 회의결과를 들어본 적은 없다’고 답했다. 총학에 대한 소식을 듣는 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신촌·국제캠
송은림 기자
2004.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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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아래 교육부)는 지난 8일 낮 2시 기자회견을 통해 고교등급제 적용 의혹과 관련된 2차에 걸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고교등급제 실시 의혹이 제기된 6개 대학 가운데 우리대학교, 고려대, 이화여대가 학교생활기록부 반영과 서류평가에 있어 고교 간의 차이를 일부 반영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실태조사 결과 우리대학교는 기초서류평가에서 최근 3년 동안의 고교별 대학 지원자수, 입학자수, 내신성적 차이 등을 정리한 자료를 참고자료로 평가위원에게 제공·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또 기초서류평가 고득점자와 최종 합격자가 특정고교·지역에 편중된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기초서류평가 점수의 지원자별 분포에는 1백점 만점 중 80점 이상을 받은 학생이 특목고교와 강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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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림 기자
2004.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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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7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연고전과 관련해 연고대생의 놀이문화에 대한 비판이 온라인상에서 활발하게 제기됐다.연세인을 비롯한 시민들은 매년 지적돼 오던 쓰레기 방치와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의 고성방가 등을 문제점으로 제시했다. 자유게시판을 통해 시민 ‘dltjddyd’는 오마이뉴스의 ‘연고전 폐막, 축제가 남긴 것’이라는 기사를 언급하며 ‘2002 월드컵 때의 시민들과 연고대생의 의식과 행동을 비교해보길 바란다’며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치우는 등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부족했음을 따끔하게 비판했다. 또한 ‘pgryounp’는 ‘지하철은 시민들의 발과 문화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고성방가하며 지하철 출발시간을 지연시켰다’며 ‘한 사람의 시민·지성인으로서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신촌·국제캠
송은림 기자
2004.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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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교는 예산 절감과 계획적인 공간에의 접근을 위해 학내 전공간을 대상으로 하는 공간변경 절차를 개선해 이번 학기부터 적용한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진 공간변경 접수기간을 1학기에는 5월 둘째 주 금요일, 2학기에는 11월 둘째 주 금요일까지로 제한하고 공사는 방학 중에 일괄적으로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공간변경 업무는 사전계획 없이 요청에 따라 수시로 진행돼 한정된 예산으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또한 학기 중에 공사가 진행돼 면학 분위기를 해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에 앞으로는 한정된 기간 동안 접수된 신청안을 대상으로 공간위원회가 공간 변경의 타당성과 우선순위를 검토해 승인하면 방학 중에 공사가 진행된다. 단, 신축건물 완공 후 입주에 따른 공간변경은
신촌·국제캠
송은림 기자
2004.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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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교가 지난 9월 20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된 교육부의 실태조사 후에도 9월 30일부터 사흘 동안 추가 실태조사를 받는 등, 우리대학교의 고교등급제 시행 의혹에 대한 파문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교육인적자원부(아래 교육부)는 지난 9월 20일부터 사흘 동안 고교등급제 시행 의혹을 받고 있는 우리대학교를 비롯한 6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였다. 교육부는 실태조사를 준비하는 대학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사전에 공문을 통해 일정 정도의 조사 대상 항목을 제시하며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지난 9월 30일부터 사흘 동안 우리대학교와 고려대, 이화여대에 대해 추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교육부는 이들 3개대는 전형 관련 전산자료와 서류평가 관련 자료 등이 미진해 추가
신촌·국제캠
송은림 기자
2004.10.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