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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아침 10시경, 학생들의 휴대폰에는 ‘총학생회 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하자’는 내용의 문자가 발송됐다. 발신번호가 총학생회 전화번호인 이 문자를 받은 학생들은, 개인정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아래 중선관위)에 노출된 것이 아니냐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문자는 정보통신처가 중선관위와 학생복지처의 의뢰를 받아 보낸 것으로, 학생들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총학생회장 배진우군(수학·휴학)은 “이는 학생들에게 총학생회 선거 날짜를 알리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라며 “학생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우리대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halfsmart’는 “혹시 수업에 필요하지 않을까 하고 온라인 상에 기재해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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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2004.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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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교육인적자원부(아래 교육부)는 지난 4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 3백63개 대학 및 전문대 졸업생 53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중 대학별 취업률을 시범 공표했다. 지난 2003년 8월 및 2004년 2월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우리대학교는 취업률 59.1%로 졸업생 수 2천명 이상 대학인 A집단 중 20위를 차지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A집단의 취업률 1위는 고려대로 84.3%, 2위는 경희대 81.3% 등이다. 그러나 우리대학교를 비롯해 서울대, 이화여대 등 일부 대학들은 이 조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우리대학교의 경우 전체 졸업생 중 근황 미상인 학생들이 고려대의 5배 가량인 3백34명으로, 이들은 모두 미취업자로 처리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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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2004.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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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교는 오는 2005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사회계열 전체정원 중 20%를 상경대·경영대·사회대·법과대의 4개 단위로 나눠 모집한다. 이는 ▲전공선택 시 경쟁 심화 ▲전공 이수학점 축소에 따른 학부교육 부실화 등 그동안 지적돼온 광역학부제의 각종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시도다. 이번 신입생 모집의 경우에는 특히 연관성이 적은 전공과목이 하나로 묶였다고 판단되는 사회계열에 한해 시험적으로 실시된다.그러나 이러한 ‘소(小)학부제’가 오는 2005학년도에 한해 시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입학관리처 관계자는 “오는 2006학년도부터는 교육인적자원부의 ‘Post 두뇌한국(Brain Korea, 아래 BK)21’ 사업이 시작된다”며, “Post BK21 사업 역시 광역학부제를 지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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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2004.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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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본관 1층 교무부처장실에서 ‘1차 재수강제도 개선팀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 교무처 부처장 정인권 교수(이과대·바이러스), 교무처 수업지원부 이보영 부장과 부총학생회장 최명규군(정외·3)은 ▲재수강 가능학점을 C+ 이하로 제한 ▲재수강 시 최고학점을 A- 또는 B+로 제한하는 데 합의했다. 이날 학교측과 총학생회가 논의한 사항은 이외에도 ▲재수강제도 시행시기 및 적용대상 ▲초(初)·재수강생의 성적평가 방식 ▲총 재수강 학점 제한 등이다. 먼저 ‘재수강제도 변경안의 시행시기 및 적용대상’의 경우 처음 학교측은 변경된 제도를 오는 2005학년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최군은 “졸업 및 취업을 눈앞에 둔 3·4학년 학생의 입장을 고려해 오는 2005학년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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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2004.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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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학년도 2학기 대학원생 우수논문 수상식’이 지난 9일 스팀슨관 2층 대학원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수상식에서는 학술논문 좥대통령 탄핵반대 촛불집회에 대한 연구」를 저술한 이희훈씨(법학·박사5학기) 외 10명이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대학원장 서중석 교수(신과대·신약학)는 “해당 전공의 교수를 배제하는 대신 인접 분야의 교수가 각 논문을 심사하게 해 최대한 심사의 공정성을 기했다”며, “앞으로 수상자들의 학문적 발전에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나래 기자 naraeya@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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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2004.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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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5학년도 재수강제도는 어떻게 될까? 지난 2003년 ‘재수강 가능학점을 D+ 이하로 제한’하는 학교측의 변경안이 올해까지 일단 유보됐지만, 학교측과 총학생회의 재수강제도 개선 논의는 미진한 상태로 머물러있다. 이에 「연세춘추」는 재수강제도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학생들의 여론을 듣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적당한 재수강 가능학젼을 묻는 질문에 대해 48.4%가 ‘현행 재수강제도처럼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답했으며, ‘C+ 이하가 적당함’이라는 응답이 42.7%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D+ 이하가 적당함’이라고 대답한 학생은 7%에 그쳐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측의 변경안에 찬성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재수강제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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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2004.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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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학교측과 총학생회는 2004년 시행 예정이던 재수강제도 변경안을 유보하고 새로운 변경안을 마련해 오는 2005학년도부터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학교측은 D+ 이하의 학점을 받은 과목의 재수강만을 가능하게 하는 재수강제도 변경안을 내놓았다. 변경의 이유로는 ▲재수강과목 과다개설에 따른 타 교과과정의 축소 ▲강의실 과밀화 등 강의·교육의 질 저하 ▲학생들의 다양한 교과과정 이수 불가 ▲초(初)수강생들에게 불리한 제도로 인한 재수강 반복의 악순환 등이 제시됐다. 현재 우리대학교의 한 학기 수강 건수인 11만여 건 중 8%인 9천여 건이 재수강이며, 이중 C- 이상의 성적에 대한 재수강은 58% 이상이다. 따라서 D+ 이하의 학점으로 재수강을 제한할 경우, 재수강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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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2004.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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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교 아이스하키부가 ‘59회 전국종합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10월 10일 춘천의암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고려대와의 결승전에서 우리팀은 2피리어드에 고려대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주도권을 뺏겼지만, 3피리어드에 박진희군(체교·4)이 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동점골을 계기로 조직력이 살아난 우리팀은 종료 39초전 박철호군(체교·4)이 골문 앞에서 역전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고려대 벤치에서는 박군이 공중으로 튀어오른 퍽을 손으로 잡아 슛하기 좋은 위치에 의도적으로 놨다며 골의 무효를 주장했다. 결국 심판의 경기진행 판정에도 불구하고 15분간 경기를 거부한 고려대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 규정에 따라 몰수패했다. 이 규정에 따라 실제 점수는 2:1이었지만 공식 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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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2004.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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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방검찰 형사2부는 지난 10월 26일 한국학술진흥재단(아래 학진)으로부터 받은 연구비의 일부를 유용한 혐의로 독문과 ㄱ교수와 또다른 ㄱ교수를 약식기소하고, 유용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ㅈ교수를 기소유예했다.지난 2000년부터 3년 동안 학진으로부터 지원받은 연구비 가운데 ㄱ교수는 6억6천여만원 중 2천여만원을, 또다른 ㄱ교수는 1억7천여만원 중 3천7백여만원을 유용한 혐의로 각각 벌금 5백만원과 1천만원에 약식기소됐다. 검찰은 유용한 금액을 교수들이 학진에 모두 갚아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은 함께 고발당한 ㅊ교수와 ㄱ교수는 무혐의 처리했다. 한편, 총학생회는 지난 10월 27일 우리대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독문과 사태 관련 공개질의서’를 게시해 관련 교수들과 연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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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2004.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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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대 총학생회 및 7대 총여학생회 선거 일정▲추천인 연서를 위한 유세문 제출: 7일(일) 저녁 6시까지▲연서 기간: 오는 8일 아침 9시부터 이틀 동안 (총학생회 6백명 이상, 총여학생회 2백명 이상) ▲입후보자 등록: 오는 9일 저녁 6시까지▲선거운동 기간: 오는 10일 아침 6시~22일 저녁 6시(토요일 낮 3시~월요일 아침 6시에는 인터넷 선거운동만 가능)▲합동유세: 오는 16일 아침 11시30분, 오는 22일 아침 11시30분 중앙도서관 앞 민주광장▲정책토론회: 오는 18일 낮 12시▲투표기간: 오는 23일부터 사흘 동안 (단,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는 경우 하루 연장) 아침 9시~저녁 7시 (단, 간호대학은 밤 9시까지, 기숙사는 저녁 7시~밤 12시까지, 25일에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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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2004.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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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8일부터 사흘 동안 우리대학교 백주년기념관 및 공학원 등지에서 우리대학교가 주관하고 국립특수교육원이 주최하는 ‘2회 전국특수교육정보화대회’가 열렸다. 장애학생의 정보 격차 해소와 특수교육교사의 정보화 능력 신장을 위한 이 대회의 주요 행사는 ▲특수학교 학생·교사 정보경진대회 ▲특수교육 관련 세미나 ▲특수교육용 소프트웨어와 정보화 기자재 전시회 ▲각종 장애체험 및 문화행사 등으로 꾸려졌다.공학원 컴퓨터실에서는 지난 10월 28일 정보검색대회가, 10월 29일 워드프로세서 경진대회 및 교사 홈페이지 제작대회가 열렸다. 또한, 백주년기념관에서는 지난 10월 28일부터 이틀 동안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스타크래프트 대회가 열렸다. 국립특수교육원 김은숙 교육연구사는 “대회에서 저시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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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2004.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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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완전폐지를 위한 범연세인 대책위원회(아래 대책위)’는 지난 9월부터 국가보안법(아래 국보법) 철폐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대책위는 지난 8일 위당관 B09호에서 국가보안법(아래 국보법) 관련 영화 좬송환좭을 상영했으며, 13일(수)에는 학생회관 앞에서 ‘행복한 장례식’을 연다. ‘행복한 장례식’은 ‘국보법’이라는 글자가 쓰여진 관과 영정을 사용해 국보법을 가상으로 장사지내는 행사로, 지난 9월 29일에도 진행된 바 있다. 대책위는 홈페이지(http: //kukbochel.cyworld.com)에서 ‘국가보안법폐지’ 7행시 등을 공모 중이며, 뽑힌 작품을 행사 당일 시상할 계획이다. 대책위 위원장인 상경·경영대 회장 이수연양(경제·휴학)은 “국보법이 세상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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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2004.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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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연구교육원 한국어학당은 한글날 5백58주년을 맞이해 지난 6일 노천극장에서 ‘13회 전국 외국인 한글 백일장’을 개최했다. 문화관광부와 연세국학연구단이 후원한 이 백일장에서는 57개국 9백34명의 외국인 및 해외교포가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백일장 주제는 시 부문은 ‘빛’, 수필 부문은 ‘가족’이었으며, 13명의 참가자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글쓰기가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전통 국악공연과 다례(茶禮)시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시 좥나만의 빛」으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마가렛 비아문구(Margarete Bya-Mungu, 탄자니아)씨(20)는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은 바쁘고 복잡해 보이지만 내게는 편안한 곳”이라며, “우리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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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2004.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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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낮 2시 ‘2004년 3차 교수학생협의회(아래 교학협)’가 교학부총장 민경덕 교수(이과대·지구물리학) 등 교수 6명과 총학생회장 배진우군(수학·휴학)을 포함한 학생대표 4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학교측과 학생측은 지난 4월 도출된 협약서 내용 중 ▲등록금 ▲총장선출제도 ▲재수강제도 및 학사제도 ▲교육환경 개선 및 학생복지 등과 관련된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이날 교학협에서 결정된 주요 안건 중 하나는 학생대표가 관여하는 ‘등록금책정자문위원회(아래 등책위)’가 자문기구에서 심의기구로 승격된 것이다. 학생복지처장 홍복기 교수(법과대·상법)는 “승격된 등책위의 논의 결과는 기존의 자문에 그치지 않고 등록금 책정과정에서 합리적으로 존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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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2004.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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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중앙도서관(아래 중도) 사물함 배정 후 휴학생 배정, 단과대 사물함과의 중복배정 등과 관련된 문제가 제기됐다.중도 자치봉사 동아리 ‘책갈피’는 지난 9월 13일부터 사흘 동안 사물함 신청을 접수했다. 그러나 재학생 우선 배분을 위해 이번 학기부터 휴학생은 사물함을 사용할 수 없다는 책갈피 측의 공지에도 불구하고, 몇몇 휴학생들에게 사물함이 배정되자 학생들은 우리대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등을 통해 불만을 표출했다. 이후 책갈피는 중도 관리운영과에 검색을 의뢰, 휴학생의 사물함 배정을 취소했다. 이에 대해 책갈피 회장 김용관군(사회계열·1)은 “신청 당시 접수자들의 휴학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지혜양(중문·휴학)은 “재학생이 사물함을 우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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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2004.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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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독문과 사태’로 불리는 독문과 신규교수 임용 및 유럽문화정보센터 연구비 유용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른 지 9개월째다. ‘지성’이란 휘장으로 가려져 있던 대학 내 교수 사회의 그늘진 면이 드러났다는 데 흥분한 당시 언론은 이를 관심있게 보도했으며, 우리대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내용의 글이 다수 게재됐다. 뜨거운 여론에 힘입어 문제는 곧 해결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정기자가 된 직후 독문과 사태를 취재하면서 나는 사건해결의 미진함에 허탈감을 느꼈다. 독문과 교수 임용과 관련된 정보는 부분 공개에 그쳤으며, 유럽센터 연구비 유용건의 경우 현재 검찰 측의 관련자 기소여부가 불분명한 실정이다. 지난 9월 7일 총학생회가 교내 연구비 정보공개와 관련해 연구처장에게 신청한
여론칼럼
이나래 기자
2004.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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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인 난치병 환자들의 치료비 마련을 위한 ‘세브란스 국민건강 마라톤 2004’의 참가 접수가 23일(목)까지 진행된다. 세브란스 병원과 아마추어 마라톤 동호회인 ‘런조이닷컴(대표 전 마라톤국가대표 이홍렬)’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24일 아침 10시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서는 마라톤 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함께 열리게 된다. 주최측은 행사장 내에 난치병 환자들의 소원 쪽지가 달린 ‘소원나무’를 설치해 참가자들이 이를 읽고 후원할 수 있도록 하는 ‘Make a Wish’ 이벤트를 벌인다. 또한 연예인 및 병원직원들의 공연, 스포츠용품 전시·판매, 먹거리 잔치 등의 행사를 통해 모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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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2004.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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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주최하는 ‘2004학년도 정기 연·고 민족 해방제(아래 연고제)’가 13일(월)부터 엿새 동안 우리대학교 및 고려대 캠퍼스, 잠실주경기장 등지에서 진행된다. 연고제 기간 총학생회는 ‘국가보안법 철폐! 사립학교법 개정!’을 기조로 많은 행사를 선보인다. 13일(월) 저녁 7시에는 백양로 삼거리에서 ‘넥스트’ 등이 출연하는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연고제 개막 콘서트 ‘승부’가 열리며, 14일(화) 저녁 6시 대강당에서는 『화씨 9/11』이 상영된다. 15일(수) 저녁 7시 위당관 B09호에서는 강연회가, 같은 시각 학생회관 3층 푸른샘에서는 사립학교법 개정에 관한 토론회가 개최된다. 또한 16일(목) 아침 11시 중앙도서관 앞 민주광장에서 양교 총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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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2004.09.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