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가에는 그린캠퍼스 열풍이 불고 있다. 많은 대학들이 녹색의 캠퍼스로 도약하기 위해 여러 사업들을 벌이고 있다. 이에 「연세춘추」 는 그린캠퍼스로서 우리대학교의 신촌캠퍼스와 원주캠퍼스의 현위치를 살펴보고 그린캠퍼스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
지난 2006년 11월 선본은 63.31%라는 높은 지지율로 44대 총학생회(아래 총학)에 선출됐다. 특히 △탈정치, 비운동권 총학 표방 △중앙도서관(아래 중도) 모기 박멸 등 학생 복지 개선 △기부금 모금을 통한 등록금 문제 해결 등의 공약은 많은 학생들의 지지를 얻었다. 총학은 모든 예·결산 집행의 공개를 의미하는 ‘투명한 연세’, 교육환경조성을 뜻하는 ‘조용한 연세’, 학생복지를 의미하는 ‘따뜻한 연세’라는 세가지 비전을 내세웠다. 그밖에도 △학점적립제 도입 등 학사제도개선 △기부금 모금을 통한 등록금 문제 해결 △학내 24시편의점 마련 등의 학생복지 개선 △단대간 교류행사 진행 등 문화활동 증진 등 세부공약만 30여 개가 넘는다. 총학 당선 후 연세사회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
소음은 소리와 물리적인 성질은 같지만 듣기 싫은 소리로 정의된다. 소리의 강도는 음파의 진폭에 의해 결정되며 데시벨(아래 dB)로 측정한다. 10dB이 증가할 때마다 소리의 강도는 두 배씩 증가한다. 즉 10dB은 0dB의 10배, 20dB은 100배, 30dB은 그 1000배의 강도에 해당하는 소리다.우리는 아침에 눈뜨면서부터 눈을 감는 순간까지, 심지어 자는 동안에도 소리에 노출돼 있다. 이러한 소리에는 새가 지저귀는 아름다운 소리도 있지만 확성기소리, 자동차 경적소리 등의 소음도 있다. 지나친 소음은 난청 장애 등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소음 문제는 우리와 밀접하다. 그렇다면 우리대학교의 소음은 어느 정도일까? 「연세춘추」는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5일까지 학내 주요 건물과 장소의 소음
현재 우리대학교에는 각 단과대마다 컴퓨터실이 있는데 YCV(Yonsei Computer Volunteers, 아래 YCV)에서 이를 관리한다. YCV는 학생들이 컴퓨터실을 관리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봉사동아리다. 법과대와 교육과학대처럼 동아리가 아닌 근로장학생의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도 있다. YCV학생들은 컴퓨터실의 전반적인 관리를 맡아 학생들의 편의를 돕는 역할을 한다. 일부 단과대에서는 출력 업무까지 담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 컴퓨터 관리는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YCV학생을 선발하는데 있어 컴퓨터와 관련된 전문지식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YCV 자체적으로 컴퓨터를 수리하는데 한계가 있다. 때문에 고장난 컴퓨터들이 며칠씩 방치돼 있기도 한다. 또한 문과대 YCV의 경우 04학번
지난 7월 비정규직법안이 시행되면서 이랜드 사태를 비롯해 많은 비정규직 관련 문제들이 사회 이슈로 떠올랐다. 나는 이 시기에 학내 비정규직 문제를 취재했다. 정의감에 불타 우리 학교 내에서 비정규직들이 어떤 환경에 처해 있는지를 알리고 그들을 위해 뭔가를 하고 싶었다. 그러나 정작 아이템을 덥석 받아 취재를 시작하려 하니 막막했다. 일단 음료수를 손에 들고 청소 아주머니 휴게실에 찾아갔다. 흘러내리는 땀을 애꿎은 날씨 탓으로 돌리면서 고단하지 않으시냐고 물었다. 한참을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문제의 핵심이 보이지 않았다. 소문만 무성한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착취나 고통을 나는 전혀 눈으로 확인하지 못했다. 세상을 통찰하고 문제를 꿰뚫어보지 못하는 나의 능력을 탓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여기서
법과대 공간 부족해 칸막이로 나눠… 그나마 격일제로 운영돼 동아리방, 과방의 경우 문제가 더욱 심각… 동아리방 없어지기도 이동하기도 벅찬 넓은 캠퍼스를 자랑하는 우리대학교에는 약 50여개의 건물이 있다. 그리고 학교 여기저기에서는 새로운 건물을 짓는데 한창이다. 그렇다면 이 중 학생들을 위한 공간은 얼마나 될까? 소파 하나 놓으면 꽉 차는 반방, 과학생회는 있는데 존재하지 않는 과방, 동아리수보다 부족한 동아리방은 학생 자치 공간의 열악한 현주소를 보여준다. 학생들의 자치 공간은 크게 반방, 과방, 동아리방 등으로 나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반이나 동아리에 속해 활동하는 만큼 학생 자치 공간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현재 학내의 학생 자치 공간은 그 수가
'식상한 여행은 이제 지겹다.’ 최근 에너지 절약을 위해, 혹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반적인 자전거 외에도 MTB(산악자전거), 스트라이다(기어가 없는 접이식 자전거), 미니벨로(접이식 자전거) 등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가 인기를 누리고 있어 자전거는 단순한 교통수단만이 아니라 여행의 동반자가 되고 있다. 자전거여행을 시작하려면 자전거여행을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네이버 카페 ‘자전거로 여행하는 사람들’의 스탭인 정청교(27)씨는 “일반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자전거는 여행하기엔 적합하지 않다”며 “원터치 변속레버를 장착한 자전거나 뒷쪽에 완충장치인 쇽 옵쇼버가 달려있지 않은 자전거를 사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고려해야 할
방학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 학생들은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 사이에서 고민한다. 패키지여행은 말 그대로 여행의 모든 여행과정을 여행사에서 준비해서 상품으로 판매하는 것이다. 반면, 자유여행은 직접 일정을 짜고 떠나는 여행이다. 과연 어떤 여행이 나에게 가장 적합한 여행일까? 지난 학기에 주말여행으로 홍콩에 다녀온 채명지(영문·06)씨는 “패키지여행은 짧은 기간 동안 알차게 여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한다. 패키지여행의 경우 여행사에서 여행일정, 항공권, 숙소 및 가이드까지 준비하기 때문에 여행자가 직접 준비해야 할 것은 거의 없다. 따라서 항공권이나 숙소 등을 미리 예약하기 힘든 경우 패키지여행이 편리하다. 또 패키지여행은 여행정보를 미리 알아가지 않더라도 가이드의 설명이 있기
지난 17일, 노천극장에서 ‘개교 122주년 아카라카를 온누리엷(아래 아카라카)가 열렸다. 노천극장은 파란 물결로 가득 찼고 연세인은 넘치는 열정을 표출했다. 지난 1986년부터 시작된 아카라카는 우리나라 최고의 응원제라고 불린다. 그러나 엄청난 규모로 열리는 아카라카는 공간부족·소음·무질서 등의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들은 매년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아카라카는 얼마나 달라졌을까?이번 아카라카는 입장권의 수량이 지난 해에 비해 약 6백여 장 줄어들면서 이를 배부받지 못한 학생들이 늘어나 행사 시작 전부터 문제가 됐다. 문과대 10반 부회장 최지인(국문·06)씨는 “85명이 입장권을 신청했는데 58장밖에 받지 못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줄어든 입장권 수
지난 4월 28일 새천년관에서 제1회 연세대학교 인문학 국제학술회의(아래 학술회의)가 열렸다. 문과대학 주최로 열린 이번 학술회의는 ‘동아시아에서의 인문학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이 인문학의 연구 및 교육과 관련해 어떤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학술회의는 세션별로 백영서 교수(문과대·중국근현대사), 신경숙 교수(문과대·19세기영시), 유석호 교수(문과대·불소설)의 사회로 학술발표와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술회의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각국의 교수들이 서로 각국의 인문학의 연구 및 교육 현황을 파악하고 앞으로 인문학이 연구 및 교육이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또한
“학교에서 전체 메일이 오는 경우에 어떻 게 제 메일주소를 아나요?”학교의 특정 부서나 기관에서 학생들에게 메일을 보내는 경우에 두 가지 방법으로 학생들의 메일 주소를 제공받는다. 첫 번째 경우는 해당 기관에서 직접 인적사항을 파악해 메일을 보내는 방식이다. 이는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 가입을 하는 등 학생들이 직접 정보를 제공한 경우이다. 그리고 또다른 경우는 정보통신처에 의뢰해 대량메일을 보내는 방법이다. 정보통신지원과 김재훈 과장은 “메일 서비스를 의뢰받을 때 학생들의 메일 리스트를 함께 받아 메일을 보내는 것”이라고 밝히며 “메일주소만 필터링 돼 있어 다른 인적 사항은 전혀 알 수 없고, 발송 후 메일주소 리스트는 바로 폐기한다”고 밝혔다. “교직원 이외에도 학생정보 조회할 수 있
우리대학교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졸업할 때까지의 학생들의 기본 신상을 비롯한 전공, 성적, 등록사항 등 다양한 개인 신상 정보가 학교에 기록돼 있다. 현재 우리대학교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의 신상 정보는 전산화돼 학사포탈서비스에서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교직원의 학생정보 조회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홍종완(경제·05)씨의 말처럼 학생들은 자신의 정보가 누구에 의해, 어디까지 조회되는지 잘 모르고 있다. 과연 나의 정보는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을까? 현재 학사포탈서비스를 통한 학생정보 조회의 권한은 교직원들에게 한정돼 있다. 그러나 교직원들도 업무에 따라 제한적으로 권한이 부여된다. 교수의 경우 학생들의 기본 정보만을 열람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도 학생의 이름과 학번을 정확히 알아야만 가능하다. 교수가
지난 2005년, 사립학교법(아래 사학법)이 많은 갈등 속에 개정됐다. 그러나 사학법이 개정된 후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최근 사학법 재개정도 그 논란의 연장선에 있다. 그러나 “대학평의원회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라는 이재홍(전기전자·06)씨의 말처럼, 사립학교법시행령(아래 시행령)이 공포된지 8개월이 지난 지금도 학내에서 사학법 개정에 따른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개정된 사학법은 개방형 이사제와 대학평의원회 구성 등을 골자로 한다. 시행령 제10조 7항에서 대학평의원회를 △대학의 발전계획에 관한 사항 △대학의 헌장 및 학칙의 제정 또는 개정에 관한 사항 △대학교육과정의 운영에 관한 사항 △개방이사 및 감사의 추천에 관한 사항 △임시이사가 선임된 학교법인의 정이사의 추천에 관한 사항 △그 밖의 교육에 관한
지난 9일 루스채플에서 ‘제 13회 용재상 시상식’이 열렸다.이번 시상식에서 연변대학교 김병민 총장은 용재 학술상을 수상했고,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중국정치학 이홍영 교수는 용재 석좌교수에 임명됐다. 용재상은 용재 백낙준 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탄생 1백주년인 지난 95년에 제정된 상이다. 용재 백낙준 선생은 우리대학교의 초대 총장으로 우리나라 고등 교육의 발전과 국학연구에 큰 획을 그었다. 우리대학교 방우영 이사장은 축사에서 “용재상 시상으로 연세 국학이 한국학의 새로운 도약을 열어 가는데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하며 용재상 시상의 의미를 설명했다. 용재 학술상을 수상한 김병민 총장은 “연변에서 자란 윤동주 선생이 배운 연세대학교에서 상을 시상에서 영광으로 생각한
오는 3월 초부터 학내 곳곳에 설치된 PDP(Plasma Display Panel)를 통해 연세교육방송국(아래 YBS)의 영상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기존에 YBS 홈페이지에서 VOD서비스를 통해서만 제공되던 영상방송을 학생회관 등 PDP가 설치된 학내 16곳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이번 PDP 영상방송 실시에 대해 YBS 실무국장 송기성(신방·05)씨는 “기존에 홈페이지에서 VOD서비스만을 제공할 때 학생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았다”며 “PDP라는 매체를 확보해 학생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더불어 이제 곧 PDP뿐 아니라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를 통해서도 YBS 방송을 시청할 수 있을
“입학해서 기쁘지만 등록금이 너무 비싸요.” 올해 우리대학교에 입학한 정용선(화공학부·07)씨의 말처럼 신입생들에게도 인상된 등록금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지난해 12%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이 8.7% 인상되면서 등록금 책정 과정과 인상 원인을 궁금해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구성된 회의가 등록금책정협의 위원회(아래 등책위)다. 등책위는 연세사회의 3주체인 학교·교수·학생이 모여 등록금 책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따라서 기획실 정책부실장, 기획실 예산조정부장, 교수평의회가 추천한 교수대표 3인, 직원대표 1인, 학생대표로 총학생회 추천 3인, 원주캠퍼스 총학생회 추천 1인 및 대학원 총학생회 추천 1인이 참석한다. 기획